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츠키코모리~ 리뷰 2부 7편 - 요코 [이야기가 끝나고....] 츠키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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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는 주인공인 마에다 요코의 병맛 쇼.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마에다 요코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몇시일까....
테츠오 아저씨가 말할 때가지 전혀 신경 안 썼는데 꽤 늦은 시간인 것 같아.
무슨 일이 일어날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

테츠오 아저씨의 제안에 따라 그만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저기 등짝만 보이는 숏컷 여자애가 주인공 마에다 요코.

역시 나도 무서운 이야기를 해야하는 걸까....?

1. 그만두자.
2.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

2번

무서운 이야기를 하자.
모두 말 없이 날 보고 있지만 그 시선에는 명백한 기대가 담겨있어.
.....그런 느낌이 들어.

솔직히.... 다른 이야기를 듣다보니 나도 진짜 무서운 이야기가 생각났거든.
요시오의 이야기 따위는 눈에 안들어올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


아니. 이번에 요시오가 한 이야기는 무섭기는 커녕 헛소리였는데...


뭔 얘기를 해도 그것보단 무서울 거다.

좋아! 모두 공포에 몸을 떨거라!


...얘는 전투개시다! 도 그렇고 대사 센스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그럼 마지막으로 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라고 내가 말한 그 순간!



"에엣?! 또 할 거야? 나는 됐어!"

요시오가 불만으로 가득찬 소리를 질렀다!

으으윽! 이 자식이!
사람이 겨우 결심해서 얘기하려고 하는구만!



"그래요. 무서운 이야기는 충분히 들었으니까요."

.........에에?!
다들 끝내려고 하는 거야?


모두에게 까이는 요코




"이런. 내일은 빨리 일어나서 이 앞 산에 올라가기로 했는데. 그럼 난 이만."

그렇게 말하고 테츠오 아저씨는 바로 방으로 나가버렸다.


이 인간은 카즈코가 산은 위험하다고 했는데 또 산에 가냐...


.....아 진짜. 다들 제멋대로라니까.



"자. 그럼 나도 잘래."



"요코 짱도 빨리 주무세요. 수면 부족은 피부의 적이예요."



"어머! 그러고보니 그랬지! 빨리 자야겠다. 얘!! 요시오! 너도 빨리 자렴!!"

.......아아....
진짜 겨우 생각난 무서운 이야기였는데...




온 가족이 씹는 요코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지만 가는 사람 불러세울 수도 없고....
거기다....
왠지 나도 잠이 오기 시작했다.
야스아키 씨가 있어서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하품이 나올 것 같아....

뭐 됐어. 이야기는 나중에 기회되면 하고.....



방을 나오자 야스아키 씨는

"역시 미신이었네. 7주기 밤에 무서운 이야기를 하면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얘기는... 하핫."

....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그러고보니 그런 말을 했었구나... 그렇지만 뭐 상관없어.
아무 일 없으면 다행이지 뭐....

그렇게 졸려서 잠이 안오더니만....
이불로 들어오니까 잠이 안 온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일이 있어서 흥분된 걸까?
그렇지만 마사미 아주머니가 말한대로, 수면 부족은 피부에 안 좋으니...
거기다가 아침에 잠투정 부리면 야스아키 씨가 비웃을 거고...
빨리 자야 되는데...
방법이 없을까....

1. 눈을 감는다.
2. 양을 세본다.
3. 영어 교과서를 읽어본다.


3번

그래! 영어 교과서를 읽으면 잠이 올 거야!
영어 수업 때는 교과서를 펴고 3분이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어머 나는 천재인가 봐!



역시 얘 바보였어....


평소 학교 생활이 빤히 보인다...

영어 교과서가 어딨더라...
헉!! 여긴 우리 집이 아니라서 교과서가 없구나!
대애애애애애애앵!!




..............상상을 초월하는 바보였다.


어떡하지?

1. 눈을 감는다.
2. 양을 센다.


2번.

얌전히 양을 세자.....

양이 한 마리...
양이 두 마리...
양이 세 마리...
양이 네 마리....
양이 다섯 마리...
양이 여섯 마리...
양이.......



................................
................................

얼마나 지났을까.

양의 수는 벌서 2만 8천 9백 5십 6 마리나 됐다.




그 지경이 되도록 세고있냐!!


차라리 자지 마!!
얘 진짜 바보네!!!

계속 양을 세어봤지만 역시 잠은 오지 않았어.
정신이 드니 창문 밖으로 빛이 들어오고 있잖아....!
으앙. 결국 한 잠도 못 잤잖아!!!

문득, 방 옆의 거울을 보았다.....

꺄아아아악!!
푸석푸석한 머리.
부어오른 눈....
검게 늘어붙은 눈 아래의 다크서클....

거울 속에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비참한 내 얼굴이 있었다...
무서운 이야기란 게.... 이거였어....?!







...............뭔 결말이 이 따위야.

더 웃긴 건. 이게 배드 엔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그래서 공략을 대충 살펴보니까.
이번 이야기는 엔딩도 몇 개 없는 것 같으니 덤으로 나머지 엔딩도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2

다른 엔딩

어떡하지?

1. 눈을 감는다.
2. 양을 센다.


1번

역시 오소독스한 방법이지만 눈을 감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릴렉스....
.....음 좋아. 괜찮은 느낌이야. 이제 어떻게든 잘 수 있을 것 같아.

................................
................................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왠지 꿈을 몇 개 꾼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기억이 잘 안 나.
하지만 이런 걸 생각하고 있다는 건.
지금 나는 일어나 있다는 거구나.
그냥 눈을 뜨지 않았을 뿐이야.


