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 메모리즈 ~ 슈퍼로봇대전 α 외전 편 ~ 슈퍼로봇대전 관련



슈퍼로봇대전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 슈퍼로봇대전의 역사를 회고해보는 코너가 생겨서 번역해봤습니다. (747회)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

테라다: 2001년 3월 29일 발매.
여기부터 JAM 프로젝트의 주제가 강철의 메시아가 들어갔습니다.

알파의 개발 시간이 늘어나서 개발비가 많이 들어갔습니다.
더 회수하라고 해서 속편을 만들고 알파의 엔딩을 속편이 있는 걸로 급 변경했습니다.

그때 그걸로 많이 까였는데

알파 개발 끝났다고 모두 신났는데 만들라고 하더군요.
개발 기간이 반년 밖에 안 됐는데 이 볼륨이 나왔습니다.
이 시간으로 이 볼륨으로 나온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스토리 볼륨이 꽤 있습니다.
건담 X, 턴에이, 자붕글 애니메이션도 새로 그렸고 시스템도 개량하고

스토리는 쓸 시간이 없어서 플롯을 하루만에 구상했습니다.
미래 세계 작품의 이야기를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미래로 보내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때 생각난 게 자붕글의 바자에서 보스보로트가 팔리는 거나
다이탄 3가 아이언 기어로 착각 당하는 이야기 같은 걸 먼저 구상하고

거기서 이어서 하루 만에 플롯을 짰습니다.

저는 글을 느리게 쓰는데 제일 빨리 쓴 게 이 작품입니다.

미래로 가는 방법만 어떻게 보내지 하고 고민했는데 그랑존에게 부탁하는 걸로 하고



테라다: 젠가가 나오는데 시간이 없어서 막 썼는데 예상 외로 호평이었습니다.
인기가 좋아서 나중에 주인공도 했습니다.

엔딩 곡도 JAM 프로젝트가 하고 내용도 맞췄습니다.

평소에 못 내는 놈들을 내보자는 컨셉이라.
자붕글과 턴에이는 보면서 비슷해서 이건 엮자고 생각했고
건담 X는 어떻게 엮을 게 안 보여서 좀 억지로 넣었습니다.


테라다: 그리고 너무 리얼계만 나오는 것 같아서 테츠야나 겟타 팀을 주연으로 만든 이야기를 넣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테츠야는 전투의 프로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수로대의 좋은 이미지는 알파가 만들었지만 외전도 외전대로 여러가지 많이 들어갔던게 아닐까
완전히 미래 세계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슈로대는 거의 없군요
스태프도 열심히 했습니다.

건담 X면 달이 나와야 한다고 해서 만들었고
새틀라이트 캐논도 시간 없는데 모두 열심히 연출 만들어줬고
자붕글도 신나서 만들어줬고.



사이바스터도 내자고 해서 2부 전개로 냈고
그때 마장기신은 속편이 없어서 일단 오리지널과 설정을 달리해서라도 냈습니다.

그리고 브라이거도 넣어봤는데

기세로 만든 작품이군요.
알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외전을 만들고 있을 때 다음에도 또 만들라고 해서
알파 시리즈는 원래 엔딩이 아니고 계속 연장되어서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구상은 3부작이었습니다만 원래 넣으려고 생각 안 한 작품을 넣으라고 한 것도 있고

뭐 좀 막 만들긴 했는데 알외가 재밌다는 분들이 지금도 많고
알파보다 알외를 더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점은 난이도가 너무 높았습니다.


스기타: 마크로스 플러스가 좋았는데. 고스트가 위험하다는 느낌이고.

테라다: 알파에서 마크로스 플러스를 제대로 안 해서 했습니다.
CG도 넣었던 것 같습니다.

스기타: 뉴타입 이외의 리얼계 캐릭터 포커, 버닝, 가반이 저력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뉴타입보다 세집니다.
올드 타입이 약하던 시대가 끝났던 것 같습니다.
뉴타입도 강합니다만.



스기타: 마크로스가 왜 모두 강하냐면
카키자키도 약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강하죠.
주인공, 대장, 천재가 있지요. 카키자키는 뭐지? 애교를 담당하나? 카키자키!!!



