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퍼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58편- 사카가미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 애퍼시 학무



사카가미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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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끝나가는 마당에 별 의미없는 소리 같지만.
왠지 요즘들어서 리플에서 은근슬쩍 스포일러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이...
저기 주의 3번 사항에 써있지만 원래 스포일러는 하면 안 됩니다.
저도 안 해본 게 많고 보는 분들 대다수는 모르니까요.
제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전부 번역하면 양이 너무 많아지므로 이야기의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편집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리뷰를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해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누가 있을 리가 없지.
내 신경이 곤두서서 그렇다.
혼자 방에 있을 때도 갑자기 뭔가 소리가 나는 건 자주 있는 일이잖아.
그런 건 딱히 유령도 뭣도 아닌데.
하지만 나는 갑자기 무서워졌다.

춥지도 않은데 몸이 떨린다.
역시 호소다 선배랑 같이 돌아가는 게 나았을려나.

아니 그건 아냐.
같이 돌아갔다간 이상하게 오해할 거야.
그랬다간 나중이 더 무섭다.

나는 빨리 정리를 끝내기로 했다.
빨리 돌아가야 해.
...하지만 이러다 7번째 사람이 오면 어쩌지.
혹시 7번째 사람은 시간을 잘못 알았던 걸지도 몰라.
갑자기 문이 열리고 마지막 한 사람이 오면 어떡하지.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머리에 떠오른다.
하지만 왠지 이 문 밖에 누군가가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쩌면 문 밖에서 호소다 선배가 기다리고 있는걸지도 몰라.
나에게 원한을 품고. 친구가 되어주지 않은 나에게 욕 한마디라도 해주려고
문 밖에 대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호소다가 아니라 이와시타 선배일지도 모른다.
이와시타 선배는 내가 배신한 것에 원한을 품고 복수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커터 나이프를 가지고 내 목을 쫙 그으려고...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있나.

그럼 타카기 할머니?
저 문 저편에 타카기 할머니가 숨어있다가 나에게 질문을....
어라? 질문에 뭐라고 대답하라고 했었지? 까먹었네.
하하하. 나는 지금 무슨 걱정을 하는 거야.

"아!! 아!!"

나는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 큰 소리를 질렀다.
혼잣말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법이다.

"정말. 정리하기도 귀찮다!!"

나는 일부러 소리를 낼 정도로 귀찮지도 않으면서 일부러 싫은 척을 해봤다.
저 문 저편에 뭔가가 있다는 것을, 있을 리가 없는데도. 있을 리가 없는데!
정리가 끝나도 도저히 신문부에서 나갈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사카가미가 재미도 없는 혼잣말을 너무 해서 중간 부분 통편집


이럴 줄 알았으면 호소다 선배랑 돌아갈 걸 그랬다.

"호소다 선배!! 거기 있죠!? 저는 알고있어요! 들어오세요! 같이 돌아가요!!"

대답이 없다.
있을 리가 없지. 아까 호소다 선배가 돌아가는 발소리를 들었잖아.
어라? 정말 들었던가? 그렇다고 생각만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와시타 선배!! 죄송해요! 저는 이와시타 선배를 배신했어요!! 죄송해요!!"

.......내가 지금 무슨 소릴 하고있는 거야.
이런 걸 외쳐서 뭘 어쩌겠다는 거야.
아무도 없는데. 이미 학교에 아무도 없을지도 모른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나.
시계가 필요해.
시계 보고싶어.
시간 알고싶어.
뭘 하고있는 거냐 사카가미 슈이치.
너 여기서 잘 거냐?
뭘 무서워하는 거야?
내가 무서워할 게 뭐가 있는데.

"자!! 돌아가자!!"

.....뒤에 뭔가가 있어
그때 나는 뭔가를 느꼈다.
그래. 그래.
이 방에 들어왔을 때부터 뭔지 모를 혐오감을 느꼈었다.
뭐라 표현 못할 불온한 공기를 느꼈다.
이게 호소다 선배가 말한 영감?
그럴 리가. 그런 일이 있을 리가.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유령을 본 적도 없고 이상한 체험을 한 적도 없다.
뒤에 뭐가 있다고? 그런 게 있을 리가 있나.
알아. 난 알고 있어. 이게 기분 탓이란 걸.
무서우면 돌아보면 돼. 목을 살짝 돌려서 뒤를 보면 되잖아.

