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로봇 애니메이션이 계속 제작되는 이유 슈퍼로봇대전 관련



로봇 애니 판매량 랭킹

지난 번에 글을 올렸지만 로봇 애니메이션은 전반적으로 DVD나 BD 같은 매체가 잘 팔리지 않습니다.
히트작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망한 작품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제작에 돈이 많이 들다보니 스폰서가 없으면 제작을 할 수 없습니다.
상식적으로 돈이 안 벌린다면 해당 장르에 돈을 대주는 스폰서가 생길 리가 없습니다.
거기에 로봇 애니는 제작에 특수한 기술을 가진 인력이 필요한데다 '액션'이 꼭 필요한 장르라서
제작비는 다른 애니에 비해서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엔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로봇 애니의 제작이 거의 안 이루어졌으며
나오더라도 제대로된 스폰서 없이 만드느라 퀄리티가 떨어지는 괴작이 대부분이던 시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로봇 애니메이션은 지금도 제작이 되고 있으며
심지어 매년 제작되는 편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나를 한 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로봇 애니는 영상물 안 팔립니다.

그래서 로봇 애니가 수익을 내는 것은 주로 이하 3곳입니다.



첫번째는 로봇 완구입니다.

로봇 피규어, 로봇 완구 시장은 미소녀 피규어나 캐릭터 팬시 상품과는 전혀 다른 거대한 시장입니다.
건프라가 잘 팔리는 거야 말할 것도 없고
초합금 같은 고가의 장난감도 브랜드로서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거대한 시장이죠.
일단 애니메이션에 로봇이 나오면, 이 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는 VOD와 DVD 대여 수익입니다.

로봇 애니는 의외로 VOD 시청자 수 등에서는 다른 애니에 비해 별 차이가 나지 않으며 오히려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로봇 애니의 주 소비층은 30~50대 남성들이 대부분인데 이 사람들이
로봇 애니를 소장해서 즐기려고 하지 않고 VOD나 DVD 대여에 돈을 쓰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로봇 애니의 경우 BD 판매가 사업 메인인 애니플렉스가 아니라
VOD 사업 쪽의 비중이 큰 반다이 비쥬얼이 스폰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모에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유행이 지나면 잊혀지는데 반해서
로봇 애니메이션은 슈퍼로봇대전과 파칭코 덕분에 시간이 지나서도 재조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영 중에는 인기가 없었다가 시간이 지나 슈로대, 파칭코를 계기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작품의
대표적인 예로는 아쿠에리온, 에우레카 세븐, 창궁의 파프너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수익을 뽑아내는 장점이 있는 것이지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는 작품일 수록 유리한 VOD 서비스에서 로봇 애니는 꽤 고마운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이게 사실 가장 중요하고 지금 로봇 애니 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파칭코입니다.


진짜 일본에서는 파칭코 시장이 굉장히 큽니다. 거기다 지금은 애니나 특촬물,드라마와 연계한 파칭코가 대세입니다.
그런데 이쪽에서는 현재 애니 업계에서 잘나가는 모에 애니메이션이나 일상 계 애니메이션 같은 건 전혀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는 주로 추억의 만화 (북두의 권,우주전함 야마토,근육맨,사이보그009), 야릇한 투희물(퀸즈 블레이드,일기당천),성인용 특촬물 (가로), 로봇 애니메이션 같은 것들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로 정리하면 그냥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것들만 잘나감.

2000년대 중반에 파칭코 업계에 CR 에반게리온이 나와 신드롬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에 편승하려고 수많은 로봇 애니들이 CR 에반게리온의 아류작으로서 파칭코로 출시되게 되는데
이 과정에 창성의 아쿠에리온이란 작품이 예상을 깨고 엄청난 대박을 치게 됩니다.
그 이후로도 창궁의 파프너, 에우레카 세븐,마크로스 F , 건담 등의 작품이 히트를 치게 되고
현재는 파칭코 쪽에서는 로봇 애니들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러면 의문이 생깁니다.

아니 파칭코 하는 도박광 아저씨들이 애니에 관심을 가져봐야 얼마나 가지겠냐.
그 사람들이 파칭코 이외에 다른 곳에서 원작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돈을 쓸 리가 없지 않냐.

그런데 이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파칭코에서 돈을 따려면 해당 기계의 원작을 알아야 유리합니다.

