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 게임] 그믐밤~츠키코모리~ 리뷰 3부 완결편 - 요시오 [요괴와 수호신] 츠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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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포스팅을 12월의 6배는 했는데

월간 조회수가 12월달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글은 조회수가 많은데 츠키코모리가 조회수를 다 깎아먹은 것입니다.

.....이 리뷰 정말 때려쳐야 하는가.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마에다 요코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왜들 이러는 거지? 다들 아까부터 내 뒤를 계속 보고있어.
표정은 굳어있고. 대체 뭘 보고 두려워하는 거지?
나는 무서워서 돌아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은 대체 무엇을 보고있는 것일까.

요시오가 7대 불가사의 이야기를 해서 무서운 거라도 나타난 것일까?
아니면...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들어.



"아..."

마침내 소리를 낸 건 마사미 아주머니였다.
이게 신호였는지 모두의 자세가 바뀌었다.

뭐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떠어어어어엉

내 등 뒤의 벽에 걸린 벽시계가 1번 울렸다.

"꺄아아악!"

나는 놀라서 옆에 있던 요시오의 손을 쥐었다.

그러자 지금까지 진지한 얼굴로 숨도 죽이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입을 열었다.



"봤어?! 요코 누나의 저 한심한 얼굴!"





윽.... 닥쳐! 아무 소리도 없던 방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놀라는 게 당연하지!
애초에 말이야. 다들 너무해. 나 혼자만 빼놓고....

"요코 짱. 화났니?"

..........응. 많이.

"야 그러지 마라. 이런 걸로 일일히 화내는 것도 좀 그렇다."

"시계 소리소리 같은 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사전에 알았으면 이런 거엔 안 놀랐을 거라고!!

"미안하다. 다들 악의는 없었는데..."

윽... 야스아키 씨까지 이렇게 말하니 나는....
아까까지 그렇게 화가 나던데 거짓말같이 식어버렸어...



"저기 뭐 안 그래도 상관은 없는데 말이야. 요코 누나. 이제 슬슬 손 좀 놔주지 않을래?"

앗. 깜박했다. 나도 참. 계속 요시오의 손을 잡고 있었어.

"요코 누나. 누나 나 좋아하지?"

요시오는 그렇게 말하고 씨익 웃었다.


요시오 닥치렴


누가 저딴 놈을....!!
나는 손을 팍하고 뿌리치고 요시오에게 등을 돌렸다.

아..... 왜 야스아키 씨한테 안기지 않았을까...
실패다...


역시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근친녀.


그건 그렇고. 다들 느긋해보이지만...
내 안의 안 좋은 예감은 여전히 남아있다.

모두의 장난보다, 더 사악한 뭔가가 다가오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을 하니....

우지직... 우지직... 우지직....

내 머리 위에서 기묘한 소리가 들리더니 후드드득하고 먼지같은 게 떨어졌다.

.............?

내가 천장을 올려다 본 그때.........!!

"요코 짱!! 위험해!!"

야스아키 씨의 비명이 들리더니 야스아키 씨가 내 몸을 옆으로 끌어냈다.
그 다음 순간. 큰 소리와 함께 벽이 무너지더니....

....간발의 차이였다.
야스아키 씨가 끌어내지 않았다면 나는 벽에 깔려 죽었을 거야.
대체 무슨 일이야?

두려워하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내 눈에 비친 것은....!!



천장의 판을 서걱서걱 긁어대는 거대한 털뭉치 손!
깨진 천장의 구멍을 통해 하늘에 펼쳐진 암흑이 보이고. 그 속에서 빛나는 눈이 보인다.


전부터 느낀 건데 이 게임은 그래픽이 너무 날림인 것 같다.


마지막 이야기인데 전용 그래픽 좀 만들어주면 어디가 덧나나.

어둠 속에 빛나는 붉은 눈....?
어디서 이런 얘기를 들어본 것 같은데...?

그건 아주 오래전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였던 것 같아.
아 맞아. 아마 그걸 거야.



