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뇌 게임] 그믐밤~츠키코모리~ 리뷰 4부 5편 - 야스아키 [최고의 비명] 츠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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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올린 게 내용이 빈약해서 하나 더 올립니다.
전 최대한 빨리 이 작품을 완결내고 놀고 싶습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마에다 요코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네번째는 하핫 야스아키.



다음은 내 차례구나. 이제부터 이야기할 건 몇 년 전에 정말로 있던 이야기야.
아 전화다. 잠깐 기다려주지 않을래.

"여보세요. 사나다입니다. 아아... 너냐.... 응... 응... 그건 그 테이프를 쓰면 돼. 응....응.....그럼 그걸로 부탁해."

미안. 잠깐 일 때문에 전화가 와서. 프로듀서라는 일은 쉴 틈이 전혀 없다니까 하핫.


이 자식은 전화를 안 받으면 이야기 시작을 못하나?


앗. 이야기 계속할게.
너희들이 알고있는 무서운 이야기라는 건 눈으로 보고 무섭다고 느끼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
기척이나, 기분나쁜 소리도 있지만 그것보다 역시 눈으로 직접 보는 게 근본이 되는 게 아닐까.
하지만 괴담이라는 건 소리나 목소리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해.
영화 같은 거에서도 효과음에 따라 화면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거든.




효과음의 중요함.


그리고 악마를 부르는 주문, 사람을 저주하는 주문 등 말이란 말하거나 쓰는 것을 통해 여러가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같아.
말하거나 음성으로 냄으로서 뭔가 특별한 힘이 움직이는 것 같아.
이제부터 이야기할 건 어느 것을 음성으로 만들려다가 일어난 비극이야.



너희들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발소리나 컵을 놓는 소리 같은 건 나중에 삽입한다는 거 알고 있으려나.
편집된 필름에 맞춰서 기술자가 그 자리에서 발소리를 넣고 컵을 놓는 소리를 넣어가면서 음성을 붙여넣어.
특수한 효과음 같은 건 9mm 오픈 테이프에 미리 녹음해두고 영상에 맞춰서 재생하지.
그러니까 영상은 찍어서 편집만 하면 끝나는 게 아냐.

음향, 즉 영화의 소리를 만드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지.
그리고 그런 작업 중에 그 문제의 음성이 나오게 됐어.
무서운 비극을 부른 그 말이 뭐였는지 짐작이 가니?

1. 비명
2. 저주
3. 어느 인간이 죽을 때의 말.


1번.

정답. 비명이야.
비명이지만 그냥 비명이 아니라 '최고의 비명'이란 테이프를 재생해버린 거야.
음향부에는 방대한 소리를 녹음한 라이브러리가 있거든.
물론 발소리 같은 건 그자리에서 소리를 내서 수록하지만, 스튜디오 안에서 만들 수 있는 소리만 있는 건 아냐.
그날도 연속 드라마에 효과음 삽입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 밤. 스튜디오에 남아있던 건 음향부에서는
키타다 유우 한 사람 뿐이었어.



그는 입사 3년차라 이제야 일의 감을 잡아가는 중이었어.


입사 30년차 같이 생겼는데요.


일을 끝내고 돌아가려고 할 때 제작회사에서 2시간 드라마를 만드는 감독에게 여배우의 비명을 어떻게든 붙여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던 거야.
주연 여배우는 그때 인기있던 아이돌 가수였는데 연기는 진짜 어떻게할 수가 없는 발연기였다고 해.
그래서 감독도 골치가 아파가지고 그 비명을 수록하다가 인내심의 한계가 온 모양이야.

대사 녹음을 몇 번을 해도 답이 없고 그 여배우는 다른 스케쥴이 있다고 돌아가버린 거야.
그래서 키타다 군에게 그 여파가 미친 거야.
배우를 욕하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작업을 했던 것 같아.

"꺄악!"

"아니야!"

"꺄아아악!"

"이것도 아니야!"

"끄아아아악"

"아냐! 아냐! 아냐!"

