슈퍼로봇 메모리즈 ~ 슈퍼로봇학원 편 ~ 슈퍼로봇대전 관련



슈퍼로봇대전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 슈퍼로봇대전의 역사를 회고해보는 코너가 생겨서 번역해봤습니다. (777회)

슈퍼로봇학원 편

테라다: 타이틀에 대전이 안 붙는 희귀한 타이틀입니다. 다른 게임도 있습니다만.
로봇물도 아니고 시뮬레이션도 아닙니다.

스기타: 굉장해.

테라다: 2009년 8월 발매.

스기타: 슌조야 잘 지내고 있니?



테라다: 요 전에 미카미 시오리 씨를 만났는데 만나서 바로 "슈퍼로봇학원!" 이라고 하더군요.
미카미 시오리 씨는 정말 여러가지를 기억하더군요.
크로스 오메가에도 나왔었는데 슈퍼로봇학원부터 이야기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스기타: 이게 미카미 게임 첫 주연 아닙니까?

테라다: 하지만 게임은 성우가 없거든요. 라디오 드라마 같은 것만 캐스팅을 했는데
히로인 성우는 미카미 씨였지만 게임엔 안 나왔거든요.
이제 잊어버릴 역이잖아요.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그래서 기뻤습니다.

캐치 프레이즈는 "한 수 앞은 읽어도 읽히지는 마라. 이기고 모아서 대전이다!"
제가 생각한 거 아닙니다. 저는 이런 거 못 씁니다.
그래도 좋아합니다. 이번에 오랜만에 읽어보고 잘 썼다고 생각했습니다.



테라다: 슈퍼로봇학원이라는 곳을 무대로 전략 슈퍼로봇 배틀로 전투 지휘관을 육성한다는
그런 내용인데 느긋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이것도 K처럼 신세대에게 맡겨보자는 캠페인 중의 작품이라
전 관여를 거의 안 했습니다. 이때 다른 일을 했습니다.
컨셉 회의에서 로봇대전인데 대전요소를 넣는게 좋지 않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걸 할 거면 시스템이 완성되지 않으면 재미가 없으니까 액션 게임으로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만.
슈로대 시스템을 그대로하면 성립이 안 되니까 이런 배틀로 하자는 이야기를 기획 회의에서 들었습니다.
그때 전 놀랐습니다.

타이틀은 어떻게 하나 했더니 로봇대전으로 하면 좀 그러니까 슈퍼로봇학원으로 한다고 하길래
그때도 헉 하고 놀랐습니다.

아이디어를 내가 냈나? 기억이 안 납니다.
슈퍼로봇학원에서 제가 한 게 발시오네가 나와서 그걸 확인했던 것 같고 (주: 발시오네 안 나옴. 컴패터블 카이저와 착각한 걸로 추정.)
성우 캐스팅한 거 정도입니다. 미야사카 슌조와 미카미 시오리는 제가 했을 겁니다.
그러면서 옆에서 지켜봤습니다.



테라다: 인상적인 건 예약 특전으로 트럼프를 줍니다.
슈퍼로봇대전 트럼프는 흔치 않습니다. 이게 아직도 저희 집에 있습니다.

기존과 다른 고객층을 잡아보려고 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을 안하는 층에 어필해보려고 했습니다.
스핀오프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작품입니다.
슈퍼로봇대전과 전혀 다른 내용인데 배틀을 하면 마징가 건담 겟타가 나와서 특이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 못 합니다.

이 게임은 신인이었던 오구라 와타루 프로듀서가 만들었습니다. (주: 슈퍼로봇대전 임팩트를 3번 깨서 채용된 프로듀서)
오구라가 이거 말고도 이거저거 만들었습니다.

슈로대의 미래를 모색해보는 캠페인 중에 나온 작품입니다.

저는 이거 PV도 안 만들었던 것 같은데.
저는 디버그 플레이도 안 했습니다. 상품판으로 했습니다.
개발판으로 안 했습니다. 발매되고 나서 했습니다.
유저와 마찬가지입니다.

플레이하신 분들은 있을 텐데 감상이 어떨지...



테라다: 이미지 송도 있었습니다. '도전! 데코보코 미래'라고

스기타: 그거 제가 '도전! 즈X보X 미래' 라고 풀버전으로 가사 바꿨는데
너무 선 넘은 드립이라 1초도 부르지 못했습니다. (주: X코X코는 번역하면 이글루스에서 뭐라 할지도 모르므로 번역하지 않겠습니다.)

