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S 추가 에피 5 - 쿠라타 [슈이치. 넌 대체 누구야?]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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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돌아온 학무 완결편.

....그런데 사실 학무 리뷰는 저번 게 완결편이 맞아요.이건 그냥 덤입니다.
안 봐도 되는 거라구요. 어차피 SFC판 리뷰는 저번 걸로 끝이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안 하려고 했는데
이걸로 항의를 대체 몇 번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올리기야 하는데 지금도 의문인 건 내가 왜 마지막에 그런 예고편을 올렸을까...
그건 저도 잘 모릅니다. 어쩌면 이건 제가 학무의 음기에 속아서 제정신을 잃어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사카가미 슈이치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 에피소드는 PS판에서 여주인공 쿠라타 에미로 진행하면서 쿠라타 에미 전용 시나리오 (슈이치로는 들을 수 없는)의 트루 엔딩을 보면 나오게 되는 숨겨진 시나리오입니다. 남주인공인 사카가미 슈이치의 '사카가미의 후배 타구치'의 여주인공 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슈이치 쪽 숨겨진 시나리오 출현조건이 극악인 거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참고로 쿠라타와 슈이치가 만나는 시나리오는 이게 유일합니다.



여름 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온 어느 날....
나는 겨우겨우 완성한 원고를 손에 들고 신문부의 부실로 향하고 있었다.
이번 특집은 학교의 7대 불가사의.


그 원고를 완성하다니 기적이다.


....생각해보면 히노 선배가 이 기획을 시작했을 때부터 내 운명은 정해진 것이었던 걸지도 몰라.
7대 불가사의 취재 때부터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어.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기사로 정리하는데 정말 고생했지.


내가 이 리뷰를 정리하는데 걸린 시간만 반년....


정말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잊고싶은 일만.



하지만 고생한 만큼 이 원고는 자신이 좀 있어.
히노 선배는 과연 칭찬해줄까?

"부장하고도 이야기 해봤지만... 너라면 안심하고 신문부를 맡길 수 있겠다.
너같이 믿음직한 후배를 둬서 난 정말 행복하단다..."

....이런 얘길 들으면 어쩌지. 부장같은 큰 직책은 나한텐 아직 부담스러운데...
그렇지만 거절하기라도 하면 모가 나겠지.
쿠라타 부장....
그것도 괜찮겠는걸.

....아니 내가 김치국 마시는 건가? 후후후...


......망상이 심한 아이 쿠라타.

자. 부실에 도착했어.
히노 선배는 벌써 와 있을까?
나는 자신만만하게 부실문을 노크했다.

....앗. 있다 있어.
우후후. 어서 이 원고를 보여드려야지.



"뭐야. 쿠라타냐. 원고는 완성됐니? 많이 늦었는데.
뭐 어쨌든 나중에 읽어둘 테니까 두고갈래?"

....엥? 이게 끝이야?
왠지 상상했던 거랑 달라.

1. 원고를 두고 돌아간다.
2. 지금 바로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2번

"히노 선배...! 그런 말 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읽어보세요.
목숨 걸고 취재해서 쓴 거예요...
필사적으로 기사를 완성했어요...
시간이 없으시면 살짝만 보셔도 돼요.
제발 부탁이예요.

필사적으로 부탁했다.

"알았다! 알았으니까 그만 다그쳐."

내 기에 눌렸는지 히노 선배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중얼거렸다.
그리고 당황하며 내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원고 내용에 상당한 자신이 있나보구나."

"물론이죠."

나는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그러냐..."

그렇게 말하고 히노선배는 조용히 원고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보는 것 같더니 어느샌가 진지한 눈빛으로 읽어내려가더니...
앗 하는 사이에 다 읽어버렸다.

단번에 읽었다는 건 읽기 쉽게 정리됐다는 거구나.
....자. 뭐라고 말할까.
칭찬받았을 땐 겸손하게 받아치는 게 고상하게 보일려나?
아니면 솔직하게 기뻐해야 귀여워 보일까?

아아 두근두근거려...

"쿠라타..."

원고를 탁탁 정리하며 히노 선배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네!"

기대를 담으며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러자...



"............이건 틀렸다.

기사로 쓸 수 없다. 이 상태로는"


...............................
...............................



쇼크...!!



..........참고로 이 부분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쩝니다.

