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퍼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56편- 이와시타 [거짓된 사랑 4] 애퍼시 학무



이와시타 [거짓된 사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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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보니 특별편 오프닝에 나와서 주절거리던 미친 여자가 혼다였더군요.
과연... 이게 이 게임의 간판 스토리였고 혼다는 이 게임의 간판 미친 년이었구나...

......아옥 미친 새끼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전부 번역하면 양이 너무 많아지므로 이야기의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편집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리뷰를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해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번 회에서 말했듯이
리뷰를 할 수가 없어서 대거 통편집을 하고 에필로그만 소개한 채 리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대충 얘기하자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져서
오이카와는 죽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슬픔에 미쳐버린 혼다는 있지도 않은
오이카와의 아이가 자기 뱃속으로 들어가서 자라고 있다고 망상에 빠지고
이와시타는 이걸 옆에서 말리지도 않고 계속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아름다운 모습이라며 온갖 미사여구로 찬양하는

아주 지랄염병부르스뽕짝4분의3박자 같은 내용으로서.

그 무시무시한 일이 너무나도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저는 혀가 뽑혀도 이걸 올릴 수가 없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 이 게임에서 이 에피소드보다 미친 에피소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 미친 건 이이지마 타키야는 1995년에
이걸 소설책에 실어서 애들 보라고 팔았다는 것입니다.


...........당신 돌았냐.

그러니까 소설이 안 팔려서 망하지...



(전략)



"이와시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나는 그제서야 입을 열 수 있었어.
말과 함께 지금까지 담아두었던 숨도 한 번에 토해냈어.
나도 아마 긴장하고 있었던 거야.


마왕도 학을 떼는 미친 년 혼다.


그리고 우리는 같이 돌아왔어.
혼다는 신난 듯이 몇 번이고 말했어.

"이제 사토의 아이를 낳을 수 있어. 이제 나도 행복해질 수 있어."



혼다는 같이 돌아가는 도중에 경찰에 체포됐어.
당연한 일이야. 그녀의 교복은 피로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으니까.




이 게임하면서 이 동네 경찰이 살인마를 이렇게 신속하게 체포하는 건 처음본다.


작업 중에 과학실에 아무도 안 들어온 것만 해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야.
과학실 밖으로 나왔을 때도 학생들 몇 명이 학교에 있었거든.
선생님도 있었고. 난리도 아니었어.

나도 같이 끌려가서 이런저런 심문을 당했어.
하지만 난 아무것도 답하지 않았어.
혼다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걔는 나한텐 절대 피해주지 않겠다고 약속했거든.

일단 난 공범으로 취급받진 않았어.
나는 혼다에게 협박당해서 같이 불려나간 걸로 정리 됐어.
내가 말을 안 한 건 정신적인 쇼크로 아무 말도 못하게 됐다는 걸로 해결했고.
하지만 사건이 사건이니까.
너무나도 마음 아픈 비극이라 아무도 혼다에게 죄를 물지 않았어.
학교는 그만두게 됏지만 범죄자는 되지 않았어.

지금 혼다는 치료를 받고있어.
정신에 병이 걸려서 언제 나을지 알 수가 없대.
앞으로 평생 병원에서 나오지 못할지도 몰라.
안타까워. 겨우 새 친구가 생긴 줄 알았는데.


이 동네 정신병원은 히라이 부터 시작해서 별 미친 년들이 다 들어가 있구나.


쟤들이 약 안 먹고 동시에 탈출하면 세계에 하르마게돈이 열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다는 자기가 미쳐서 병원에 있는 거라곤 생각 안 해.
사토의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몸조리를 위해 병원에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응. 지금도 그녀는 자기가 임신했다고 생각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

난 얼마 전에 그녀의 병문안을 갔어.
정말 행복해보였어.
아이가 태어나면 어떤 이름을 지을까, 어떤 애로 키울까,
그런 미래만 기쁜 듯이 이야기하고 있었어.
나도 같이 생각해줬어.

.....나 이런 생각을 해.
걔는 정말 임신한 게 아닐까.
그녀의 배에는 정말로 사토의 아이가 있는 게 아닐까.

....너 내가 바보같다고 생각해?
혼다가 사토의 아이를 낳을 리가 없다고 말하고 싶지?
그런데 모르는 일이잖아.
그 결과를 알려면 앞으로 몇 달만 더 기다리면 돼.
그때 그녀는 사토의 아이를 낳을지도 몰라.
이 에상에 신이 정말로 있을지도 몰라.
신이 있다면 분명 혼다의 소원을 이루어줄 거야.
이 세상에 기적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일어나고 있는 걸.
그 정도의 기적은 일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 거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그러니까 나도 기대하면서 매달 한 번씩 혼다의 병문안을 가.

친구잖아.



마왕 답게 친구도 마왕급이구나.


인맥 쩐다.



....이걸로 내 이야기는 끝.
어때?

너 지금땀 흘리니?

....너 땀 범벅이네.
내 약속 못 지켰네.
....아니면 내가 잘못 본 건가.


이딴 미친 얘기를 듣고 땀을 안 흘릴 사람이 어딨어!!




됐어. 괜찮아.
나를 배신한 대가는 언젠가 치르게 될거야.
내가 배신당한 적이 살면서 한 번도 없다고 얘기했지?
무슨 의미일까?

나를 배신한 사람은 말이야 왠지 죽어버려.
나도 왜 그런지는 몰라.
때때로 기억이 날아갈 때가 있어.
그리고 정신을 차리면 날 배신한 사람이 죽어있더라.




너네!!!




