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게임] 그믐밤~츠키코모리~ 리뷰 4부 9편 - 요코 [그믐밤2] 츠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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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이름 모집한 거 말인데 결국 이 리뷰 잠정 완결까지 못 쓰게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리뷰를 재개하면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마에다 요코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고개를 숙인 내 어깨를 야스아키 씨가 두들겼다.

"요코 짱. 돌아가자."

우리들은 카즈코 숙모와 요시오의 시체를 객실까지 옮겼다.



"어서 와.........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돌아오자마자 카즈히로 씨가 말을 걸었다.
모두 당혹해하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얘기하면 길어지는데...."

야스아키 씨가 입을 열어 사정을 설명했다.

"뭐라고?! 대체 누가 이런 짓을?!"

카즈히로 씨의 목소리가 떨렸다.



"누구라니.... 모르죠 그건. 붉은 구두 소녀의 유령이 저지른 일일지도 모르고."

테츠오 아저씨가 말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이런 밤 중에 신사참배 같은 걸 가면 안 되지.
저 애는 잠옷바람이네. 거기다 이상한 놈이 돌아다닐 수도 있잖아."

카즈히로 씨가 나를 보고 말했다.
유령 이야기는 전혀 믿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 게임은 정말로 유령짓일 수 있다.


갑자기 사고가 연속으로 벌어져서 유령 짓이 아닐까 생각해봤지만
그 말을 듣고 냉정해졌다.
그러고보니 그 검은 그림자. 살아있는 사람이었을지도 몰라.
그럼 대체 누가?
나는 잠시 생각해봤다.

.....아까 요시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돌 계단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어두워서 어떤 사람이 밀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그런 생각을 하는 중에 야스아키 씨가 움직였다.
카즈코 숙모와 요시오의 시체에 흰 시트를 덮었다.

그리고 뭔가 생각난 듯 이런 말을 했다.



"저기 요코 짱. 아까 참배말이다..."

"네....?"

"그거 말이다 이렇게 중간에 그만두면 안 되는 거 아닐까."

갑자기 뭔 소리야.

"지금 일어난 사고가 붉은 구두 소녀의 저주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저주라면....
마지막까지 참배를 해야되는 게 아닐까.
아니. 요코 짱이 참배를 끝마치지 않으면 이대로 붉은 구두 소녀가 다른 사람들까지 공격할지도 몰라."




이 인간은 또 뭔 개소리야.




"어이. 야스아키. 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지금."

카즈히로 씨가 노려봤다.

"알고 있어. 요코 짱을 보내는 건 분명히 위험한 일이야. 뭐하면 나도 같이 가줄게."

야스아키 씨는 카즈히로 씨에게 눈길도 안 주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요코 짱. 카즈코 아주머니가 안고있는 인형에 네 머리카락이 들어있지? 이대로 냅둘 생각이니?"

....그래 맞아.

"일단 처음에 그 인형이 요코 짱인 것처럼 신사참배를 했지? 그 다음은 말이다. 그 인형을 가지고 시치고산 참배를 가는 거란다.
그리고 그 후에 요코짱의 대역 인형을 돌계단에 밀어서 떨어뜨리는 거지."


야스아키 씨는 카즈코 숙모의 어깨에서 인형의 끈을 풀어냈다.



"참배를 할 때 그런 짓을 해서 인형 목이 부러진거야. .....잔인하지?"

야스아키 씨는 신중하게 끈을 자신의 어깨에 묶었다.

"그렇게 하고 마지막으로 신당에 절을 하면 끝나는데.... 이건 내일 해도 되겠지.
어쨌든 나는 돌계단에 가서 이 인형을 던지고 오겠어."

1. 잠깐 기다려요. 저도 갈래요.
2. 안 돼. 가지 마.


이 인간이 뒤질려고 작정을 했구만.


이 병신은 어차피 말려도 죽겠지.
2번.