"문장은 치졸하고 구성도 어설프고. 오탈자도 굉장히 눈에 띈다.
이건 뭐 초등학생 작문 숙제도 아니고...
더 제대로 원고를 써주지 않으면 우리도 곤란하다.



너 신문부 왜 들어왔냐.


글도 제대로 못 쓰면서 왜 들어왔니...

그리고 결정적으로....

7대 불가사의라고 해놓고는 이야기가 6개 밖에 없잖아.

아무리 클럽 활동이라고 해도 이런 미완성 기사를 신문에 실을 수는 없다. "



그건 히노 너 이새끼가 사람을 제대로 안 불러서 그런 거 아냐!!


왜 슬쩍 남 탓으로 돌려놔?

.........너무해. 히노 선배. 그렇게까지 욕할 필요는 없잖아...



"쿠라타에게 특집 기획을 맡기는 건 너무 이른 판단이었던 것 같다.
뭐 너무 신경쓰지 마라. .....이제 돌아가도 돼."

아....그럴 수가....
그렇게 고생했는데 겨우 이걸로 끝이야?
거기다 고생해서 쓴 기사가 꽝이라니.

1. 다시 한 번 찬스를 달라고 조른다.
2. 맥없이 물러간다.


1번

"부탁해요! 히노 선배! 다시 한 번만 찬스를 주세요!"

"응? 무슨 소리니. 쿠라타한텐 아직 무리라니까. 자 어서 돌아가."

졸라볼 틈도 없이 나는 히노 선배에게 쫓겨나듯 부실을 나왔다.

"선배.....! 히노 선배.....!"

나는 방의 문을 두드리며 선배의 이름을 불렀다.
한 번만 더 찬스가 필요해!

그러자...?

문이 스르륵 열리더니 히노선배의 얼굴이 보였다.



"쿠라타... 이제부터 다른 사람과 약속이 있단다.
네가 있으면 이야기를 할 수 없으니까 어서 돌아가 줘."

그리고 쾅하고 소리를 내며 문을 닫아버렸다.

...........야이! 내 얘기는 들을 생각도 없단 말이지?!
뿡이다 이 인간아!!


....나는 열이 팍 받아서 문을 발로 차버렸다.

.....그 때.

"쿠라타 양....?"

갑자기 등 뒤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뒤를 돌아보니 본 적이 없는 남자 애가 서있었다.

.....누구야?!

나도 참. 못볼 꼴을 보여주고 말았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볼 수 없어....

이제 7대 불가사의 따위 아무래도 좋아.
어서 여기서 도망치고 싶어...

"아.... 아....안녕..."

나는 얼굴을 마주치지 않게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허둥지둥 그 자리를 떴다.

남자 아이인가...

신문부 부실이 점점 멀어진다.

"여어. 사카가미. 너한테 부탁할 게 있는데... 빨리 안으로 들어와라."

멀리 뒤쪽에서 히노 선배의 반가운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저게 그 남자아이의 이름?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대면.


좀 흥미는 있지만.... 뭐 됐어.
히노 선배의 지인 같으니까 내일이라도 누군지 물어봐야지.

....그 다음 날.

"에미 쨔아아아앙!"

등교 중 통학로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어깨를 두들기길래 돌아다 봤더니...



.....뭐야. 후쿠자와잖아.

"에미 짱. 안녕. 잠깐 물어볼 게 있는데 칠대 불가사의 특집은 언제 신문에 실려?
나 빨리 읽고 싶은데...."


..............윽!!!

아침부터 급소를 찌르는 질문이다...

기사가 취소됐다고 말하면 역시 쇼크받을까?
으음... 그렇다고 괜히 기대하게 만드는 것도 미안하고...

1. 솔직하게 사실을 말한다.
2. 적당히 속인다.
3. 듣기 좋은 말만 해둔다.


1번

"실은 말이야.... 그 기사 취소됐어."



"......에?"

.....아이고!!
후쿠자와 표정이 울기 직전이다!
이건 그냥 적당히 속여넘겨야겠다.

"아....농담이야 농담. 그게...언제 나올지는 나도 실은 잘 몰라...
내일일지도 모르고... 5년 뒤일지도 몰라....
아하...아하하하하하....


"5년 뒤.....?"

"아니.... 3년 뒤였던가.... 아하하하... 그럼 난 좀 바빠서 먼저 가볼게.
다음에 봐!!"