감독은 어느 테이프의 비명도 마음에 안 들어하다가 결국 라이브러리에 있는 소리는 바닥을 드러낸 모양이야.


이 게임에 나오는 비명 소리는 여기서 다 나옴.


뭐 그거야 당연하지.
어떤 준비도 없이 하니까. 뭐 엑스트라의 비명이면 대충 써도 되지만 주연인데!
새 소리 같은 거랑은 격이 다르다고.
그래서 그는 어떻게 했을까?

1. 솔직하게 사과한다.
2. 스스로 비명을 지른다.
3. 다시 한 번 찾으러 간다.


여배우 비명 소리를 왜 네가 질러서 녹음합니까.


당신 바보냐?

3번.

아니 스스로 비명을 질렀대.

"끄아아아악"






.................바보가 맞았어.


그래서 스탭들이 죄다 폭소를 했다는 거야.
감독은 화가나서

"너 내 작품이 물로 보이냐?!!"

라고 말하고 나가버렸어.


화가 날만도 하다.


나라도 화내겠다.

스탭은 그 날은 그대로 돌아갔어.
하지만 다음 날 무슨 소리를 들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겠지.
그 감독은 찍는 건 잘 찍는데 뭘 저지를지 모르는 사람이었거든.
하지만 다음 날 회사에 왔더니 그 감독은 오지 않았어.
하지만 밤부터 어제 그 일을 계속하자는 연락이 들어와 있었어.
그래서 가능한 만큼 비명을 모아놓고 밤이 오길 기다렸던 듯해.

밤이 되고 키타다 군은 스탭과 대기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새하얗게 질린 감독이 나타났어.
테이프를 옆구리에 끼고.

"이걸로 가자."

그리고 감독은 그렇게 말하고 키타다 군에게 그 테이프를 내밀었어.
감독의 이상한 분위기에 모두가 긴장했어.
조금 시간을 두고 작업에 들어갔어.
그 테이프를 재생했어.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몇초 뒤 아무도 움직일 수가 없었어.
너무나 엄청난 비명이었기 때문에.....
감독은 씨익하고 웃으며 살짝 기분나쁜 목소리로.



"좋~았어~"

라고 말했어.

그리고 또 몇초 뒤 침묵이 이어져서
이제야 겨우 일이 끝났다는 기분이 든 건 그 이후로 잠시 뒤였다고 해.
하지만 그게 악몽의 시장이었던 거야....
진정한 악몽의.................



(키타다의 시점)

모두가 돌아간 뒤. 마지막으로 나는 스튜디오를 떠났다.
그런 테이프를 들은 뒤라, 조용한 건물은 왠지 무서웠다.
그리고 내가 계단을 향해 내려가려고 했을 때 남자의 비명이 들렸다.

"아아아아아아악!"

복도는 죽은 듯이 조용했다.

(아까 비명은 뭐였지?)

"아아아아아아아아앜!!"

또 비명이 들렸다.

(어떡하지...)

나는 고민했다.
누군가가 도와달라고 하는 거라면, 가봐야 하겠다는 생각과,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했다.



1. 중앙 복도로 간다.
2. 서쪽 복도로 간다.
3. 스튜디오에 들어간다.


또 탐색 어드벤처냐.


저기있는 체력 게이지는 또 뭐야.
거기다 음악은 무슨 첩보 액션영화 BGM.
이 게임 또 산으로 가네.

중앙복도로

1. 서쪽 스튜디오 앞으로 간다.
2. 동쪽 스튜디오 앞으로 간다.
3. 중앙 복도를 북쪽으로 나아간다.


이 짓을 내가 몇 번을 해야되는 건가.


키타다.... 그냥 빨리 죽어주면 안 될까. 500원 줄테니까 죽어줘라 제발.

3번

북쪽으로 나아감

"꺄아아아아아악!

(체력 게이지 감소)

내 몸을 뚫고 비명이 지나가면서 내 몸을 찢었다.

