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퍼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49편- ???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방문자 2] 애퍼시 학무




???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방문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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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골프 천재인 이이지마의 둘째 딸,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코미케 운영 스텝, CERO, 반프레스토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군요.
그 정도로 이 게임은 만인이 인정하는 또라이라는 것이겠죠.
저 분들 덕분에 오늘도 세계는 평화롭게 이 또라이 게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영웅입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전부 번역하면 양이 너무 많아지므로 이야기의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편집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리뷰를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해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거...거짓말이야!"

선생님이 지명하자마자 후쿠자와가 얼굴을 시뻘겋게 붉히며 소리를 질렀다.



"다 날조야!! ....무...무슨 증거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증거 찾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더라.



하지만 후쿠자와의 동요와 대조적으로 마리에 선생님은 침착하게
그녀를 몰아붙였다.



"숨겨도 소용없어.
야마가타 군이 나에게 전부 말해줬어.
구교 건물로 불러내서는 겁 좀 줬더니 울면서 나한테 다 말하더라고.

....나에게 장난을 친 건 전부 레이코가 자길 봐줬으면 해서였다고.



"레... 레이코짱. 너 진짜로 그런 짓을 했냐....?"



".........."

후쿠자와는 낙담한 표정으로
계속 책상만 바라보더니 큰 소리를 지르며 엉엉 통곡하기 시작했다.



"미... 미안해! 마리에 언니가 그렇게 될 줄은 나 생각도 못했어..."




그러고보니 이 선생님 얼굴은 왜 저렇게 된 겁니까.


스트레스 때문인가 저주인가...
영문을 모르겠네.




"후쿠자와.... 그럼 지금 이야기는 전부..."



"맞아!! 그래 내가 야마가타 군에게 마리에 언니를 괴롭히라고 부탁했어!!
그...그렇지만... 난... 거기까지 하라곤 한 적 없고... 나... 난.... 으윽... 으으윽...."

마지막은 울음 소리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후쿠자와는 진심으로 마리에 선생님에게 사과하려는 것 같았다.



"....사카가미 군. 지금 이야기를 듣고 넌 누가 제일 나쁘다고 생각하니?"



"에.... 그게...."

본의는 아니었다지만 타인을 이용해서 마리에 선생님을 괴롭히려고 했던 후쿠자와
한 편 자신의 욕망을 위해 죄도 없는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입힌 야마가타.
나는 천천히 생각한 뒤 답을 말했다.

정말로 나쁜 사람은...

1 후쿠자와. ㅇ
2. 야마가타 토시히데



"잘못한 건 역시 후쿠자와라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한 일은 선생님 뿐만 아니라 야마가타의 마음까지 상처입혔으니까요."



"그렇지? 사카가미 군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지만....."

나는 종이봉투 안에서 슬픈 듯 빛나는 마리에 선생님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래도 후쿠자와를 용서해줬으면 합니다.
그녀도 선생님이 이렇게까지 괴로워하는 걸 바라지는 않았으니까요."




"흐음...."

선생님은 종이봉투 구멍 저편에서 나를 바라봤다.

"너..... 지금 이런 내 모습을 보고도 용서하라는 거야?"

그리고 마리에 선생님은 종이봉투를 들어올리더니
그 밑에 가려져 있던 맨얼굴을 조금만 보여줬다.

벗겨지고 더러운 고름물이 흘러나온 턱 주변을 조금 봤을 뿐인데도
그 얼굴이 얼마나 추하게 일그러졌는지를 상상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그건...."

선생님의 몰아붙이는 듯한 말투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마리에 언니..."

그때 후쿠자와가 입을 열었다.

"언니... 내가 잘못했어. 내가 그런 짓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레이코?"



"질투에 눈이 멀어서 야마가타에게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마리에 언니! 정말 미안해! 용서해주진 않겠지만...."

후쿠자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었다.

"미안해... 나 언니가 나을 때까지 뭐든 할 테니까.
그러니까 정말... 정말 미안해..."

책상에 얼굴을 묻고는 어깨를 떨며 펑펑 우는 후쿠자와의 말은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하는 거짓말이 아니었다.



"알았어..... 이제 됐어."



"서...선생님...."

조용히 일어선 마리에 선생님은
우는 후쿠자와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등에서는 분노의 감정이 싹 사라져 있었다.



"레이코..... 이제 사람의 마음을 상처입히는 그런 짓은 안 할 거지?"



"응...."

"그래. 약속하는 거다. 그럼 난 됐어."



선생니이이이이임!!!


저런 개쌍년을 용서하다니 이 학교에 아직 이렇게 마음이 넓은 사람이......








....는 개뿔!!

야마가타가 행방불명 됐잖아!! 어쩔거야 야마가타!!






".....언니?"



"잘 있어. 얼마 동안 못 만날지도 모르지만 토모코한텐 잘 부탁해."

그녀는 모든 것을 용서하기로 한 것일까.


후쿠자와 언니 친구는 왜 다 이런 사람 밖에 없는가.


마리에 선생님도 그렇고 히라이도 그렇고 세토도 그렇고...
어떻게 된게 친구가 다 레벨 5 사이코들이여.

마리에 선생님은 미소짓는 듯 후쿠자와를 보더니
돌아서서 문쪽으로 걸어갔다.



"언니?! ....마리에 언니!!"

그리고 말 없이 방을 나가버렸다.
남은 우리들은 아무 말 없이 그 뒷모습을 지켜봤다.