나는 적당히 둘러대고 대쉬로 도주했다.


....변명을 그따위로 밖에 못하냐.


"
"앗... 잠깐...."

후쿠자와가 뭔가를 말하면서 쫓아왔지만 그런 말을 들어줄 사정이 아니다.
뽀록이 나기 전에 어딘가에 숨어야지...

어서 교실로 들어가는 게 낫겠어.

당황해하며 계단을 뛰어 올라 3층 복도 끝에 있는 1학년 E반 교실까지 달렸다.
앞으로 3미터....
2미터 .....
1 미터.....

도착했다....!

......라고 생각한 순간 눈 앞에 갑자기 사람이 나타났다.

앗..... 하고 생각했을 땐 이미 나는 복도에 쓰러져 있었다.
사람과 부딪쳤구나.

"으윽..."

부딪친 사람도 쭈그리고 앉아 머리를 감싸안고 있었다.
누군가 했더니 아라이 씨였다.

순간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혹시 날 찾아온 건가?
7대 불가사의 때문에......

1. 즉시 도주한다.
2. 그대로 상황을 본다.


2번

나는 잠시 상황을 보기로 했다.
역시 쓰러진 아라이 씨를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다행히 아라이 씨는 상처 하나 없이 바로 일어섰다.

"으음...."

아라이 씨가 허리나 다리를 문지르며 얼굴을 올리는데....



....안 돼! 완전히 눈이 맞아버렸어!

그 순간 아라이 씨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쿠라타 씨... 다행이군요. 전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며 점점 다가왔다.

"쿠라타 씨.... 우리들의 이야기가 기사화 되지 않는다는 게 정말인가요?
아까 히노 씨가 누군가랑 이야기하고 있는 걸 들어버렸어요.
이거 사실이 아니죠?!"


아라이 씨의 눈은 이상할 정도로 핏줄이 튀어나와, 번쩍번쩍하고 무서운 빛을 내뿜고 있었다.
뭔가에 빙의된 사람의 얼굴은 이런 상태인 것일까?
몸은 공포로 움직이질 않는데 나는 머리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쟤는 사람이 아니무니다.


인형이무니다.

그렇지만...

"쿠라타 씨!"

....라며 아라이 씨가 내 팔을 잡은 순간 그런 생각은 어딘가로 날아가버렸다.

윽.... 아파... 아파....!!
아라시 씨의 손가락이 피부를 파고 들어온다.
손톱이 파고 들었는지 피까지 살짝 스며나오고 있어.
뭐 이러게 힘이 세지....?
양 손이 저리다.
너무 아파서 눈물도 안 나와.
몸 전체가 찢어질 것 같아.....!!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아라이 얘 왜 이래.


그깟 신문기사 안 나온다고 왜 이렇게 삐져있냐.

그런 생각을 하니 왠지 화가 치밀었다.

"이제 그만하고 손 좀 놔주세요!!"

그렇게 외치면서 동시에 나는 전력을 짜네 아라이 씨를 밀어버렸다.
아라이 씨는 복도로 넘어져버렸다.
나에게 이런 힘이 있었다니....
분노는 사람을 바꾼다는 말이 진짜였구나.

....앗. 안 돼.
이런 장면을 남들이 보면 큰일이야.
그렇게 생각한 순간 나는 튀어오르듯 일어서서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아앗!! 쿠라타 씨!! 기다리세요!! 거짓말이라고 해주세요!!"


필사적인 아라이.
.



....죄송합니다.
그 이야기는 사실입니다.
죄송합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사과하면서 필사적으로 도망갈 곳을 찾았다.
혼자 있을만한 장소가 어딨더라...?

....그때!!

"어이 쿠라타."

그리고 또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아라이 씨는 아니다.

1. 돌아본다.
2. 그대로 도망간다.


1번

이번엔 누구....? 두려워하며 돌아봤다.



..... 내 눈에 들어온 건 신도 씨였다.

"왜 그렇게 서두르냐?
설마 쿠라타! ....너도 그 소문을 들은 거냐?!"

"소문....?"

"뭐야. 아직도 못 들었냐. 여전히 뉴스가 느리구나 너. 네가 그러고 사니까 고생해서 취재한 기사가 취소되고 그러는 거 아냐."

......뜨끔!
들켰구나!!