이쪽 분야에서는 돈이 터지기 직전에 예고처럼 원작의 장면을 보여주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는데
이 장면이 원작에서의 명장면, 승리 장면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 돈을 더 딸 수 있습니다.
원작을 모르고 하게되면 뭔가 싸우곤 있는데 이게 이기는 건지 지는 건지 알 수가 없이
돈을 걸었다가 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돈을 잃게 되는데
원작을 아는 사람들은 "어 이거 이기는 장면인데? 돈을 더 걸면 더 벌겠군"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돈을 더 버는 거죠. 원작 애니 자체가 파칭코의 공략본인 셈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야말로 애니를 진짜 목숨걸고 봅니다.

VOD든 DVD 대여든 하여튼 보게되죠. 그러다가 팬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아는 일본 사람들은 파칭코를 하는 사람일 수록 로봇 애니를 많이 아는 괴현상이....
그렇게 제작사 입장에선 파칭코의 히트는 파칭코 이외에도 또 돈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칭코는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서
히트작의 후속편을 계속 주기적으로 내놓아야 수익이 나느데
그러려면 그 원작의 후속작이 필요해집니다. 한 작품 장면만 계속 우려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파칭코 회사들은 벌어들인 머니로 파칭코 히트작의 후속편이 제작될 수 있도록 후원을 합니다.
파칭코 회사가 직접적으로 후원을 하지 않더라도 애니 제작사 쪽에서 파칭코로 벌어들인
저작권 수익으로 후속편 제작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상업적으로 잘 안 팔렸는데도 파칭코 기기 히트를 등에 없고
후속편이 계속 나오는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론 가로, 일기당천 같은 작품이죠.
그리고 이런 후속작들은 제작비가 풍부해지니까 전작보다 퀄리티가 올라가는 공통된 경향이 있습니다.

로봇애니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이 인디 제작이라는 시스템임에도 상당한 퀄리티로 제작될 수 있는 것도
다 파칭코 머니 덕분이라는 얘기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거고
아쿠에리온 EVOL, 에우레카 세븐 AO, 파프너 엑소더스 같은 경우도 파칭코 머니로 제작된거죠.
이미 일본 애니 업계와 파칭코 업계는 무시할 수 없는 공생 관계에 있습니다.
사실상 지금 로봇 애니메이션이 우후죽순 처럼 나오는 건 파칭코를 노리고 있다고 봐도 좋습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히트한 로봇 애니는 소수이고 망한 로봇 애니들은 제작비가 다른 애니에 비해
많이 드는 만큼 정말로 크게 망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일단 히트하면 일반적인 미소녀 애니나 일상계 애니는 공략하기 힘든 저 3 분야에서
막대한 돈을 쓸어담을 수 있습니다.
요컨데 애니 제작사 입장에서 로봇 애니는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사업인 것이죠.
도박을 한다는 심정으로 지금도 수많은 회사는 히트 했을 때의 대박을 노리고
사막에서 금광 찾듯이 망할 각오로 로봇 애니를 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상물이 안 팔린다고 해서 일본에서 로봇 애니가 인기 없는 것도 아니고 수익이 안 나는 것도 아닙니다.
알기 힘든 분야에서 돈이 돌고 있어서 인기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 히트 작은 분명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로봇 애니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폰서도 있고 제작도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사실 지금 일본에서 로봇 애니의 인기는 2000년대 초반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로봇 애니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아저씨들이라 문제지...

(그리고 나도 아저씨)


4줄 요약 :
로봇 애니도 돈 꽤 잘 벌고 있다.
지금 로봇 애니를 먹여살리는 건 파칭코다.
로봇 애니 팬층은 아저씨들이다.
나는 아저씨다.


덧글

  • 에스테 2015/01/09 11:00 # 답글

    멋진 요약 입니다.
  • J H Lee 2015/01/09 11:10 # 답글

    실제로 어떤지 모르겠지만, 캡틴 어스나 취성의 가르간티아, 건빌파 같은게 파칭코 소재로 사용된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지네요.