훈훈한 분위기를 틈타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범이 도주한다.


그 자리에 멈춰서서 힘 없이 늘어진 후쿠자와의 어깨에 나는 손을 얹었다.



"괜찮아. 후쿠자와의 진심은 선생님도 아셨을 거야...."



"응....."



"그러니까 지금은 마리에 선생님이 원래 모습대로 돌아오기를 기도하자."



"응...."

그래. 몸의 상처도, 마음의 상처도 시간을 들여 치유할 수 밖에 없다.




생각해보니 마리에 선생님한테 무안 샴푸를 주면 피부병이 낫지 않을까.


야 그거 한 병 좀 드려라.

그게 언제일진 모르지만 마리에 선생님도 후쿠자와도
또 옛날처럼 사이좋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렇게 되길 믿으며 지금은 기도하는 수 밖에 없었다.




아니 결말이 왜 이렇게 훈훈해...


.....가 아니라






야!! 야마가타는 어쩌고!!


이것들 집단으로 야마가타를 까먹었어!!
경찰에 신고해 이것들아!!






예고




덧글

  • LOLGAY 2014/01/17 13:23 # 답글

    사지타리우스!
  • Halkrine 2014/01/17 13:24 # 답글

    훈훈함을 가장한 진범의 도주
  • ㅇㅇ 2014/01/17 13:27 # 삭제 답글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빌트님의 태클 덕에 정신 차렸네요; 살인자에 왕따주모자들만 서로 훈훈해진 이야기; 야마가타가 잘못했다고 말하면 야마가타의 행방이 나왔을라나요
  • ㅇㅇ 2014/01/17 13:30 # 삭제 답글

    왜곡해서 학교 신문에 실을 이야기거리로 말해댄 사람이 진심으로 반성이라니.. 것보다 샴푸녀 교단은 아직도 건실하군요ㅠㅠ
  • giantroot 2014/01/17 13:35 # 삭제 답글

    야마가타는 아마도 오밤중에 마리에 쌤 얼굴 본 바람에 심장마비로 죽었을겁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훈훈해짐...! (현실도피
    근데 여기서 마리에 선생님 심기를 거스르는 선택을 했다면 이와시타 못지 않은 패기를 보였을것 같네요.
  • 아쳐 2014/01/17 13:36 # 삭제 답글

    이것도 기가막힌데 예고는 더 두려울것같네요
  • Ladcin 2014/01/17 13:44 # 답글

    잠깐 이거 훈훈한 이야기인가!?
  • 160 2014/01/17 13:46 # 삭제 답글

    뭐야 이건 권선징악인 이야기가 아니었어? 후쿠자와가 망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냐고...
  • Sakiel 2014/01/17 14:10 # 답글

    이야기 결말이 정상적인 거 같지만 미묘하게 또라이다..
  • oooo 2014/01/17 14:53 # 삭제 답글

    흠... 당사자가 봐준다니까 뭐..
  • ㅇㅅㅇ 2014/01/17 15:11 # 삭제 답글

    염산이라도 부었나..
  • 전뇌조 2014/01/17 15:29 # 답글

    잘 끝난 것 같은데 다시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잖아....
    후쿠자와 : 사건의 원흉인데 반성했다고 용서받음
    야카가타 : 행동은 이녀석이 했는데 행방불명됨
    마리에 선생님 : 가장 큰 피해자. 얼굴 망가지고 요괴화됨(아마도)

    ....과연 이것을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거냐...
  • 빌트군 2014/01/17 16:01 #

    원래 호러가 다 그렇죠.
  • 워르르 2014/01/17 15:39 # 삭제 답글

    아니 이거 무슨;;; 얼굴에 뭔 짓을 했는지 전모가 안 밝혀지네요... 야마가타를 선택했으면 뭔가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 LONG10 2014/01/17 16:04 # 답글

    어... 음......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보다 선생님 얼굴이 왜 저리되었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는군요.

    그럼 이만......
  • greenbin2 2014/01/17 16:35 # 삭제 답글

    저 에피소드 동영상 보니까 저건 사람이 할 게 아니고,
    만든 작자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도 들군요.
    엔딩은 훈훈한건지 찝찝한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예고에서 나온 사람은 어디서 봤는데...?
  • 세잎클로버 2014/01/17 16:52 # 답글

    응...? 그냥 이렇게 끝나요?
    이렇게 시시하게...!?
  • Althea 2014/01/17 17:00 # 답글

    뭔가 얼굴의 뒷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산 사람은 살아야지 메데타시메데타시...?
  • 초고교급 절망 2014/01/17 17:31 # 삭제 답글

    ...................쳇
  • 초고교급 절망 2014/01/17 17:32 # 삭제 답글

    아 맞다. 노말 학무 마지막 편은 혹시 생각 없으신가요? ^ㅣ^
    ....
    그리고...사카가미 ts스토리는 끝이었나요?^,^
  • 빌트군 2014/01/17 17:49 #

    1, 학무 S 파일이 날아갔고 그거 쓰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돼서 큰일이 됩니다.
    아마 못할 것 같습니다.

    2. 그게 끝 맞습니다.
  • 검은장식총 2014/01/17 23:22 # 답글

    그 미친 샴푸의 후속이야기인가...
  • 해피엔드 2014/01/18 08:38 # 삭제 답글

    이 이야기 뭔가 심하게 아귀가 안 맞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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