"실은 말이다. 아까 나한테 신문부의 1학년이란 놈이 와서 전부 말하고 갔어."

"예?!"

.....누구야?!
대체 누가 그런 말을 했어?!!

"그리고 다시 한 번 7대 불가사의 취재 모임을 개죄할 테니까 꼭 참가하달라고 부탁받았는데..."

.......그럼 취재를 다시 한 번 더 한단 말이야?
난 그런 얘기는 못 들었는데?
이제 나는 이 일이랑 관계없다 이거야.....?!

"그래서...OK 하셨어요?"



"아니....아직 답변은 안 했는데.
그놈 일방적으로 말하고 가버렸어. 그놈이 누구였더라...
아 그래. 사카가미 슈이치라고 말했어.
너도 같은 신문부니까 알지? 참 덜렁대는 놈이었어."


......사카가미 슈이치?! 그런 사람이 신문부에 있었던가?
어딘가에서 들어본 이름이긴 한데...
누구였더라?

그 사람이 신도 씨에게 말을 걸었다는 건 그 슈이치란 사람이 취재를 하는 걸까?

"초대를 받긴 했지만 난 갈 생각은 없어. 이 이상 위험한 일은 하고싶지 않거든.
7대불가사의 같은 건 이제 질렸어. 그래서 거절하려고 찾아다니는데 그놈이 어디 갔는지를 모르겠다.
쿠라타... 너 신문부잖아. 슈이치를 보면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전해줘."

"네? 신도 씨?"

"부탁한다."

그렇게 말하고 신도 씨는 내 어깨를 톡톡 두들기곤 사라졌다.

....슈이치라는 사람. 난 모르는데.
내가 볼 땐 신도 씨 본인도 덜렁대는 게 심한 것 같은데...


뒷다마 작렬.


어쨌든 그 슈이치 군이란 사람을 찾아볼까.

1. 그러자.
2. 역시 그만두자.


1번

응. 그러자. 역시 신경이 쓰여서 견딜 수가 없어.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난 슈이치가 누구인지 전혀 모르네.
....일단 신문부에 가보자.

나는 계단을 내려갔다.

그때...

"에미 쨩...."

갑자기 목덜미로 뜨뜨미지근한 입김이 흘러내렸다.

"악!!"

뒷골이 쏴함과 동시에 발이 미끄러져서 내 몸은 공중으로 떠버렸다.

....안 돼!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겠어!
층계참의 바닥이 눈에 들어온 순간 나는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충격이 느껴지질 않았다.

그 대신 폭신하고 새털같은 것에 부드럽게 감싸진 그런 느낌이 들었다.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두려워하며 눈을 떠봤다.



눈 앞에 있는 건 어디서 많이 봤던 붙임성있는 웃는 얼굴!!

"카....카자마 씨....?!"


제길 몬스터랑 인카운트해버렸다.



"여어. 위험하잖아. 계단을 헛밟다니. 너 의외로 덜렁이구나."

카자마 씨는 나를 공주님 안 듯이 들어올리고 싱글싱글 웃었다.
.....혹시 이 사람이 도와준거야?

하지만... 잠깐만... 나는 계단을 헛 밟은 게 아냐.
카자마 씨가 이상한 짓을 해서 그런 거 아냐!!

"저기 에미 짱.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다. 이제부터 나랑 데이트를 하자."


.....너희들 또 러브 코미디 찍냐.


"무슨 소리예요!! 지금 저는 그럴 때가 아니라구요!"

나는 카자마씨의 팔을 흔들어풀고 내 다리로 바닥 위에 섰다.

"아하하하.... 변함없이 부끄럼쟁이구나 넌."

이 사람이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왠지 피곤해져.

"에미 짱... 여기가 무슨 장소인지 알고있니? 계단참(踊り場)이라고 하는 곳이야.
즉 춤 (踊り)을 추는 곳 (場)이라는 의미지. 그러니까 춤츨 춰야한다. 베이비~."


"....저기. 뭐라구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마이페이스일까.


뭔 개소리야.


"컴온!! 뮤직!! 딴따라라 따라라 따라라 딴딴~"

카자마 씨는 수상한 콧노래를 부르면서 어설픈 스탭을 밟았다.


일단 춤을 춘다.


내가 어이없이 바라보고 있는데도 오른쪽 왼쪽으로 빙빙 돌면서 뿅뿅 뛰어올랐다.
카자마 노조무.... 여러가지 의미로 위대한 사람이야.