    한편 크로스 앙주는 파칭코에 최적화되어 있을지도..
  • 빌트군 2015/01/09 11:13 #

    반대로 말하면 기대하지도 않았던 후속작이 나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센프 2015/01/09 11:11 # 답글

    일본 하면 파칭코죠...... 편의점보다 파칭코가 많은 동네.
  • 빌트군 2015/01/09 11:12 #

    지금은 편의점이 더 많습니다.
  • 자유로운 2015/01/09 11:15 # 답글

    게임쪽도 고려해야 하지않나요? 단순모에계와 달리 계속 우려먹을 수 있으니까요.
  • 빌트군 2015/01/09 11:23 #

    게임 쪽은 모에계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고 소셜 게임 쪽은 완전히 그쪽이 장악한 상태이기 때문에
    로봇 애니가 특별히 강세라고 보기 힘들어서 뺐습니다.
  • 호무호무 2015/01/09 12:19 #

    로봇게임 쪽은 슈로대와 건담을 제외하고는 거의 팔리지 않으며 슈로대에 참전하는 것도 항상 나오는 것도 아니고 판권료 자체가 그다지 높은 것도 아닙니다.
  • 존다리안 2015/01/09 11:20 # 답글

    나도 아저씨다아아아아아!
  • 히라리 2015/01/09 11:41 # 답글

    기승전저씨..
  • WeissBlut 2015/01/09 11:48 # 답글

    파칭코가 잘나가는건 알고있었는데 원작을 알아야 한다는건 몰랐네요 --; 무서운 동네…
  • 빌트군 2015/01/09 12:21 #

    가정이 있는 50대 대머리 부장님이 뒤에서는 몰래 일기당천을 보고 있을 수도 있는 무서운 나라입니다.
  • 루루카 2015/01/09 11:49 # 답글

    그런 순환이 있었군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점점 로봇물을 안 보게 돼서... (회춘중인가?)
  • 스탠 마쉬 2015/01/09 11:50 # 답글

    크로스앙쥬 방영 시작하고, 한 양덕이 '어떤 놈이 후쿠다에게 또 기회를 준거야?'라고 울분을 토했는데, 누군지 알만하네요 ㅋ
  • NRPU 2015/01/09 11:52 # 답글

    기승전아저씨
  • 레이오트 2015/01/09 12:04 # 답글

    그러나 난 빠칭코는 안한다...
  • JP 2015/01/09 12:14 # 삭제 답글

    타카하시 료스케랑, 고다 호즈미랑 키리코 생일 축하해주던 어린 여자 성우랑
    3명이서 보톰즈에 대한 진지한 대담을 하다가 막판에 기승전 빠칭코 홍보로 가면서 감독은 말이 없어지고
    고다 호즈미는 홍보에 물을 올리며 이거 베이스로 한 OVA가 새로 나오면 좋겠다고 립서비스 하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

  • 빌트군 2015/01/09 12:22 #

    그런데 CR 보톰즈는 망한 듯 ㅠㅠ
    CR 풀 메탈 패닉도 영 반응이 안 좋았다고 하는 걸 보니 밀리터리 쪽은 이 바닥에선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코끼리엘리사 2015/01/09 13:34 # 삭제

    그 성우라면 우에사카 스미레.
    러시아어를 전공하는 걸로 유명한 여러모로 빗나간 특이한 여성성우죠
  • JP 2015/01/11 04:26 # 삭제

    고영 출시 - 파계편 참전까지는 딱딱 아귀가 맞아떨어지는 느낌이였는데

    어디서 잘못된건가......
  • 호무호무 2015/01/09 12:20 # 답글

    최근들어 에반게리온이나 건담류를 제외하고는 로봇애니 판매량이 대부분 안나오는데도 꾸준히 제작되는 이유가 항상 궁금했었는데 저런 수입원이 있었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카이엔 2015/01/09 12:25 # 답글

    파칭코는 무시할수가 없는 부분인게 슈로대에서 정말 아쿠에리온이 싫었는데 파칭코 영상으로 팬이 되버렸습니다.

    지금은 노래방에서 노래도 부를정도..