이 집이 주변의 땅에는 산처럼 거대한 털뭉치 요괴가 있고,
머리가 하늘까지 닫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수호신 님이 있다고 했어...
할머니는 딱 한 번 그 수호신 님과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어.
굉장히 변덕스러운 성격이지만 상냥한 사람이라고....


때때로 뒷산 쪽에서 괴물이 우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수호신 님이 나타나서 요괴를 퇴치해준댔어.
그래서 안심해도 된다고....

지금 우리들을 습격한 건 할머니가 말한 그 요괴가 틀림없어.
부탁해요! 수호신 님!!
저와 야스아키 씨와.... 모두를 요괴로부터 지켜주세요!
나는 필사적으로 기도했다.

기도를 계속하는 내 눈 앞에 테츠오 아저씨가, 유카리 언니가, 차례대로 요괴의 날카로운 손톱에 걸려 찢어졌다.
그래도 수호신 님이 나타날 기척은 전혀 느껴지질 않았다....



"요코. 너랑 요시오 만이라도 도망쳐!"


야스아키의 아들 사랑


무슨 소리야 야스아키 씨!!
그건 싫어!!



"요코 누나! 여기야! 이쪽에 비밀 통로가 있어!"


뭐하는 집인데 그런 게 있습니까.


이 동네는 이런 일이 너무 흔해서 가정마다 비밀통로라도 만드나.

"안 돼! 야스아키 씨랑 같이 가야 돼!"

내가 잡은 야스아키씨의 몸에는 힘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았다.



"미안... 요코...."

그렇게 말하고 씨익 미소지은 야스아키 씨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 등 뒤에는 요괴의 손톱에 찢겨나간 상처가...

"안 돼에에에에에에에!!"

"요코 누나! 정신차려!"

나는 반쯤 의식을 잃은 상태로 요시오에게 반쯤 끌려가며
무너지는 집을 나왔다.

수호신 님은 없어............
그렇게 생각하며..........



















......그 이후로 몇 시간이 지났다.

"꺄아아아아악!!"

소녀는 방에 들어오면서 비명을 질렀다.
소녀가 좋아하는 인형의 집이 애완 고양이의 장난에 잔혹하게 파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아.... 완전히 박살이 났네... 앗. 인형까지 망가졌어...
엄마와 아빠가 모처럼 만들어준 인형인데...

어디보자. 카즈코에 마사미에 유카리....
테츠오도 있고... 어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스아키 인형까지 망가졌어...


그리고...

어라?

잠깐! 요시오랑 요코의 인형이 없잖아?!
어디갔어?
엄마랑 아빠 인형인데...!!


이러면 내가 혼나게 생겼잖아!
에이!! 이 고양이가 인형을 어디로 들고간 거야?!

....행방불명이 된 인형이 어디로 가서. 어디에서 살고있는지.
소녀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







이건 또 뭐하자는 엔딩이야....


정리를 해봅시다.

사실 지금까지 있던 것들은 전부 장난감들이 인형의 집에서 지들끼리 얘기한 거였고.
요괴는 고양이, 수호신은 소녀.
원래는 항상 수호신이 고양이를 말려서 괜찮았지만
이번엔 고양이가 소녀가 없을 때 인형의 집을 파괴해서 다 죽어버렸다.

그리고 요시오와 요코는 소녀의 엄마와 아빠를 모델로 만든 인형인데
둘만 살아남아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뭐 그런 이야기 같은데...



........토이 스토리?



아니 그리고 현실의 요코는 왜 요시오랑 결혼을 한 겁니까?

결국 근친이잖아.


거기다 딸이 제일 좋아하는 인형은 야스아키라니...

딸에게 근친 성향이 유전됐단 말인가.


저 집안은 글러먹었어...


마지막으로 저 인형들을 직접 제작하신 요시오와 요코 부부에게 한 마디만 하겠습니다.








이런 기분나쁜 인형 좀 만들지 마라.