"저...저 비명이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무릎을 꿇었다.
이 비명은 낡아서 바랜 테이프에 녹음되어 있던 비명과 똑같았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상처에서 피가 마구 흘러나오고 있다.

"서둘러 병원에 가지 않으면..."

나는 일어섰다.




대체 뭔 비명을 들었길래 몸이 그따위가 됩니까.


계단을 내려감.

"꺄아아아아악"

(체력 게이지 감소)

비명이 나를 덮쳤다.

(대체 이 비명은 뭐야.)


그러게. 그 비명이 대체 뭘까.

제3 스튜디오로 이동.

나는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음... 뭐지....)

안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1. 들어가지 않는다.
2. 스튜디오로 들어간다.


들어가서 그냥 죽어버려.


2번.

나는 안으로 들어갔다.

"복도에 나오는 건 위험해... 이 이상 당하면... 죽을 거야..."

그리고 나는 스튜디오의 불을 켰다.
스튜디오의 내부는 아까 그 스튜디오와 거의 같았다.
단지 여기는 주로 성우 녹음등을 행하는 곳이다.
나는 주변을 둘러봤다. 여기서는 냄새의 원인이 보이질 않는다.
더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유리 너머 스튜디오의 내부를 보았다.
거기에는 뭔가 시트 같은 것이 있었고, 시트는 불룩 튀어나와 있었다.
시트 아래에 뭔가 있는 것 같다.

"대체 뭐지..."

나는 당혹했다.

하지만 스튜디오를 나가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다.
시트 아래를 확인하려고 안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나에게 뒤는 없다..."

그런 생각이 내 몸을 움직였다.
나는 시트 근처에 가서 그걸 집었다.

그 시트의 아래에는 시체의 산이 있었다.

나는 무의식 중에 뒷걸음질을 쳤다.

"설마... 비명을 녹음하기 위해...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시트의 아래에 있는 시체는 20대 전반의 여성 같았다.

"대체 이 여자들은 뭐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나는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냈다.
나는 방음실을 나왔다.
그리고 기재의 앞에서 멍하니 서 있었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사람이 들어왔다.



"가.....감독!!"

감독이었다.
그는 옷이 찢어져서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보고 말았군...."


방송국도 마경이었구만.


이 게임의 탈출구는 과연 어디인가...

기분나쁜 웃음을 띄우며 천천히 다가왔다.
그리고 스튜디오의 수납장에 손을 대더니 뭔가를 꺼냈다.

(나이프....)

그가 손에 쥔 것은 칼날이 30cm 정도 되는 나이프였다.
그 나이프에는 피가 묻어있었다.
전율이 느껴졌다.

"감독.... 그만하세요...."

나는 뒷걸음질쳐서 방음실로 들어갔다.


키타다의 바보짓 때문에 얼마나 야마가 돌았으면 감독이 이 지경까지 미쳤는가.


잘 생각해보니 모든 원인은 키타다의 바보짓이네.
키타다가 나쁘네.

그리고 나는 벽으로 몰렸다.

(끄...끝인가...)

이제 도망칠 곳은 없었다. 그렇게 생각했을 때다.
시트가 스르륵 올라가는 소리가 났다.
하지만 나는 감독에게서 눈을 땔 수 없었다.

(뭐지...)

나는 두 개의 공포에 끼어, 그리고 마치 그 둘에게 참살당하는 것처럼 냉정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대항을 해보기로 했다.

(좋아....)

하지만 그때였다.



감독의 등뒤에, 그 죽어있던 여성들이 서있었다.


이 게임은 대체 왜 이렇게 귀신 그래픽이 날림인 것인가.


나는 더이상 대항할 의욕을 잃고 몸은 가위눌린 듯 굳어버렸다.
그녀들은 점점 다가왔다. 그리고 감독에게 갔다.



그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어.
그리고 다음 날. 동료들에게 발견됐대.
동료였던 남자가 가봤을 때는 감독은 그 어디에도 없었어.
여자들의 시체 속에서 키타다가 정신을 잃고 있었다는 것 같아.
그때의 감독이 그후 어디로 갔는지는 모른다고 해.

