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퍼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47편- 호소다 [패러랠 화장실 투어] 애퍼시 학무



호소다 [패러랠 화장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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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만 이제 본업에 돌아가야 할 때가 됐기 때문에,
숨겨진 에피소드 몇 개만 더 리뷰하고 애퍼시 학무 리뷰를 잠정적으로 그만두려고 합니다.
뭐 여름방학 쯤에 시즌2로 연재를 더 할 예정이지만...
그 이전에 재개할 수도 있고 바빠서 못할 수도 있고 정확한 계획은 미정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소개할 숨겨진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시즌 1에서 나왔던 에피소드들의 속편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속편을 보면 몰입이 덜 되니까요.
시즌2가 되기 전에 속편들을 미리 소개하고 끝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런 결정을 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학무 리뷰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전부 번역하면 양이 너무 많아지므로 이야기의 이해를 방해하지 않는 방향에서 편집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리뷰를 즐기는 다른 분들을 위해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호소다 루트 엔딩입니다.
매혹의 화장실에서 이어지는 내용이므로 보고나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여섯번째 사람의 이야기가 끝났다.
하지만 7번째 사람이 올 기색이 없다.
실내는 무거운 공기에 지배당했다.

어쩌지.
히노 선배 혹시 7번째 사람 부르는 걸 잊은 거 아냐?
이렇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걸 보면 분명 그럴 거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일어서서 모두에게 말했다.

"여러분. 아무래도 7번째 사람은 오지 않으려나 봅니다.
이제 시간도 늦었고 하니 이걸로 끝내죠."



"이야기가 7개 안 모였는데 괜찮냐?"



"그건... 그렇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는데 어떡해요."

"저...저기 사카가미 군."



"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호소다 선배가 뭔가 말하고 싶은 얼굴로 날 보고있다.



"왜 그러시죠 호소다 선배?"



"아 그게 사카가미 군도 이대로 7개의 이야기가 안 모이면 곤란하잖아요.
제가 제안이 있는데 지금부터 이 학교의 화장실을 둘러보지 않을래요?"



"....화장실을요....?"




아 이 화장실에 환장한 새끼.



갑작스런 호소다 선배의 제안에 나는 당혹을 금치 못했다.
내 표정을 읽었는지 호소다 선배가 당황해하며 말을 덧붙였다.



"아니 이상한 의미가 아니구요.
이 학교에는 괴이가 많잖아요.
그중에서도 이 학교 화장실의 괴이의 수는 이상할 정도로 많아요."


그건 그래





"그러니까 학교 화장실을 둘러보면 괴이현상과 조우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그걸 기사로 쓰면 된다고 생각해요."



"으음....."



기사로 쓰기 전에 죽을 것 같은데.


이 학교 화장실에 제 발로 들어가다니 그런 미친 자살 행위를...


내가 대답을 곤란해하자 신도 선배가 말했다.



"그거 괜찮은데! 이렇게 기다려도 할 것도 없잖아."



"신도 선배...."



자살을 자처하는 모험왕 신도.





"고민하는 시간도 아까워. 갈 건지 안 갈건지 확실히 해줘."

이와시타 선배가 날 제촉한다.



"....알았습니다. 갑시다."



거절 불가.


마왕이 부탁하는데 뭘 어쩌겠어요. 가야지.


내가 그렇게 말하자 호소다 선배가 기쁜 듯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사카가미 군. 기뻐. 사카가미 군이라면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했어.
오늘은 왠지 영기도 진하게 느껴지는 게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그럼 여러분 같이 가죠."



그런 느낌이 들면 그냥 집에 가!!



우리들은 복도로 나왔다.

"자 사카가미 군. 어느 화장실로 가볼까."

1. 1층 화장실
2. 2층 화장실
3. 3층 화장실
4. 체육관 화장실
5. 구교 건물


이 화장실 투어는 6번째 이야기에 나온 화장실로 직접 가야
일이 벌어지는 구성입니다.
6번째에 본 이야기에 따라서는 화장실에 가도 아무일도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화장실 투어를 중간에 중단해야 나오는 엔딩 하나 밖에 못 봅니다.
일단 매혹의 화장실로 가봅시다.




"1층 화장실로 가보죠."



"1층 화장실? 그럼 북쪽 화장실부터 조사해보자."

1층 북쪽 화장실에 도착했다. 화장실에 특별한 건 없었다.

"딱히 이상한 건 없는데요..."



확실히. 여기는 영기가 옅으니까. 이 이상 기다려도 아무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군요.
다음 화장실로 가볼까요."

1층 남쪽 화장실에 도착했다.

"사카가미 군. 실은 여기가 제가 좋아하는 그 화장실이에요."

호소다 선배가 말했다.

호소다 선배가 즐겨찾는....
다른 세계로 가는 신기한 화장실이었던가.
호소다 선배가 말한 대로 다른 세계로 가는 건 정말 가능한 것인가.



"아 맞아 사카가미 군. 모처럼 왔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보지 않을래요?
분명 마음에 들 거에요."

호소다 선배가 웃으면서 개인실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하아..."

뭐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볼가...
나는 호소다 선배가 말한 대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알았습니다. 들어가보죠."



"진짜로?! 기쁘다. 들어가보면 이 화장실이 얼마나 좋은지 꼭 알게 될 거야.
자 우리들은 방해가 안 되게 일단 밖에서 기다리죠."

그렇게 말하더니 호소다 선배는 다른 사람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조용하고 넓은 화장실에 나만 혼자 남았다.