....왜 결론이 그렇게 납니까.


나는 슬쩍 도망치려고 준비했다.
그러자...



"에미 쨩은 춤 안출거니? 나랑 같이 춤을 추자.
괜찮아. 내가 잘 리드해줄 테니까.
....슈이치 군을 찾는 건 나중에 해도 되잖아."

정말 카자마 씨도......

..... 잠깐!!
지금 슈이치 군이라고 말했잖아?!

카자마 씨에겐 슈이치에 대한 얘기는 한 마디도 안 했는데.

"잠깐만요. 카자마 씨!! 슈이치 군이 누군지 알아요?"

"그러면 안 되지.... 나랑 있을 때 다른 남자 이름을 함부로 막 부르고 그러면.
그런 식으로 날 밀당하는 거니? 하지만 난 지지 않아.
설령 사랑의 라이벌이 너와 같은 반인 슈이치 군이라고 해도 말이야.
훗. 어차피 나에게 대적할 수 있을만한 남자는 없으니까
!

"저랑 같은 반이라구요.......?!!!"

나는 카자마 씨를 내버려두고 달렸다.



대체 누구야? 사카가미 슈이치라는 학생은 우리 반에 없다고!!





다음 회 예고



충격의 반전


다음 회에 계속

덧글

  • Ladcin 2013/02/09 08:28 # 답글

    정말 제작진들은 단체로 약을 빨았다!
  • Arcadia 2013/02/09 08:35 # 답글

    뭐야 이 궁금한전개는
  • 소시민A군 2013/02/09 08:40 # 답글

    이제 남은 캐릭터는...
  • gdxgf 2013/02/09 08:56 # 답글

    지금끼지 우리와 역경을 함께 겪어왔던 사카가미 슈이치 넌 대체 누구냐!!!
  • hexamania 2013/02/09 08:56 # 답글

    중보스가 안 나왔어요! 역시 학무는 특유의 분위기가..
  • 놀자판대장 2013/02/09 09:05 # 답글

    어떤 소리가 나길래 쩐다고 하시는 거에요?
  • 빌트군 2013/02/09 09:07 #

    쩐다고는 안 했습니다
  • 놀자판대장 2013/02/09 09:30 #

    "..........참고로 이 부분에서 나오는 효과음이 쩝니다."

    요 부분이요 ㅇㅇ 대체 어떤 소리가 나길래...
  • 빌트군 2013/02/09 09:30 #

    아 죄송합니다. 졸려서 잘못 봤습니다.

    효과음이라기 보다는 음악에 가깝습니다.
  • 놀자판대장 2013/02/09 09:31 #

    아ㅋ 감사합니다.
  • 3월의 토끼 2013/02/09 10:43 # 삭제 답글

    우와아아앙!!!! 재밌어요 헤헤 으으 진짜 이 게임 일본어만 아녔으면...
  • giantroot 2013/02/09 12:40 # 삭제 답글

    슈이치: 몰래 카메라!! 몰래 카메라!!
    ...이러는건 아니겠죠 (...)
  • 레토로스펙터 2013/02/09 13:10 # 삭제 답글

    후쿠자와나 아라이까지는 평범하게 등장했는데 그 뒤로 나오는 사람들은 본편 오마쥬가 펑펑 터져나온다...
  • 폐묘 2013/02/09 15:55 # 답글

    남녀 주인공의 대면이라니ㅋㅋㅋㅋㅋ
  • 셔먼 2013/02/09 18:06 # 답글

    그 춤은 설마 콩댄스?!
  • 가가멜 2013/02/09 18:40 # 삭제 답글

    이와시타가 나오면... 7대 불가사의를 기사화하지 않는다며? 배신자는 죽여버릴거야! 혹시 이거 아닐지;;;
  • 검은장식총 2013/02/09 21:56 # 답글

    절대강자 강림!!!!!
  • 예비마수 2013/02/09 22:35 # 삭제 답글

    이 학무글 조회수와 밑의 츠키코모리 조회수가 신경쓰이는군요
  • 마요이 2013/02/10 03:42 # 삭제 답글

    후쿠자와는 오히려 웃을 때보다 정색한 게 더 나은 것 같네요.
  • 선풍기 2013/02/10 10:06 # 삭제 답글

    실망시키지 않는 카자마
  • 煙雨 2013/02/10 17:52 # 답글

    드라이버 하나로 수많은 악마들을 도륙해버린 전설의 고등학생...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나는 겁미까!!!
  • OmegaSDM 2013/02/11 08:04 # 답글

    공포의 신문부 최종보스 등장
  • 지나가는 저격수 2013/02/18 01:47 # 답글

    세기말 신문부원 등장이요!