테라다: 그 노래를 미사토 아키 씨가 불렀는데
미사토 씨가 스기타가 계속 그렇게 부르면 그 노래로 제목 착각하는 사람이 늘지 않냐고 걱정하던데.

스기타: 저는 방송 통편집을 각오하고 만들었습니다.

테라다: 곡 이름을 그걸로 착각하면 큰일난다고.



스기타: 대체 뭘 도전하는 것인가?!
슌조야! 현장으로 돌아와라! 내레이션 일은 많이 하던데.

테라다: 이거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단편으로 발매하지 말고 DLC나 특전으로 내면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본편도 하고 덤으로 하는 분도 있을 텐데.
이걸 단편 상품으로 낸 건 좀 미묘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이걸 특전이나 덤으로 준다는 발상이 없었거든요.
지금이면 이걸 엔드 컨텐츠 같은 걸로 넣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기회가 있으면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로봇 대전과 학원 어드벤처의 느낌은 공존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링크 배틀러 같은 것도 나온 적이 있고 시뮬레이터 슈퍼로봇 배틀 게임은 정기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여러가지 해보고 신인도 키워보자는 캠페인 작품이었습니다.
제가 안 만든 거라 할 말이 없네요.
전혀 안 한 건 아닙니다. 담당을 안 해서 그런 겁니다

스기타: 슌조랑 미카미 부르면 할 말 많을 텐데

아이자와 마이: 게스트로 왔을 때 재밌었어요.

테라다: 그때 둘이 신인이었던가.



시청자: W의 고라이온이 좋습니다.

테라다: 고라이온... 음... 고라이온은....

스기타: 볼트론.

테라다: 슈퍼 미니프라도 나왔고 초합금도 나왔죠.
나오면 조건반사로 바로 지릅니다.
다시는 못 구할지도 모르니까.


스기타: 리복 고라이온 스니커 나온 거 5개를 합체 시키봤는데 굉장히 커집니다.
박력이 있습니다.

테라다: 고라이온을 좋아하면 저랑 비슷한 세대가 아닐까요.
저도 고라이온이 다시 나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W는 고라이온 시나리오를 제대로 안 다뤘습니다.
모르는 분에게 스토리 이야기하면 놀랍니다.

그리고 가오가이가랑 달타니어스는 숫사자잖아요
고라이온은 전부 암사자입니다.
그래도 멋집니다.
암사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갈기가 없잖아요.

스기타: 사냥은 암사자가 한다고 하죠.
숫사자는 집에서 "마누라 언제오냐" 하고 기다리는 기둥서방이고.

테라다: 리메이크하면 기지 안에 굉장한 지휘관 숫사자가 있는데
평소에는 출격을 안 하고 암사자들이 알아서 갖다오라고 하고 놀다가
위험할 때 갈기를 펼치고 나가서 합체해서 멋지게 활약하면 좋겠군요.

스기타: 6번째 전사.

테라다: 어 이거 재밌지 않나?



덧글

  • 활발한 늑대개 2021/12/12 23:07 # 답글

    고라이온....음 판권이....

    차라리 리메이크판 PC범벅인놈을 끌고오는게 더 가능성 있을듯
  • neosrw 2021/12/12 23:43 # 답글

    학원은 떨이가격이 참
  • ㅇㅇ 2021/12/13 00:49 # 삭제 답글

    이번엔 정말 할 말이 없는듯한
  • ㅇㅇ 2021/12/13 04:57 # 삭제 답글

    넷플릭스판 울트라맨이 30에 나왔으니 넷플릭스판 볼트론이 나올수 있...을지도?
  • ㅇㅇ 2021/12/13 07:54 # 삭제 답글

    즈코보코? 섹드립인가요?
  • 무지개빛 미카 2021/12/13 08:44 # 답글

    "고라이온은 전부 암사자입니다."

    "숫사자는 집에서 "마누라 언제오냐" 하고 기다리는 기둥서방이고"

    그렇다면 고라이온 파일럿은 전부 여자로 할 것이지. 참나... 암 사자를 조종하는 남자?

    PS: ...... 왠지 모르게 결혼 같은 거 하지 말아야 할 꺼 같다. ㅠㅠ
  • 역관절 2021/12/13 23:41 # 답글

    해외에 잘팔리면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가 슈로대에 나올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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