배신한 사람이 죽어버리면 아무도 나를 배신하지 않겠지.
증거는 없거든.
그러니까 나는 배신당한 적이 없어.
....나는 죽을 때까지 절대 남에게 배신당하고 싶지 않아.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났는데.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



"우후후후후후...."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야. 다음엔 누가 이야기할래?


결론




이 게임은 미쳤다.





참고로 학교에서 있었던 연애이야기 라는 게임에서
이 에피소드가 또 나오는데 거기서는 저 과학실에 카자마도 같이 들어가있고
사실 오이카와는 슨바라리아 성인이었다는 정신나간 결말로 끝나지만

원작이 너무 미쳐서 그게 오히려 정상으로 보입니다.

....사실 리뷰하던 중간부터 이 사실을 알고는 더 이상 리뷰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음에 리뷰할 에피소드가 이걸 모르면 내용 이해가 안 되어가지고 어쩔 수 없이 한 겁니다.



....아 진짜 내가 이런 게임을 더 해야 하나....
저에게 만약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이 있다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 게임을 전부 사다가 콜로라도 사막에 구멍을 파서 묻어버리고
그 위에 시멘트를 퍼부은 다음에 똥폭탄을 발사할 겁니다. 이런 게임은 지구에 있어선 안 돼!!






덤 - VNV판 혼다.






다음 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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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160 2014/01/19 16:59 # 삭제 답글

    아... 사카가미 망했다... 각성해도 못 이기는 사람한테 찍혔어...
  • LOLGAY 2014/01/19 17:00 # 답글

    헠 세기말 신문부원 리턴즈?
  • 건전청년 2014/01/19 17:06 # 답글

    오오 각성 오오
  • 네루네루네루네 2014/01/19 17:09 # 삭제 답글

    사카가미가 세기말 신문부원으로 각성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
  • giantroot 2014/01/19 17:09 # 삭제 답글

    궁금해서 이 에피소드 리그베다 위키에서 찾아봤는데... 이거 리뷰 못 합니다. 그래픽 나오면 진짜 장난 아닐듯.
    이게 [인사이드]보다 먼저 나왔다니 이이지마 정말...
  • 123 2014/01/19 17:17 # 삭제 답글

    드디어 사카가미가 주역인 에피소드군요!! 분량이 만만치 않을텐데 얼마나 끊기 신공이 나올지...
  • 배길수 2014/01/19 17:35 # 답글

    통편집 당한 부분 찾아봤습니다. 뒷맛이 쓴맛이 아니라 토사물 맛이라고 하고 싶네요.
    이이지마 이 인간은 뭘 잘했다고 이런 수준의 얘기들을 하고 또 하는 것도 모자라 책까지 냈어...
  • SRX류세이 2014/01/19 17:39 # 답글

    드디어 세기말 신문부원이 출격하는 거군요!
  • 선배 2014/01/19 17:49 # 삭제 답글

    음 이거 좀 그런데 노골적인 네타로 스쿨 데이즈(2005년 발매)를 십년(1995년)을 앞서 갔으며 심지어 스쿨 데이즈에서 한발짝 나아갔다 (힌트 : 합일) 이렇게 표현하긴 애매할까요? 아 발매일은 엔하위키 참조했습니다
  • oooo 2014/01/19 17:52 # 삭제 답글

    뭐 그런 생각을 하는 이이지마의 머리는 과연 괜찮은 건지 좀 묻고 싶네요 다음엔 사카가미의 무쌍을 보게 되는가??
  • 대공 2014/01/19 17:53 # 답글

    어??? 설마 ㄷㄷㄷㄷㄷ
  • 선풍기 2014/01/19 18:15 # 삭제 답글

    역시 신문부원!
  • 아튼테이터 2014/01/19 18:21 # 답글

    세기말 신문부원이 다시 재림하는가...
  • ㅇㅇ 2014/01/19 18:32 # 삭제 답글

    검열한부분을 괜히 찾아봤어...
  • 전뇌조 2014/01/19 18:46 # 답글

    응억....정녕 이것이 ..... 20년 전에 만들어진 시나리오란 말인가. 막장의 예언서같은 게임...
  • 사무 2014/01/19 18:52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예전에 찾아봤었고 그때도 충격에 이 에피소드는 미쳤다고 이곳에 댓글을 달았었죠..
    다시봐도 충격적.. 솔직히 안찾아보는걸 추천드립니다
  • 진정한진리 2014/01/19 19:19 # 답글

    엔하위키에서 이거 찾아보니까 진짜... 통편집하시는게 이해가 갑니다.

    그 내용을 그냥 올렸다가는 이곳 끝장일테니(...)
  • Althea 2014/01/23 15:19 # 답글

    진짜다...진짜로 나이스 보트까지 예언했구나...이이지마 미친 예언가 작자여...
  • 창검의 빛 2014/01/19 20:07 # 답글

    레알 나이스보트....;;
  • fed 2014/01/19 23:49 # 삭제 답글

    저도 엔하에서 요약본으로 읽었는데 요약 내용만 봐도 토쏠릴 것 같아요..
  • skg 2014/01/20 02:12 # 삭제 답글

    찾아봤더니 이건 뭐.. 왜 리뷰 못하는지 알겠네요 그리고 이
    런 미친이야기를 쓴 이이지마 이사람의 정신상태가 미치도록
    궁금하네요
  • 검은장식총 2014/01/20 22:54 # 답글

    오오 세기말 신문부원이 온다!!!!
  • quiet123 2014/01/21 13:38 # 삭제 답글

    으앙...ㄴㅇ.랑리ㅏ머ㅣ안러 학무 애퍼시는 나의 원수 나의 멘탈이 죽었음다.
    어느정도 내용은 유추가 가능했으나 엔하위키를 보니 수술의 결과가 뒤통수를 쳐서 통편집에 납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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