"괜찮다니까. 그럼 갔다 올게."

"잠깐만요! 저도 같이 갈래요!"

나도 모르게 그렇게 말해버렸다.

"......알았다. 그게 나을지도 몰라. 최선을 다해서 기도하면 붉은 구두 소녀가 이 이상 사고를 일으키지 않을지도 몰라."
.
"어이... 야스아키. 너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냐?"

카즈히로 씨의 손을 뿌리치고 야스아키 씨는 일어섰다.

"자. 요코. 가자...."



우리들은 다시 신당으로 향했다.
돌계단을 올라가 인형을 밀어 떨어뜨렸다.
기분나쁜 소리가 울리고 인형은 몸과 목이 분리되어 굴러다녔다.

"야스아키 씨... 다음은 신당으로... 앗?!"

사람 그림자 같은 게 보였다. 설마 또?

"야스아키 씨! 위험해요!"

야스아키 씨에게 달라붙었다. 그런 나의 손을 나이프 같은 것이 스쳤다.
혹시.... 나를 노리고 있는 거야....?




의인 출현


의인이시여. 제발 이 개만도 못한 가족들을 죽여주시옵소서.

"요코 짱!! 도망쳐!!"

야스아키 씨와 둘이서 도망쳤다. 돌계단을 올라 숨을 곳을 찾았다.

"그래... 신당 안이다..."

야스아키 씨에게 이끌려 신당으로 들어왔다.

"요코 짱. 잠시 여기에 숨어있자. 그래... 어차피 온 김에 참배를 해버리자.
붉은 구두 소녀의 후다가 있을 거야. 찾아서 기도해보자..."

"하지만요 야스아키 씨...."


이 인간은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귀신 탓이냐.


"괜찮아. 입구는 내가 감시할 테니까."



야스아키 씨가 문 앞에 앉았다. 나는 회중전등을 비춰 후다를 찾아봤다.
있었다. 서투른 아이 글씨로 "우리 엄마를 돌려줘." 라고 써있다.
합장하고 카즈코 숙모, 요시오를 잠시 생각했다.

(더이상 희생자가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

"야스아키 씨. 절 했어요."

나는 작은 목소리로 전했다.

".....야스아키 씨?"

대답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야스....."

야스아키 씨는 문에 쓰러져 가슴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옆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꺄아아아아악!"

뭔가가 나이프를 들고 날 공격해왔다.

누구야?! 이러다 죽겠어!?

1. 후다를 던진다.
2. 회중전등을 던진다.
3. 어쨌든 도망간다.
4. 상대의 정체를 확인한다.


후다를 던진다, 도망치다는 선택해도 효과가 없어서 2번 선택

.....그런데 이 상황에서 회중전등을 던지는 건 바보짓 아닌가.


나는 회중전등을 던졌다.
상대가 순간 당황했다. 윽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림자가 멈췄다.
지금이야! 그림자의 옆을 빠져나와 신당을 나왔다.
어서!! 어서 돌아가야 해!! 나는 돌계단 까지 도착했다.

1. 달려서 내려간다.
2. 신중하게 내려간다.
3. 뛰어내린다.


1번

단번에 돌계단을 달려내려갔다. 조금은 암흑에 눈이 익은 것 같았다.
거의 다 내려갔을 때 뭔가가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끼....끼야아아아아아악!!"

아까 떨어뜨린 인형의 목이었다.
싫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나는 집을 향해 뛰었다.
무릎이 욱신욱신 쑤셨다.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건 상관없어.
어쨌든 빨리 돌아가야 돼....

집은 바로 보였다.

"살려줘요!!"

제발... 혼자일 때 공격받으면 이번에는 진짜 죽을 거야!!
붉은 구두 소녀의 유령이 아냐. 아까 그 그림자는 분명 숨을 쉬고 있었어.
그 그림자... 날 쫓아 왔을까?
내가 오는 동안 그 그림자의 발소리가 났나? 안 났나?
제정신이 아니라서 모르겠다. 내가 이 집에 들어오는 걸 목격당했다면... 어떡하지?!