"뭘 무서워하는 거야 난!!"

......하지만 난 돌아볼 수 없었다.
내 뒤에 눈이 달려있다면 이렇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시발... 이게 다 그 새끼들 때문이야.
그놈들이 나한테 겁을 줘서 그런 거야.

"....덥다."

나는 이마의 땀을 닦았다.
마치 지금 막 수영하고 나온 것처럼 흠뻑 젖었다.

"돌아가자."

돌아볼 필요는 없다.
뒤에 아무것도 없는 걸 알지만 확인할 피요도 없다.
이 문만 열면 끝이야.
어서 집에 가자. 어머니도 걱정하고 있을 거야.
그러고보니 왠지 배도 고프다.

나는 문으로 향했다. 문까지 몇 걸음이면 되는데 이 길이 이렇게 길었던가.
우주유영을 하는 것 같이 똑바로 목적이로 나아갈 수가 없는 것 같다.
나는 겨우 문까지 도착했다.
그리고 손잡이를 잡는다.
뒤에도 뭔가 있는 것 같고 문 밖에도 뭔가 있는 것 같다.
나는 결국 정체모를 뭔가에 포위된 것이다.
울고 싶었다.
눈에 땀이 들어가서 아프다.
왜 내가 이렇게 무서워해야 하지.
자. 손잡이를 돌려.
나는 나에게 명령했다.
이젠 뇌가 내린 명령대로 오른손만 돌리면 돼.

철걱

문은 열렸다.
이제 문 손잡이만 당기면 돼.
그리고 집으로 가면 돼.
나는 꿀꺽 침을 삼켰다.
무서워할 건 없어. 이 세상에 유령따윈 없어.
모든 건 인간의 기분 탓이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천천히 큰 심호흡을 한다.
괴롭다.
이 손을 잡아당기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안 된다.
내 팔은 내 명령을 거부하고 말았다.
나는 눈을 감았다.
이 이상 닫지 못할 정도로 굳게 눈을 닫았다.
이가 딱딱 부딪힌다. 딱딱하는 소리가 크게 귀를 울린다.
자 열어버려.
아주 조금만 손을 잡아당기면 돼.
나는 죽을 각오로 당겼다.


뭐 문 하나 열고 집에가는 게 그렇게 어렵다고 이렇게 삽질을 하고 있어 이 자식은.


지랄도 작작 좀.

마침내 문이 열렸다.
조금이라도 여니 신기하게도 문은 점점 크게 열린다.
육안으론 안 보이지만 머리 속의 눈이 열리는 문을 확실하게 보고있다.
문은 다 열렸다.
나는 아직 눈을 뜨지 못했다. 쓰레기 봉투를 손에 쥐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문은 완전히 열려있었다.
숨이 거칠어진다.
내 숨이, 내 이빨이 부딪히는 소리와 섞이며 신기하게도 음악이 되어 귀 속으로 날아온다.


비트박스의 달인 사카가미 선생.


아무것도 없다... 손에 닿는 건 없다.
당연하다.
있다면 나는 쇼크로 죽었을 거다.

나는 눈을 떴다.
어둠. 완전한 어둠이 아니고 어스름한 불빛만 있는 어둠이 보였다.
학교 복도였다. 그냥 별 차이없는 복도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다.
그렇지? 역시 그렇지?

"하하하하..."

나는 힘 없이 웃었다.
그리고 방 밖으로 한 발을 내딜었다.
그래도 뒤를 돌아보지는 못해서 손을 뒤로해서 문을 닫았다.
손으로 열쇠구멍을 찾아 열쇠를 잠근다.
문이 잠긴 걸 확인한다.

됐어.

내 뒤에 있던 정체모를 존재는 방 안에 갇혔다.
영적 물질을 문 한장으로 막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으니까 됐다.
나는 아무도 없는 복도를 달려나갔다.
복도를 달리지 말라고? 그딴 말 엿처먹으라 그래.
어차피 아무도 안 보잖아.
소리하나 없는 복도에 내 발소리가 가득찬다.

나는 해방됐다. 학교에 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로부터.