내 이야기는 이걸로 끝이야.
그럼 다음 사람.


이제보니 도쿄도 사람이 살 동네가 아니구나...



......그러고보니 4부 3편을 보시면

"어이. 지금 이 시간에 도쿄로 돌아가겠다고?"
"위험해. 내일가면 안 돼?"

다른 사람들도 말려보려고 한다. 확실히 위험할 것 같아.
어두운 밤길을, 그것도 산을 몇개를 넘어야 되는데.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걸 잘 생각해보면 츠키코모리의 무대가 되는 동네는
산 몇 개를 넘으면 야스아키가 일하는 도쿄 방송국이란 소리.

즉 가깝게 잡으면 도쿄 옆 시골 동네란 소리가 되고 넓게 잡아도 관동 지방 안이라는 소리가 되는군요.

그러니까 총합적으로 보면



도쿄 근방이 미친 거네


국가의 수도권이 저 모양이라니... 일본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일본은 과연 어디로 가는가....


덧글

  • Ladcin 2013/01/31 20:16 # 답글

    그냥 일본을 떠야할듯. 데스 타운의 기운이 도쿄까지
  • Arcadia 2013/01/31 20:22 # 답글

    관동지방이(...)
  • gdxgf 2013/01/31 20:34 # 답글

    저 사람은 비명을 듣고 체력이 감소하지만
    전 이 글을 읽고 체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빌트군 2013/01/31 20:35 #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 G-32호 2013/01/31 20:35 # 답글

    그냥 마계도시..
  • 소시민A군 2013/01/31 20:36 # 답글

    과연 사람죽는쇼 특집같은거 낼법하군요.
  • Xiaomuwave 2013/01/31 20:43 # 답글

    갑시다 산으로
  • 토르테 2013/01/31 20:51 # 답글

    이런 세상 모 야메룽다....
  • 셔먼 2013/01/31 20:53 # 답글

    호랑이 기운이 쑥쑥
  • 검은장식총 2013/01/31 21:19 # 답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게임이 산으로 가고....Aㅏ....
  • 에스 2013/01/31 21:36 # 삭제 답글

    이미 늦은거같지만 츠키코모라 어떠십니까...소돔과 고모라의 고모라+츠키코모리...거의 그정도 급의 막장 도시네요...;;;
  • kyhdd63 2013/01/31 22:29 # 삭제 답글

    빌트님 체력과 정신력이 쭊쭊빠지는 소리가 들린다아....
  • giantroot 2013/01/31 22:36 # 삭제 답글

    설상가상 다음은 테츠오......
  • 놀자판대장 2013/02/01 00:10 # 답글

    키타다가 나쁘네.(2)
  • oIHLo 2013/02/01 03:42 # 답글

    이게 다 방사능의 힘입니다 (...)
  • 시취진오 2013/02/01 11:33 # 삭제 답글

    결말이 왠지 맥빠지네요
  • 나나사키 아이 2013/02/01 17:14 # 답글

    산 넘어에 있는건 기차역이 아닌가요?
  • 빌트군 2013/02/01 22:11 #

    역은 이 동네랑 가깝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여러번 있습니다.
  • 알카 2013/02/01 22:18 # 답글

    연기 발로 하는 주제에 주역 꿰 찬 아이돌녀를 먼저 까야죠
  • hexamania 2013/02/02 01:43 # 답글

    그믐밤이 제일 괜찮다는 소리를 들은 이유는 그래도 괴담다운 얘기를 해서 그런건가요.. 근데 음..
  • OXE 2013/02/11 22:02 # 삭제 답글

    다암의 탑이네요
  • 가론 2013/02/12 15:22 # 삭제 답글

    "좋~았어~" 에서 뿜었습니다
    진짜 절묘한 신의 한수였습니다
  • 개암 2014/04/25 19:06 # 삭제 답글

    학무 배경은 시바였던가요?
    그럼 도쿄랑 시바가 맛이 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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