1. 객실로 간다.
2. 가까운 큰 방으로 뛰어든다.


2번

가까운 큰 방으로 달려들어갔다.
아무라도 좋아... 아무나....!

"아......"

이젠 비명도 나오지 않았다.
큰 방에는 몇 명의 친척이 쓰러져 있었다.
죽은 거야?
나는 두려워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을 확인했다.

"....숨은 쉬네."

모두 잠들어있을 뿐이었다. 우리 엄마, 아빠도 있다.



"엄마!! 아빠!! 일어나!!"

안 돼. 아무리 흔들어도 안 일어나.
다들 이불도 안 덮고 널부러진 듯 누워있었다.
설마 수면제라도 먹인 건가? 범인은 이미 이 집에 와있었단 말이야?
아까 공격해온 것도 이 집에서 나랑 야스아키 씨가 밖으로 나가는 걸 봤기 때문에?


준비가 치밀한 의인.


어서 이 가족을 죄다 죽여주시옵소서.

밖으로 도망쳐야 하나....
아니. 이런 밤중에 어디 갈 곳이 있겠어?
옆 집도 차로 가야 갈 수 있는 거리란 말이야.


뭔노므 집이 그렇게 오진데 있습니까


그래 맞아. 객실에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지?
나는 객실로 향했다.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카즈코 숙모와 요시오의 시체가 누워있을 뿐이다.
모두 어떻게 된 거지?



"요코 짱..."

갑자기 누가 말을 걸어서 놀랐다. 마사미 아주머니였다.

"저기... 다들 어디갔죠?"

"요코 짱.... 아까 보셨죠?"

마사미 아주머니는 내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런 말을 했다.

"네? 뭘요?"

"요시오 군을 돌계단에서 밀어버린 사람이 누구인지? 보셨죠?
그때 회중전등으로 비춰봤잖아요?"

"네....?"



그때 문이 열리더니 테츠오 아저씨가 들어왔다.

"유카리 짱이랑 카즈히로 씨가 돌아왔어. 지금 현관에 있어. 곧 여기로 올 거야."

마사미 아주머니의 표정이 살짝 떨렸다.

"요코 짱. 돌계단에 갔을 때 유카리랑 카즈히로 씨를 만났나요?"

1. 못 봤다.
2. 그걸 왜 물어보죠?


2번

"두 사람은 요코 짱과 야스아키가 걱정된다며 보러갔어요. 혹시 못 만났어요?
서로 길이 엇갈렸나보군요."

어? 그랬어?
거기엔 아직 범인이 있는데? 두 사람은 괜찮을까?



"요코!! 돌아왔어?"

유카리 언니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다행이다. 걱정했잖아. 신당에 야스아키가 쓰러져 있길래....!"



이어서 카즈히로 씨도 들어왔다.

"요코 짱.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거야?"

....목이 탄다. 잘 설명할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지만 설명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신당에서 있던 일을 말했다.

".....그거 안 됐구나. 그런데 대체 누구야? 왜 이런 짓을 하지?"

카즈히로 씨가 머리를 감싸맸다.

"저기 야스아키 씨는...."

"..........."

카즈히로 씨는 말이 없었다.
그럴수가... 역시 죽었....




의인의 대활약.


트리플 킬.




"요코 짱!!"

비틀거리는 나를 테츠오 아저씨가 잡아줬다.

...........무서워.
이대로 여기있으면 난 분명 죽게될 거야...

"요코 짱. 잠깐 시간되나요."

마사미 아주머니가 귓속말을 했다.

"저쪽 방에서 잠깐 얘기하지 않을래요?"

갑자기 뭐지?

마사미 아주머니는 내 대답도 안 듣고 문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눈짓을 했다.

1. 따라간다.
2. 안 간다.