죄송합니다 사실 학교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지난 회 예고에서 낚시해서 죄송합니다.

"어서오렴. 늦었잖니."



"오늘은 클럽 활동이 있다고 했잖아. 그 정도는 기억해줘."

"그랬었어?"

"그랬어."

집에선 엄마가 저녁 준비를 막 마친 참이었다.
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항상 일 때문에 바쁘시다.
분명 오늘도 늦겠지.



학교에서 나온지 꽤 된줄 알았는데 생각한 정도로 늦지는 않았다.
아직 6시도 안 됐다.
학교 교문을 나올 때까지 팽팽했던 긴장감이 시간을 알게되자 갑자기 풀렸다.
이렇게 된 이상 이제 무서울 건 없다.
지금까지 무서워 했던 것이 정말 바보같이 느껴졌다.
부끄럽기도 했다.
그래서 집까지 안심하고 온 것이다.

"곧 저녁이야."

"응. 알았어."

어쨌든 옷을 갈아입고 싶다.
땀으로 범벅이 된 이 옷을 어서 벗어던지고 싶다.
나는 계단을 올라 2층에 있는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아 피곤해."

나는 와이셔츠를 벗고 경악했다.



.....뭐야 이거.
내 와이셔츠 뒤에 시커먼 사람의 손자국이 두 개 묻어 있었다.
마치 뒤에서 떠밀린 것 같은 얼룩.




뭐가 진짜로 있긴 있었구만.


오늘 누가 날 밀었던가?
그런 기억은 없다.
아니. 내 착각일 거야.
분명 그럴거야. 그게 틀림없어.
나는 와이셔츠를 뭉쳐서는 침대 위에 던졌다.

그리고 침대에 누웠다.
아 이대로 자고싶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참 짜증나는 하루였다.
설마 그딴 놈들이 우리 학교에 있었다니.
하지만 우리 학교는 1학년에 500명은 있는 초대형 학교니까 뭐.
이상한 놈들 몇 명이 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난 이 학교에 정상인이 있는 게 더 이상하더라.


분명 히노 선배는 일부러 저런 놈들을 골라냈겠지.
이상한 놈들이라면 무서운 이야기 하나나 둘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본데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다.
선배 때문에 나는 엄청난 일을 겪었다.
역시 이런 중책은 거절하는 거였어.
도저히 난 감당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미 승락해버렸으니.
이제와서 그만둔다고도 못할 거고.

으아아. 싫어. 싫어.
어쨌든 내일은 선배를 잡고 갈궈야지.
이대로라면 특집은 도저히 쓸 수 없어.

그건 그렇고 그 사람들하고 또 만나면 어떡하지.
이미 얼굴 튼 사인데. 그리고 이와시타 외 몇몇은 선배고.
보면 인사라도 해야되겠지.
아 싫다.
그걸 생각하니 골치가 아프다.
하지만 무시하면 무슨 욕을 먹을지도 모르고 무슨 일 당하는 것도 질색이다.

으아~ 설마 이런 일 때문에 학교가기가 싫어지다니. 진짜 재수없다 나.

그날 저녁은 내가 좋아하는 카레 라이스였지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알 수 없었다.
맛 없는 저녁 식사를 끝내고 바로 목욕하고 바로 잤다.
지쳐있던 탓인지 학교에서의 무서운 체험도 잊은 채 푹 자버렸다.
그렇게 내 긴 하루가 끝난 것이다.



2일째

하루 종일 자니 기분이 많이 풀렸다.
뭐 그렇다곤 해도 그런 사람들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지만.
만나기는 싫다면 만나면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이와시타 선배들도 오늘 만나면 기분이 풀려있을지도 몰라.

"어제는 미안. 무서웠지?"

라고 말하고 싹싹하게 대해줄지도 모른다.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 일은 이 학교에서는 있을 수가 없어.


기대하지 마.

점심시간에 나는 히노 선배의 교실로 갔다.
3학년 E반이었던가.



"저기. 1학년의 사카가미라고 하는데요.
히노선배 있나요?"

안 보이길래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아아 히노. 곧 돌아오지 않을까?"

그는 그렇게 답하고 교실을 나갔다.
어쩔 수 업이 나는 기다리기로 했다.
히노 선배는 곧 돌아왔다.

"아 선배."