    일본여행때 마다 아쿠에리온 파칭코를 찾는데 죄다 가로만 보이던게 함정..
  • 빌트군 2015/01/09 12:31 #

    요새는 가로가 대세죠.
  • 엘레봉 2015/01/09 12:42 # 답글

    빠칭코 금형을 한국에서 많이 만들죠.
    저놈의 로봇 데코레이션 때문에 피토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형상 만들기가 난해함)
    결과적으론 엔화벌이에도 좋습니다.
  • Blueman 2015/01/09 12:45 # 답글

    오호~그렇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JK아찌 2015/01/09 12:46 # 답글

    이예 아저씨 화이링~
  • ㅇㅇ 2015/01/09 12:47 # 삭제 답글

    일본 게임사도 콘솔 패키지에서 이익을 내는것보다

    빠칭코 사업에서 이익을 내는 대기업이 대부분이더군요

    만약 이게 우리나라였다면 아주 욕을 대차게 먹었을텐데

    일본은 그런 모습이 그다지 보이지 않아 좀 의아합니다 ㅇㅇ
  • 빌트군 2015/01/09 12:48 #

    전국토가 라스베가스
  • ㅇㅇ 2015/01/09 12:57 # 삭제 답글

    슈로대 먹여살리는것도 아저씨들
  • 빌트군 2015/01/09 13:24 #

    이 블로그 방문자의 절반이 30대 이상이라는 불편한 진실.
  • bullgorm 2015/01/09 13:31 # 답글

    아 그러고보니 나도 빼박캔트 아저.. 어흨.. ㅜㅜ (이 무슨 아저씨 적발 포스팅..)
  • 둥가 2015/01/09 13:53 # 답글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제가 30대 아저씨란 걸 깨닫고 그냥 주인장님께 죄송해져서 갑니다 ㅠㅜ
  • 안남 2015/01/09 14:11 # 답글

    이제는 어린이들은 로봇물은 안보죠..크윽.. ㅠ ㅠ
  • 김괴수 넬류어드 2015/01/09 14:28 # 답글

    파칭코머니가 먹여살리고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에반게리온 극장판도 파칭코머니로 제작된걸로 알고 있고 마크로스도...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게임계도 파칭코머니의 파워가 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가야 뭐 유명하고... 리이카라던지...

    저는 아직 30대는 아니니까 아저씨는 아닙니다 헤헤.. 2016년은 오지않아요!
  • LostRed 2015/01/09 15:39 # 답글

    일기당천 오랜만이네

    내 세대는 아니지만...
  • 지나가던과객 2015/01/09 15:52 # 삭제 답글

    돈이 걸리니 애니라도 상관없는 것이군요.
  • Althea 2015/01/09 15:55 # 답글

    위 아 더 아저씨
    위 아 더 월드...
  • 포스21 2015/01/09 16:32 # 답글

    크크 저런 비밀?이 숨겨져 있었군요. 파칭코라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긴 그러고보니 제가 요새 유투브에서 즐겨 듣는 마크로스(초대) 오프닝 도 파칭코 용으로 다시 그린 물건이라는 소문이던데... 사실이라면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 빌트군 2015/01/09 18:08 #

    사실이라면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 동굴아저씨 2015/01/09 17:04 # 답글

    으아니이이이이이!!!!
  • K I T V S 2015/01/09 17:56 # 답글

    즉, 일본은 완구도 게임소프트도 덕후들의 수집, 아이들의 부모님의 열화같은 구매도 아닌
    파칭코 덕에 애니와 게임 시장이 유지되고 있는 거군요. 어떻게 보면 놀랍고.. 쓸쓸하네요.
  • 빌트군 2015/01/09 18:15 #

    로봇 애니가 그렇다는 거죠.
    완구 위주로 나가는 어린이 대상 애니나 특촬물은 이미지 때문에 파칭코가 안 나옵니다.
    미소녀 애니 같은 경우는 마마마나 모노가타리 같은 예외를 빼면 파칭코 쪽에서 히트한 작품이 거의 없습니다.
    이쪽은 영상물과 굿즈 판매가 메인이죠.
  • K I T V S 2015/01/09 20:37 #

    아.. 다 그런 건 아니라는거군요... 하지만 한때 희망의 상징이었던 로봇작품들이 이렇게 된게...참..
  • 낭독자 2015/01/09 18:43 # 삭제 답글

    파칭코라니.. 생각도 못했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ffqw23 2015/01/09 19:30 # 답글

    이런 이유때문인지 일본에서 파칭코가 있는곳에 가면 높은확률로 잼프로젝트의 노래가 들려옵니다...아니 거의 100%....
  • 빌트군 2015/01/09 19:42 #

    노부나가 더 풀도 파칭코 나오니까 또 들릴 듯
  • ARX8레바테인 2015/01/09 19:36 # 삭제 답글

    에바와 아쿠에리온 때문에 빠칭코가 크단건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였군요(...)