1번

....뭐지?



"앗. 요코 어디가?"

"곧 돌아올거예요."

유카리 언니에게 대답한 건 마사미 아주머니였다.
객실을 나와 복도를 걸었다. 그리고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요코 짱. 아까 그 이야기말인데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마사미 아주머니는 뒤를 돌아 내 손을 잡았다.

"보셨죠? 우리들이 요시오 군을 돌계단에서 밀어버리는 걸?"


에?!

마사미 아주머니는 아름다운 눈동자를 떨며 웃었다.

"그래서 입막음을 하러 갔는데... 그대로 도망치시더군요."


그 소리가 신호였는지 내 등뒤의 장지문이 열렸다.
누군가가 내 입을 막았다. 거대한 남자의 손.

"으....으음....."





야!!! 의인도 결국 이 가족이었잖아!!


다음 회에 계속





예고



드디어 밝혀지는 상상 초월 기절초풍 개막장.





덧글

  • gdxgf 2013/02/04 12:21 # 답글

    SAN 수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아직도 남았다니...!!
  • giantroot 2013/02/04 12:31 # 삭제 답글

    마사미: 확실히 요시오를 계단 아래로 내던지는 것은 쉬운 일이였습니다....
  • Ladcin 2013/02/04 12:36 # 답글

    와우
  • 쿠로코아 2013/02/04 13:00 # 답글

    에?!?!?!?!
  • 놀자판대장 2013/02/04 13:06 # 답글

    이런 막장 드라마를 보며 쾌감을 느낀다는 사실은 내가 한국인임을 증명해 주고도 남는 것이다
  • 놀자판대장 2013/02/04 13:06 # 답글

    근데 저 눈동자가 어딜 봐서 아름답다는 거야! 뱀눈이잖아!
  • 소시민A군 2013/02/04 13:18 # 답글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술술 부는지 모르겠습니다.
  • Althea 2013/02/04 15:05 # 답글

    뭐야 이게! 신도 부처도 없단 말인가!
  • 손님 2013/02/04 15:16 # 삭제 답글

    이게 뭐야...
  • 토르테 2013/02/04 15:32 # 답글

    할말이 없어지게 만드는 게임 츠키코모리...
  • 셔먼 2013/02/04 15:41 # 답글

    아니 이럴수가!!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
  • ljy 2013/02/04 16:16 # 삭제 답글

    사카가미vs쿠라타 보여주세요 현기증난단말이에요
  • hexamania 2013/02/04 17:07 # 답글

    역시 주인공의 명줄은 질긴가 보군요. 오오 근데 사람이 죽었는데 뭐 저렇게들 침착해..
  • G-32호 2013/02/04 17:31 # 답글

    결국은 배틀로얄이냐 어이
  • 레트로스펙터 2013/02/04 17:31 # 삭제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해 이놈드라 내 SAN수치가 점점 떨어지고있어
  • 선풍기 2013/02/04 18:32 # 삭제 답글

    콩가루집안 종결
  • 가가멜 2013/02/04 18:33 # 삭제 답글

    헐.. 궁금해죽겠네요ㅜㅜ 좀만 빨리 리뷰 부탁해염...
  • 샺쿠 2013/02/04 20:14 # 답글

    카즈히로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도중 이 무슨 충격적인 대반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이상한 게임이군요....
  • 검은장식총 2013/02/04 21:39 # 답글

    정말 여러의미로 굉장하다
  • LONG10 2013/02/04 22:44 # 답글

    마사미: 그것도 나다.

    그럼 이만......
  • OmegaSDM 2013/02/04 23:32 # 답글

    준비되지 않은자 보지도 말라
  • 호비 2013/02/06 02:23 # 삭제 답글

    라쿤시티와 비교도 안되는 라쿤CT
  • 쿠로사키 2013/03/06 20:46 # 삭제 답글

    이 가족은...서로가 서로를 못 죽여서...안달났나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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