"여어. 무슨 일이냐 사카가미."



"저기 어제 일 말인데요."



"어제? 어제 무슨 일 있었니?"

히노 선배가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이다.
뭐야 이 사람. 자기가 약속해놓고 벌써 잊어버린 건가.



"그 기획 말이에요. 이번에 학교 신문에 7대불가사의 특집을 한다는 거요."



"아아. 그거? 그게 어떻게 됐냐?"

이 사람 왜 이래. 또 모르는 척이다.
이래서야 진짜로 7명 다 부른 건지도 의심스럽다.
처음부터 6명 밖에 안 부른 걸지도 몰라.



"어제 선배가 불러준 7명 말인데요 6명 밖에 안 왔어요.
그건 그렇다치고 그 6명이 해준 이야기가 참으로...."



"잠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네?"



"어제 뭘 했다고? 그 취재는 오늘인데?"

나는 순간 말을 잊었다.
이 사람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농담하는 건가?



"너 꿈 꾼 거 아니냐?
나는 7명 분명히 다 불렀어. 오늘도 다 확인해뒀다고.
방과 후 3시 30분. 신무부 부실에 가라고 해뒀으니까 잘 해봐."




"하지만 전 분명히 어제 이야기를 다 들었어요.
그리고 6명은 오긴 왔고...."

"너 꿈 꾼 거 아니냐?"



되살아나는 수호령 엔딩의 악몽.


"그...그럴 수가..."

"어쨌든 오늘이다. 슬슬 잠 깨고. 잘 부탁한다."

나는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나는 확실히 어제라고 들었다.
그래서 신문부까지 간 거다.
틀림없어. 몇 번이고 확인했다.
그런데 히노 선배는 오늘이라고 한다.
나는 정말로 꿈을 꾼 것인가.
그건 악몽이었는가.

납득할 수 없다.



"하지만 이와시타 선배, 신도 선배가..."



"이와시타? 신도? 누구야 그건? 나는 그런 놈들 모르는데."



"모른다니요!! 그런 거짓말 그만하세요! 저는 진지하다구요!"

나는 그만 화를내고 말았다.
하지만 선배가 농담하는 것 같지는 않다.
분명하게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야 사카가미. 그만 좀 해.
난 7명 다 불렀다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오늘 신문부로 갈 거야.
난 책임지고 다 했다. 네가 무슨 꿈을 꾸든 자유지만 나한테 화풀지 마."

그러더니 교실로 들어가버렸다.
선배는 화가 났다.
내가 너무 끈질기게 물어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납득할 수 없다.
내가 본 건 정말로 꿈일까. 이렇게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데.
그런 리얼한 꿈이 어딨어.
오늘 방과후 다시 한 번 교실에 가면 알 수 있을 거다.
히노 선배의 이야기가 농담인지 아닌지...


뭐여 이건? 인형 2?


오후 수업은 전혀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다.
멍하니 선생님의 이야기가 오른쪽 귀로 들어와 왼쪽 귀로 나간다.
나는 방과후만 기다렸다.
확인해보자. 오늘 방과후 모든 게 확실해질 거다.
내가 꿈을 꾼 건지 그것이 현실인지.
종례가 끝나고 나는 서둘러 부실로 향했다.



.........아직 아무도 안 왔다.
정말로 오긴 하는걸까.
아니면 역시 선배는 다를 골탕먹이려고 거짓말을 한 걸까.
이번에 난 시계를 갖고 있다. 3시 20분. 약속 시간이 다가온다.
아무도 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내 기대를 배신하듯 누군가가 방문을 노크한다.

"네."

"오늘 여기 오기로 했는데 괜찮습니까?"

처음보는 사람이 왔다.
내가 아무 말 안 하자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의 그는 방안을 둘러봤다.

"아... 아뇨 일단 앉으세요."

"네가 사카가미?"

"네."

"히노한테 얘기 들었어. 학교 7대 불가사의 특집을 한다며.
무서운 이야기 준비해놨으니까 기대해라.
아 맞아맞아. 나는 오카다 카즈히코라고 해. 잘 부탁해."



이건 또 뭐하는 듣보잡이야.