문을 열고 호소다 선배가 말하는 화장실로 들어가봤다.
아무 것도 없다.
평범한 화장실이다.
잠시 화장실에 있어보았다.
호소다 선배가 말한 것 같은 신비한 감각은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다른 세계로 간다는 건 호소다 선배의 망상이었을까.
패러랠 월드.....
만약 그런 세계가 정말로 있다면 다른 세계의 나는 대체 어떤 느낌으로 살고있을까...

그건 그렇고 매우 졸리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으로 맡아본 취재인데 결국 7번째 사람은 오지도 않고...
난 정말 운이 없는 것 같다.
내일 히노 선배에게 불만을 늘어놔야지......

............

........


.....


.....헉!! 안 돼!!
잠깐 졸아버린 것 같다.


대체 얼마나 시간이 흐른 걸까.
나는 서둘러 화장실을 나왔다.



"여어 사카가미. 이제 나왔냐."

복도로 나오자 모두 기다리고 있었다.



"슈코짱~ 너무 늦었잖아~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어."

...................슈코짱?

후쿠자와는 지금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사카가미 양. 이제 다른 화장실을 보러 갈 차례야. 어서 가자."

.........사카가미 양?

이와시타 선배까지 이상한 소리를 한다.




"하하하하하!! 왜 그러니 슈코짜응.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런 슈코짱도 귀여워."


카...카자마 선배까지!!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저기... 여러분... 대체 지금 무슨 소릴 하는 거죠.
마치 제가 여자애라도 된 것 같이 말을 하시는데..."

내가 말하자 이번엔 모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보았다.



"아하하!! 왜 그러니 슈코짜응. 설마 진짜로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이랑 바뀌어서 나오기라도 했냐?
화장실 가서 거울이라도 보고 오지 그래?

너는 귀여운 여자 애가 분명하니까."

뭐....뭐라고?!



"앗... 거긴 남자 화장실..."

나는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헉?!"

거울 속엔 본 적 없는 여자애가 있었다.








왠지 나랑 닮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서...설마 이게 나?!
나는 내 얼굴에 손을 대고 만져보았다.
부드러운 볼의 촉감...
거울 속의 얼굴은 틀림없는 내 얼굴이었다.



"마....맙소사......"

호소다 선배의 말은 진짜였다.


나는...나는 내가 여자로 태어난 다른 세계의 나 자신과 바뀌어버린 거야!


거울 속에 비친 처음보는 소녀.
분명 내가 있던 세계로 가버린 이 아이도 나처럼 경악하고 있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눈 앞이 깜깜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너.....너무 무섭다...

이.......이 게임은......

....진짜 너무 무섭다....


지금까지 하면서도 무섭다고 느끼긴 했는데 이 게임은 내가 상상한 것보다 더 무서운 게임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몸의 떨림이 멈추질 않는다....
이 게임을 만든 놈들은 과연 사람인가.
이이지마 그는 사람 새끼인가.
어떻게 사람 머리에서 이런 생각을 해서 이런 무서운 게임을 만들 생각을 했는가....
아 너무 무섭다...


덧글

  • anchor 2014/01/16 08:19 # 답글

    ......트렌스 폼!
  • LONG10 2014/01/16 08:49 # 답글

    애퍼시 판 슈이치가 시리즈 중에는 가장 본판이 반반해서 그런지 제법 수요가 있을 것 같은 외모네요.
    (제가 뭘 어쩌겠다는 건 아니고...)

    그럼 이만......
  • giantroot 2014/01/16 09:23 # 삭제 답글

    BGM: 자와자와
  • Zero 2014/01/16 09:49 # 삭제 답글

    중간에

    "아 맞아 호소다 군. 모처럼 왔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보지 않을래요?
    분명 마음에 들 거에요."

    호소다 선배가 웃으면서 개인실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에 오타있습니다. 호소다 군이 아니라 사카가미 군일듯?
    아무튼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중단된다니 아쉽네요 ㅠㅜ 시즌2를 기대해봅니다:)
  • 선풍기 2014/01/16 09:55 # 삭제 답글

    뭔가... 나쁘지 않은 것도 같고...
  • ㅇㅇ 2014/01/16 09:59 # 삭제 답글

    TS는 좋아
  • ㅇㅇ 2014/01/16 10:19 # 삭제 답글

    우와 뭐 이런;; 카자마는 확실히 남녀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네요
  • 냉동만두 2014/01/16 12:20 # 삭제 답글

    여기서 정말 무서운 사실은 다른 세계의 사카가미도 저기서 괴담을 듣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빌트님께서 바빠지시는 거야 좋은 일이라지만 리뷰 애독자로서는 아쉽네요.
  • G-32호 2014/01/16 12:41 # 답글

    다들 정신오염되고 있어...

    너글이다!
  • . 2014/01/16 14:58 # 삭제 답글


    너머
  • 160 2014/01/16 15:05 # 삭제 답글

    음? 이게 끝인가... 에이... 아깝다...
  • oooo 2014/01/16 16:45 # 삭제 답글

    트랜스물까지 넘나드는 학무!
  • Althea 2014/01/16 20:00 # 답글

    어....이것만큼은 정말...
  • 검은장식총 2014/01/16 20:32 # 답글

    사카가미양....아무래도 미친거 같아요
  • 창검의 빛 2014/01/16 22:31 # 답글

    TS화장실;
  • 사람 2014/01/17 00:18 # 답글

    TS는 좋아....
    근데 만약에 스토리가 이어진다면 아무런 죄도 없는 교체된 슈코짱에게 아라이가 스쿨 데이즈를 찾으로 가는군요(...).
  • kyhdd63 2014/01/17 22:10 # 삭제 답글

    . . .트루엔딩이요?!
  • 페드로 2014/01/19 23:37 # 삭제 답글

    잠깐 여기서 끝이라니!!
  • 이선생 2017/01/23 01:14 # 답글

    너의 이름은.....이것도 무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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