    그나저나... 막줄... 전 아직 20대 초중반인데...
    아저씨라니...OTL....
  • 아인하르트 2015/01/09 21:37 # 답글

    일본 빠칭코 규모가 큰 것은 알았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 오오 2015/01/09 21:45 # 삭제 답글

    음 저는 로봇애니 스폰서라고 하면 막연히 프라모델이나 로봇완구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일본에서의 파칭코의 위상을 생각해 본다면 아주 유용한 캐시카우가 될 수 있겠군요.
  • 닥터오진 2015/01/09 23:26 # 답글

    내가 아저씨라니!!!
    결국 아저씨는 파칭코에도 돈을 뜯기고 로봇에도 돈을 뜯기고!
  • 고드재현스 2015/01/10 09:57 # 답글

    바이클론즈 빠찡꼬가 나오겠군요(확신)
  • 검은장식총 2015/01/10 21:06 # 답글

    파칭코는 생각외로 적은돈으로 굉장한 효율을 뽑을수 있는 사업이죠...짧게 반복하는 영상들이 많으니 영상들 퀄리티도 높고 아무튼 가끔 파칭코로 꽤나 중요한 스토리가 파칭코로 진행되고 다시 본가로 돌아와서 진행되는 시리즈물 보면 스토리 알기 힘들어서 딥빡입니다... 예를 들면 길티기어라든가
  • 브로큰팬텀 2015/01/11 15:25 # 삭제 답글

    그래.. 풀메탈패닉이 파칭코로 가면 되겠구나!
  • 빌트군 2015/01/11 20:51 #

    이미 파칭코로 나와서 망했습니다.
    그래서 후속작이 안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잠본이 2015/01/13 23:43 # 답글

    에반게리온과 가로는 아예 정기적으로 파칭코 공략 잡지가 따로 나오고 있죠(...)
    그거야 뭐 그렇다 쳐도 몇해전에 파칭코용으로 완전히 새로그린 컴배틀러V 동영상 보고 돌아버리는줄 알았음... 그야말로 돈을 퍼부운 퀄리티...
  • 아야카 2015/01/22 07:50 # 삭제 답글

    저도 내년이면 30대 아저씨에요 ㅠ ㅠ
  • 가브티라 2015/01/25 18:41 # 삭제 답글

    일본의 아이들과 20대들도 로봇애니를 즐겨보는 사람이 많을텐데요.일본인들은 대체적으로 로봇을 친구라고 생각하기에 만화나 게임,애니에 로봇이 주연으로 나온다하면 즐겨봅니다.물론,노골적으로 미소녀들을 생각없이 출연시키면 망하겠지요.
  • 가브티라 2015/01/25 18:42 # 삭제 답글

    일본의 아이들과 20대들도 로봇애니를 즐겨보는 사람이 많을텐데요.일본인들은 대체적으로 로봇을 친구라고 생각하기에 만화나 게임,애니에 로봇이 주연으로 나온다하면 즐겨봅니다.물론,노골적으로 미소녀들을 생각없이 출연시키면 망하겠지요.
  • 가브티라 2015/01/25 18:52 # 삭제 답글

    당신은 일본로봇애니에 대해 좀 비관적인거 같은데,
    일본에서 아이들은 물론 10~20대들도 로봇물을 좋아해.특히,남자들(한국남자들과 다르게 계집애 취향을 가진 자들이 적어서)은 그게 자기네들의 로망이람면서 말이야.일본인들은 로봇을 친구로 생각해서 게임,애니,만화에 로봇이 주연으로 나오면 접하려고 하지.또한,솔직히 일본로봇애니가 혐오스런 모에애니나 약간 삭막한 일상애니에 비하면 잘 망하지 않아.
  • 소좌 2015/02/25 14:53 # 삭제

    글쎄요.. 제가 알기론 로봇물의 전망이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신작 애니 나와서 사람들이 평가하는 걸 보면 반응들중에 '로봇애니는 이제 안나와도 되지않나? 왜 계속 나오지?'하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쪽 말을 빌리자면 일본 남자들이 한국 남자들보다 더 계집애 취향입니다. 초식남, 단식남이란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잘 생각해 주세요. 실제로 그렌라간이 한창 방영할 때에도 일본의 반응도 호평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좀 더 인기가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 명탐정 호성 2016/10/23 14:27 # 답글

    그래서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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