    자 기세를 몰아서 마저 끝내세요.
  • ㅎㄶㄴ 2013/02/22 23:58 # 삭제 답글

    쿠라타는 사카가미가 자신의 반 친구인데...지금까지 몰랐던 건가요....
  • ㅇㅁㄴㅇㄹ 2013/02/23 21:28 # 삭제 답글

    오... 모르셨을지 몰라서 제보하나 합니다

    SFC판에서 첫 화자를 후쿠자와를 한후 2 3 4번째의 인물은 아무렇게나 하고 5번째에 이와시타를 고르면 일정 확률로 숨겨진 에피소드로 넘어간다고 하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WTucd0pEO5I 이건 그 영상

    아셧다면 죄송 ㅠ
  • 빌트군 2013/02/24 18:33 #

    저거 페이크 동영상입니다.
  • 2013/03/10 13:43 # 삭제 답글

    잘봤습니다! 반전 기대되네요
  • enoy 2013/03/15 08:20 # 삭제 답글

    와 다음편 진짜 기대되네요!!
  • 센스 2013/03/16 22:34 # 삭제 답글

    저기 죄송한데 학교에서 생긴일 s 어떻게 구하셨나요
    sfc판은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ps판은 암만 찾아 다녀봐도 없네요 ㅜ
    너무 하고 싶은데 방법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서펜트 2013/03/21 01:30 # 답글

    설마... 이것도 반년기다려야 하나요;
  • quiet123 2013/07/10 15:36 # 삭제

    당신은 예언자입니까. 현재 7월
  • ㅇㅁㅇ 2013/10/15 23:21 # 삭제 답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다...!
  • 제발... 2013/11/17 23:00 # 삭제 답글

    구...궁금해애애애애앳!!!
  • ㅇㄹ 2013/11/25 20:50 # 삭제 답글

    사실 사카가미는 ㅇ...!퍽....
  • oIHLo 2013/12/25 11:11 # 답글

    완결내 주세요 ㅇ엉엉
  • hexamania 2013/12/28 09:24 # 답글

    결론은 없군요 ㅇㅇ
  • 160 2014/01/01 10:14 # 삭제 답글

    충격의... 반전? 으앙앙아 충격의 반전이 대체 뭐길래...
  • 초고교급 절망 2014/01/13 16:48 # 삭제 답글

    언제 나오나요? 다음은? 절망했다! 안나오는 다음편에 절망했다!
  • 초고교급 저랑 2014/01/19 16:06 # 삭제 답글

    으아아아아아아 안나오나요...............
  • 초고교급 절망 2014/04/13 17:17 # 삭제 답글

    으아아아아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라도 알려주세요!!! 기억의 그림자가 터져버렸!!
  • 으어어어 2014/11/06 01:38 # 삭제 답글

    다음편내용은어찌진행되는건가요ㅠㅠ..?
  • 원배드애플 2015/01/18 17:14 # 삭제 답글

    듀크 뉴캠 쿠라타....
  • 이건가 2015/05/02 00:32 # 삭제 답글

    이거 다음편이 안 보이길래 구글링해서 영상 찾아봤는데 아마 결말이 이거 같네요

    ((스포일링 주의!!!)) http://www.nicovideo.jp/watch/sm720194 ((스포일링 주의!!!))
  • 제지문 2017/07/13 11:45 # 삭제 답글

    뒤늦게 정주행 했습니다 덕분에 일본어를 모르는 저도 이게임읳스토리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oon 2017/07/13 12:05 # 삭제 답글

    해당 에피 위키

    https://namu.wiki/w/%EA%B7%B8%20%EC%95%84%EC%9D%B4%EB%8A%94%20%EB%88%84%EA%B5%AC%3F%20%EC%88%98%EC%88%98%EA%BB%98%EB%81%BC%EC%9D%98%20%EC%82%AC%EC%B9%B4%EA%B0%80%EB%AF%B8%EA%B5%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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