.......네가 일어나 있다는 걸 그런 식으로 고찰해야 겨우 인식할 수 있냐.


진짜 바보같다.

어떡할까... 목이 마르니까 물이나 마시러 갈까....
그렇지만 일어나는 게 귀찮고...
으음... 어떡하지?

1. 일어나서 물을 마시러 간다.
2. 이대로 잔다.
3. 일단 일어나본다.


3번

으음. 일단 일어나자.
물을 마시러갈까 말까는 그때 생각하자.
......그렇게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으...으윽 몸이 안 움직여?!
왜 이러지?

이게 소문으로만 들었던 가위?
역시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었나?
아니면 귀산나온 방에 있던 게 문제인가?

....왠지 숨이 막혀.
눈을 슬쩍 떠보니....

검은 방 안에 움직이는 그림자가 보였다.

"그렇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놓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그래. 이래서야 모처럼 준비한 시나리오가 나설 기회가 없잖아."

"그렇죠. 이야기에는 비극의 히로인이 필요한 법이니까요."


......잠깐 기다려! 이 사람들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잘 됐구나 요코 짱은 마에다 가문의 전설이 되어서 영원히 그 이름을 남길 거야."

"그래. 귀신 나오는 방의 전설과 같이."




"난 학교에 가서 꼭 자랑할 거야. 우리 친척 요코 누나가, 귀신 나오는 방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한 날 밤에 갑자기 죽었다고.... 이런 식으로 말이야..."


요시오 닥치렴 (6)


.....이 사람들 왜 이래?



야스아키 씨. 왜 웃으면서 제 목을 조르는 건가요?
다른 사람들도... 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거야...?
그렇게 내가 미웠던 거야...."

"영원히 잠들렴. 우리들의 사랑스러운 요코...."

배드 엔딩



역시 이 가족은 사이코였어!!!


진짜로 온가족이 요코를 씹고 뜯네.
요코는 마에다 가족의 샌드백인가.

3번째 엔딩 부터는 다음 회에 이어서 소개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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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건전청년 2012/07/22 09:40 # 답글

    죽지 않았으니 배드는 아닌가봐요(...)
    라스트는 이건 뭐 ㅡㅡ;;
  • 엘스먼 2012/07/22 09:41 # 삭제 답글

    좋아! 모두 공포에 몸을 떨거라!

    요코는 명대사 제조기군요
  • 알트아이젠 2012/07/22 09:46 # 답글

    요코는 바보였군요.
  • 놀자판대장 2012/07/22 09:48 # 답글

    입닥쳐 요시오
  • G-32호 2012/07/22 09:49 # 답글

    이 게임은 글러먹었어...

    이 게임의 의의는 닥치렴 요시오.
  • 소시민A군 2012/07/22 10:01 # 답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제작들의 고뇌가 엿보입니다.
  • OmegaSDM 2012/07/22 10:07 # 답글

    이 게임은 망했어.
  • 레트로스펙터 2012/07/22 10:21 # 삭제 답글

    아니 진짜 이런 엔딩으로 괜찮은거냐 너네...
  • Kadalin 2012/07/22 10:22 # 삭제 답글

    드디어 확신했다! 이 게임은 괴담 게임이 아니었어!
  • 빌트군 2012/07/22 10:23 #

    이 게임은 괴인 게임
  • 유토니움 2012/07/22 10:28 # 삭제 답글

    잘도 이런 미치광이 엔딩을!!
  • 예비마수 2012/07/22 10:34 # 삭제 답글

    ... 이 게임 장르는 공포가 아니라 슈르 물이 아닐런지..
  • 사람 2012/07/22 10:51 # 답글

    본격 (이상한) 가족물.
  • 마요이 2012/07/22 11:10 # 삭제 답글

    단체샷을 보니까 역시 요코가 야스아키 씨 옆에 앉아있고, 요시오가 요코 옆에 앉아있는 게 딱 삼각관계(?)가 티나네요ㅋㅋ 요시오는 웬 죄수복같은 파자마를...
  • 빌트군 2012/07/22 11:20 #

    잠자리 전이란 설정이라..
  • 대공 2012/07/22 11:18 # 답글

    역시 양을 세었어야 했습니다
  • 셸먼 2012/07/22 11:22 # 답글

    숏컷에 바보라니 요코가 귀여워보여요
  • 동굴아저씨 2012/07/22 11:29 # 답글

    헐.......................
  • giantroot 2012/07/22 12:15 # 삭제 답글

    야스아키:요코... 육체는 단명하나 전설 (근성)은 영원하다?
  • 새누 2012/07/22 12:57 # 답글

    이..... 이....(할말잃음
  • 셔먼 2012/07/22 13:16 # 답글

    아! 얼마나 멍청한가!!
  • 2012/07/22 14:42 # 삭제 답글

    막장.
  • Althea 2012/07/22 16:49 # 답글

    아...그...이...뭐...
  • 토르테 2012/07/22 19:03 # 답글

    근친일 뿐만 아니라 바보였네요...
  • 검은장식총 2012/07/22 21:45 # 답글

    주인공의 샌드백 신세와 이미친 집안에 대해서 고찰....
  • 우리봉ㅎ 2012/07/22 23:48 # 삭제 답글

    세상에...
  • 알카 2012/07/22 23:49 # 답글

    이러니까 주인공역이라고 앞뒤 안가리고 넙죽 받아들이면 안되는겁니다
  • 2012/07/23 08:09 # 삭제 답글

    잘도 이런 미치광이 게임을!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갑자기 요코가 귀여워 보이네요, 큰일이다.
  • 쿠로사키 2013/03/06 17:33 # 삭제 답글

    마에다 가문은 싸이코 집단이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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