덧글

  • giantroot 2013/01/27 12:41 # 삭제 답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스아키 인형....' 저 소녀도 글렀네요.
  • 동굴아저씨 2013/01/27 12:52 # 답글

    식스센스도 아니고 이게 뭔....
  • 셔먼 2013/01/27 13:07 # 답글

    이렇게 허무할 수가....
  • 셸먼 2013/01/27 13:09 # 답글

    전체적으로 이 게임은 괴담들이 죄다 뜬금없네요(...). 학무는 '학교'라는 공간적 배경이라도 한정되어 있었는데.
  • 쿠로코아 2013/01/27 13:28 # 답글

    진짜 글러먹은 앤딩..
  • 소시민A군 2013/01/27 13:30 # 답글

    그런 반전있는 게임.
  • 라인알트아이젠 2013/01/27 13:48 # 삭제 답글

    이런뜬금없는 엔딩만든 제작자 귀엽지않냐
  • 레트로스펙터 2013/01/27 13:54 # 삭제 답글

    처음에 이 엔딩 보고 벙쪘는데(...) 아니 뭐 엔딩들이 전체적으로 거시기하긴 하지만(...)
  • 폐묘 2013/01/27 14:28 # 답글

    큐베인 줄 아랏네 ㅡㅡ
    그나저나 급뜬금 엔딩[.....]
  • Althea 2013/01/27 14:44 # 답글

    이런 뜬금포 엔딩은 모 야매룽다!
  • 놀자판대장 2013/01/27 14:56 # 답글

    이런 기분나쁜 인형 좀 만들지 마라.(2)
  • gdxgf 2013/01/27 15:06 # 답글

    인형들이 산악인들이네. 산악인형이네
  • 빌트군 2013/01/27 16:19 #

    요시오와 요코 인형은 산으로 도주...
  • Xiaomuwave 2013/01/27 15:23 # 답글

    요시오 사진 대체할만한것 없을까요 요시오 얼굴 때문에 읽는데 불편함이 많습니다
  • 가가멜 2013/01/27 15:35 # 삭제 답글

    이건 호러도 미스테리도 아닌 게임...-_-
  • Ladcin 2013/01/27 16:21 # 답글

    이게뭐야 뭐냐고!
  • 푸칡 2013/01/27 16:43 # 답글

    공포 게임도 괴담 게임도 아닌 괴 게임이군요
  • 빌트군 2013/01/27 16:48 #

    괴임
  • G-32호 2013/01/27 17:00 # 답글

    갈데까지 가는 느낌이네요

    아직까지 외계인 안등장한게 용한 수준.
  • 검은장식총 2013/01/27 19:56 # 답글

    이런 인형 만들지 말아줘요 기분나쁘당께.....
  • 마요이 2013/01/27 20:23 # 삭제 답글

    아 너무 어이없는 결말이라 웃음이 터지는 걸 참을 수가 없네요ㅋㅋㅋㅋㅋㅋ
  • 브로큰팬텀 2013/01/27 22:43 # 삭제 답글

    아.

    밤에 봤는데 웃겨서 죽는줄 알았네요.
  • 전뇌조 2013/01/28 08:11 # 답글

    허. 정말이지 뭘 상상해도 그 이상이 튀어나오네요.
  • 토르테 2013/01/28 18:16 # 답글

    이게 다 요시오 때문입니다..(?!?)
  • Arcadia 2013/01/29 09:34 # 답글

    어이없군요...
    상상도못한
  • 가가멜 2013/01/29 13:53 # 삭제 답글

    뭘해도 요시오와 주인공이 연결이 된다는 것은 반프레스토 전무의 암묵적인 강요가 있지 않았나 싶군요....쿨럭!
  • 마요이 2013/01/30 03:16 # 삭제

    제가 전무라면 상태가 저런 며느리는 게임주인공일지라도 안 얻고 싶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전무였다면 애초에 이런 내용의 게임에 내 아들을 이런 역으로 등장시키지도 않았겠지만-_-;;;;
  • 슈에이 2013/04/16 01:54 # 삭제 답글

    저는 나름 신선해서 마음에 드는 엔딩이에요 ㅎㅎ
    요시오와 요코를 결혼시킨건 인형 주인인 소녀이니..
    요코는 가엾게도 요시오랑 강제 결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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