테라다: 2001년에 게임보이 어드밴스가 나오고, 마징카이저 애니가 나왔습니다. 슈로대에 나왔던 거라 놀랐습니다.

60화 분량의 스토리를 한 번에 생각한 건 알파 외전이 처음입니다.

여러가지 고치고 싶은 곳도 있어서
알외도 알파와 세트로 리메이크 하고 싶은데
이것도 힘들어서...



스기타: 아무로를 턴에이에 태우면 건담 해머로!! 라는 대사가 나와요.
그리고 적으로 나오는 깅가남과 부하들이 강합니다.



테라다: 토비타 노부오 씨의 목소리도 녹음했는데 월광접에 대해서 설명하니까 이미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스기타: 그분은 철저하니까요.

테라다: 다른 분들은 월광접이라고 하면 "그게 뭐죠?" 라고 하는데. 굉장하더군요. 역시 카미유.

절대 하고 싶지 않지만
알파와 알외를 합쳐서 리메이크 하고 싶지만 지금 걸로 그러면 분량이 큰일나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지.

그리고 음성을 수록할 때 엔딩을 안 써서
돌아가면서 엔딩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멍해지고

강철의 메시아도 기념할 곡이었습니다.

엔도 마사아키: 이때부터 슈로대 노래를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시청자 사연 : 신 슈퍼로봇대전 리메이크 해주세요.

테라다: 제가 하면 그 느낌이 안 나니까 안할 겁니다.
다른 사람을 시킬 겁니다. 그래야 남 탓을 합니다.
리메이크 된 신 슈퍼로 까이면 전 정말 정신이 붕괴되므로 안 합니다.
리메이크하면 테라다 노 프로듀스 신슈퍼로봇대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덧글

  • JP 2021/07/27 21:27 # 삭제 답글

    무한으로 돌아가는 고통의 신슈퍼 사이클.

  • マサキ君 2021/07/27 21:35 # 삭제 답글

    신슈퍼로봇대전 리메이크 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테라다 빼고 모두가 좋아하는 신슈퍼 리사이클이로군요
  • Sharon 2021/07/27 22:31 # 삭제 답글

    그 짧은 개발기간 와중에 호두까기인형 연출 만든 사람은 프레시아를 얼마나 좋아했던 것인가
  • 데님 2021/07/27 22:44 # 삭제 답글

    아니 반년만에 저 퀄리티가 나온다고?
  • 베엘 2021/07/27 23:05 # 삭제 답글

    이 때가 슈로대 제작진의 전성기였을 듯. 반년만에 그런 퀄리티와 분량, 완성도가 나왔다니 경이적입니다.
  • 이선생 2021/07/28 08:43 # 답글

    와! 내 인생 슈로대로 다선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명작이었는데 저게 반년만에 나온거 였다고?
  • 무지개빛 미카 2021/07/28 12:27 # 답글

    '다른 사람을 시킬 겁니다. 그래야 남 탓을 합니다.'

    .....과연, 내가 만들기는 싫고 남 욕하고 싶을 때는 참 좋다...이거군요
  • ㅇㅇ 2021/07/28 18:50 # 삭제 답글

    이치죠 히카루 - 주인공
    로이 포커 - 대장
    맥시밀리언 지너스 - 천재
    카키자키 하야오 - 애교♡
  • 魔神皇帝 2021/07/28 20:42 # 답글

    슈로대 시리즈 중 스토리를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진겟타 대 마징카이저 화는 지금 봐도 전율이 흐르죠...

    요새는 이런 크로스오버가 너무 많이 줄어들어 정말 아쉽습니다-_-
  • 알파외전 2021/07/30 19:13 # 삭제 답글

    저한테는 슈로대 뒤늦게 시작하여 알파외전이 입문작이고 그담한게 알파 그후 전후작 왠만한거 다하면서 계속 하는중이지만
    어쨋든 알파외전이 가장 충격적이었고 가장 재밌게했던 작품이네요 연출이 아직도 기억나는게 많고
  • SAGA 2021/08/01 17:02 # 답글

    알파 외전은 희대의 반항아 테츠야가 대폭발한 작품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테츠야에 대해 크게 관심없었는데... 코우지와 갈등-화해-우정 루트를 제대로 타는 걸 보고, 알파 외전 주인공은 테츠야다~!라고 혼자 주장하고 다녔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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