말하기 쉬운 타입의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어제 안 온 7번째 사람일지도 몰라.
어쩌면 히노 선배는 7명을 안 불러놓고는 오늘 다시하려는 걸지도 몰라.
이제 6명이 남았어. 그 사람들이 올 거야. 분명 그럴 거야.

"잘 부탁합니다. 제가 오늘 취재역인 사카가미 슈이치입니다."

내가 자기소개를 하자 누가 또 노크를 한다.

"네."

문이 열리자 단발머리 여자애가 들어왔다.
들어가도 되나요?"

아. 예.

또 처음보는 사람이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니 한 사람 한 사람 신문부로 찾아온다.
3시 반도 안 되었는데 내 앞에 7명이 모였다.

어제 본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럼 어제 본 6명은 대체 뭐란 말인가?
다음 회에 계속

덧글

  • 재규어 2014/01/20 00:24 # 답글

    자기전에 올라올거같아서 기다리던중이었는데 마침내 ㅠㅠ
  • 도밍고 2014/01/20 00:27 # 답글

    뭐지... 오우
  • 세잎클로버 2014/01/20 00:28 # 답글

    수호령 엔딩의 재림이라면 실망이 너무 큰데... ㅠㅠ
    마지막까지 기대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 ㅇㅇ 2014/01/20 00:33 # 삭제 답글

    수호령의 악몽이....
  • giantroot 2014/01/20 00:45 # 삭제 답글

    확실히 수호령 엔딩의 파급이 굉장했죠.....
  • 리장 2014/01/20 00:46 # 답글

    ........이거 스포일러들을 알고싶어지네요 너무 흥미진진해서....
  • .......... 2014/01/20 01:23 # 삭제 답글

    히노의 모델링이 게이스럽게 변했다...!
  • 160 2014/01/20 01:48 # 삭제 답글

    음..? 뭐지? 그놈들은 수호령은 절대 아닌것 같은데...
  • ㅎㅎ 2014/01/20 02:17 # 삭제 답글

    왠지 엔딩이 산으로갈것같은데...
  • 2014/01/20 03:39 # 삭제 답글

    일본은 6월초인데도 6시전에 해가 완전히 떨어지나 보군요
  • oooo 2014/01/20 05:57 # 삭제 답글

    이야기꾼 분위기 봐서는 수호령보단 학교에 남은 사카가미를 놀리려고 모인 학교의 원령 같은데..
    설마 진짜 '아 ㅅㅂ 쿰'?
  • 창검의 빛 2014/01/20 07:02 # 답글

    레알 수호령 엔딩인가.....
  • 배길수 2014/01/20 09:31 # 답글

    꿈이었든 생시였든 '오늘 모인 7명도 알고보니 또다른 또라이들'같은 전개라면 참 볼만하겠습니다(....)
    근데 마지막 이야기지, 분량이 안될거야 아마...
  • ㅇㅇ 2014/01/20 09:40 # 삭제 답글

    이놈들은 꽤 높은 확률로 원래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어버리네요
  • Althea 2014/01/20 09:42 # 답글

    확실히 이게 마지막 이야기니까 7명이 하는 괴담을 전부 듣긴 어려울 테고...평범한 괴담을 했다는 식으로 넘어가려나요. 그럼 어제의 6명은 뭘까요. 설마 저 6명이 또 수호령...아니야 지키는 사람을 죽이려 드는 수호령은 없을 테고..
  • LONG10 2014/01/20 11:04 # 답글

    설마 히노가 총 13명을 준비했고 전날의 6명하고 짜고서 완전히 모른다고 발뺌하고 그런 녀석들은 학교에 없는 사람이어야 하기에 6명의 이름도 가명... 은 아니겠죠. 그건 아닐거야...

    그럼 이만......
  • 전뇌조 2014/01/20 11:07 # 답글

    으음... 도저히 예상이 안됨... 하지만 앞서 그 이야기들을 봐야 이해할 수 있다고 했으니 뭔가 엄청난게 기다리고 있겠죠.
  • 안대 2014/01/20 12:08 # 삭제 답글

    술렁..술렁...
  • ㅇㅇ 2014/01/20 12:52 # 삭제 답글

    이와시타 선배는 내가 배신한 것에 원한을 품고 복수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커터 나이프를 가지고 내 목을 쫙 그으려고...

    그런 일이 있을 리가 있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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