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 메모리즈 ~ 슈퍼로봇대전 EX 편 ~ 슈퍼로봇대전 관련



슈퍼로봇대전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 슈퍼로봇대전의 역사를 회고해보는 코너가 생겨서 번역해봤습니다. (738화)

슈퍼로봇대전 EX

테라다: 3차가 잘 팔릴 거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안 팔려서 망할 뻔 했습니다.
EX는 팔릴 거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이것도 안 팔렸습니다.
망해가지고 덤핑이 됐죠
그렇게 가격이 팍 떨어지니까 많은 어린 유저 분들이 EX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EX가 처음이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EX는 외전 같은 내용이고 마장기신이 주연입니다.
첫 슈로대인 EX로 마장기신을 접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OG의 토대가 됐습니다.



테라다: 그리고 2차 G는 중국에서 불법 복제가 되게 많이 되어가지고
그때는 화가 났었는데
그걸로 슈로대를 알게 된 어린 중국 분들이 많아서 30주년까지 이어지니
세상 일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EX는 챌린징 타이틀이면서도
반프레스토를 위기에 몰아넣은 작품이라
이걸로 그만두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윗분들이 사정사정해서 하나만 더 만들자고 해서 나온 게 4차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4차가 끝이었습니다.

저는 로봇대전 끝난다길래 로봇대전 끝나면 특촬 게임 만들어야지~ 라고 기대를 했는데 다시 하더군요.

EX는 개발기간이 짧았습니다. 시나리오 수도 적고
인터렉트 시스템이라고 플래그를 세우면 내용이 바뀌는 시스템이 있었고
이 게임 베이스로 OG와 마장기신이라는 스핀오프도 나왔고
시간이 없는 것 치고는 시나리오 수는 많았던 것 같군요.



테라다: 그리고 슈우의 장이라는 어려운 편이 있는데
적의 시점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적 사이드의 슈퍼로봇대전이라
아군이 크와트로, 반, 제리드 그런 놈들이었습니다.

원작의 적 캐릭터가 아군이 되는 경우는 많은데
적만 뭉쳐서 다니는 건 아마 이거 밖에 없지 않을까.

스기타: 저는 이거 좋아합니다.



테라다: 이거 한 번 해보려고 기획 해봤는데
아수라 남작이 주인공인 슈로대를 기획했는데
위에서 그런 거 안 팔린다고 잘랐습니다.

스기타: 그런 게임도 있는데 왜 자른 거야?!



스기타: 그러고보니 V에서 왠지 야잔이 착하게 나오고 제리드가 카미유랑 화해하지 않았습니까

테라다: 그건 아군이잖아요.
적군 시점에서 카미유가 적으로 나오는 그런 걸 해보고 싶어요

스기타: 제가 0080을 좋아하는 것도 지온군 시점 이야기라 그렇거든요.



테라다: 0083도 노이엔 비터가 가토를 우주에 보내려고 싸우는 편이 있잖아요
그것도 좋은데. 뭐 결국 테러리스트 이야기지만
우리 지금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신 참전작은 성전사 단바인, 전국마신 고쇼군, 사이바스터.
일부러 판타지 같은 걸 골랐습니다.



테라다: 이때부터 빌바인 전설이 시작되는 거죠

스기타: 다 피하고 다 맞추고.

테라다: 이 게임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하이퍼 오라베기란 기술이 진짜 있다고 잘못 알게 됐습니다.



스기타: 고쇼군은 왜 나온 거죠?

테라다: EX만든 프로듀서가 좋아해서요
고쇼군 그래도 인기 꽤 있었습니다.

스기타: 극장판도 나오고 적 캐릭터 분돌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극장판은 슈로대에 나오면 좋겠는데 고쇼군이 안 나온단 말이죠. 재밌는데.

테라다: 고쇼군도 슈로대에 요새 안 나오네.



테라다 :1994년에는 세가 새턴과 플레이 스테이션이 나왔습니다.
연말에 나와서 거의1995년이지만



테라다: G건담은 우리 회사에 자료가 들어왔는데
그때는 이름이 샤이닝 건담이 아니라 야마토 건담이었습니다.



가끔 회사에 자료가 들어오는데
제가 마크로스 7을 보고 "아니 왜 발키리에 얼굴이 있어?" 하고 놀라고
G건담을 보고 "아니 이 건담은 또 뭐야? 왜 전 세계 건담이 나와?" 라고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스기타: 마크로스 7이 충격이었죠

테라다: 발키리에 얼굴이 있다는 게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마크로스는 노래로 싸우고 건담은 세계의 건담이 모여서 싸우고
굉장히 카오스한 시대였습니다.
건담과 마크로스의 흐름이 바뀐 해입니다.
마크로스 7이 없었으면 프론티어도 안 나왔을 겁니다.



스기타: 마크로스의 속편이라 맥스도 나왔죠

테라다: 맥스는 미남이라 아름다움이 쇠하지 않는다는 굉장한 이유였습니다.

스기타: 카와모리 감독은 정말 머리 속을 알 수 없는 분입니다.

테라다: 그렇게 세상의 흐름이 바뀌어가는데 슈로대는 죽을 뻔 했던 해였다는 거.




덧글

  • 베엘 2021/07/15 21:14 # 삭제 답글

    3차 슈로대가 입소문이 타서 뒤늦게 팔렸다고 들었는데 몇 년이 지나서야 빛을 본 거였군요.
    하마터면 명맥이 윙키 시절에 끊어졌을 뻔.
  • 무명병사 2021/07/15 22:15 # 답글

    스기타가 지온계 건덕이었다니...
  • 네오 2021/07/16 00:38 # 답글

    마지막 말이 인상적이네
  • JP 2021/07/16 01:01 # 삭제 답글

    이 EX 시절에 귀중한 자료가 옛날에 유튜브에 올라오고
    빌트님이 번역도 하셨는데 그거 이제 소실 된 모양입니다.

    작년에 크로싱 파일럿 할 때 사이버스타 단바인 대체 썰은 사실이 아니라 했는데

    사카타는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던 귀중한 자료였는데ㅋㅋ
  • 빌트군 2021/07/16 19:20 #

    역사 왜곡....
  • 운명의검 2021/07/16 17:35 # 답글

    부활하셨군요 몸은 어떠신지
  • 빌트군 2021/07/16 19:20 #

    치료 중입니다.
  • 무지개빛 미카 2021/07/16 23:58 # 답글

    최근에 유튜브 보고 안 비기를 보고나서 슈우의 장 할 때 슈우가 시작할 때부터 네오 그랑존 태우는 비기를 보고 많은 좌절감을 느꼈다는..
  • ㅇㅇ 2021/07/17 00:04 # 삭제 답글

    메모리추
  • SAGA 2021/07/18 10:16 # 답글

    하이퍼 오라베기라는 기술이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다는 걸 최근에 알았더랬죠...
  • 123 2021/08/22 07:45 # 삭제 답글

    이거 덤핑으로 팔렸구나 친한형이랑어릴적 팩사러갔는데 파판6보다 비싼 7만원이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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