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11부 3편 - 이와시타 [미술실의 자화상2 & 우산2]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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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학무만 했다.

..........뒤지고 싶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사카가미 슈이치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기능을 사용합니다. 클릭해서 봐주세요.





이번에 소개할 이야기는 6부 3편 [미술실의 초상화]의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와시타를 3번재로 고르고 아래와 같이 플레이한 다음에, 4번째로 신도를 선택하면 시미즈의 자화상과 관련된 숨겨진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선택기 : 1번
두번째 선택기 : 1번
세번째 선택기 : 1번
네번째 선택기 : 2번
다섯번째 선택기: 1번
여섯번째 선택기 : 2번
일곱번째 선택기 : 3번
여덟번째 선택기 : 4번
아홉번째 선택기 : 1번
열번째 선택기: 1번


이렇게 하고 네번째로 신도를 선택하면 숨겨진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그런데 우연히도 저게... 지난 번 이야기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와시타를 3번째로 고르면 나오는 자화상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줄기가 1개 정도 밖에 없고,
엔딩이 다른 정도이기 때문에 그냥 소개했다가는 본문의 70% 이상이 지난 편이랑 거의 동일해져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
그래서 자화상 편의 다른 에피소드 1개랑.
서비스로 우산 편의 다른 이야기, 총 2개의 에피소드를 한 번에 소개합니다.



#1
내가 세번째인가보네.
나는 이와시타 아케미.
.......... 그럼 이야기해줄게.

슈이치? 너 그림 좋아해?

1. 좋아한다.
2. 싫다.
3. 둘 다 아니다. ㅇ

너 참 적당적당한 애구나.
뭐가 좋은가, 싫은가 정도는 딱 잘라서 말할 수 없어?
너 우유부단하지?

1. 그렇지 않습니다 ㅇ
2. 그러고보니 그럴지도

그러면 좋은가 싫은가 정도는 답할 수 있잖아?
그림이 좋아? 싫어?
확실하게 말해.

1. 좋다
2. 싫다 ㅇ

흐음. 싫구나.
그런 걸 말해도 되는 걸까?
왜냐면 그림에는 그린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거든.
그렸을 때의 기본에도 영향을 받지만, 가장 강하게 담기는 마음이 어떤 것 같아?

......그래 누군가가 봐줬으면 하는 마음.
많든 적든 예술가들은 그런 자기만족이 있는 모양이야.
그렇지 않으면 할 수가 없거든.
하지만 그렇게 그림에 담긴 마음이라는 건 점점 그림과 동화되어가.
그리고 그림 자신이, 자신을 봐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돼.
인물화의 눈이 움직여서 그림을 본 사람을 쳐다봤단 얘기 들어본 적 없어?
그림 속에서 사람이 나와서 걸어다닌다든가.
그것도 눈에 띄고 싶어서 하는 거야.
자신을 봐달라는 일념을 가지고 믿을 수 없는 걸 해버려.

그 정도로 바람이 강하단 거야.
그런데 너는 그림이 싫다고 하는구나.
그 말을 들은 그림이 어떤 기분일지 생각하지도 않고....
생각 없는 아이구나.

그림도 너 같이 섬세함이 없는 사람은 싫어해.
....그림에게 미움받고 멀쩡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 게 좋아.
특히 강한 념을 가진 그림은 인간과 구분이 안 되는 외견 그대로 살 수도 있거든.

내가 왜 이런 걸 알고있나. 가르쳐줄까?



내가 바로 그런 그림이야.
어때? 진짜 사람이랑 별 차이 없지?
원래 초상화였지만 진짜 이와시타랑 바꿔치기 했어.
진짜의 행방은... 우후후. 비밀.

왜 그래? 표정이 이상한데?
믿기 힘들면 믿지 않아도 돼.
하지만 넌 그림을 싫어해.
그리고 나는 내 동족을 대표해서 네가 싫어.
조심해. 나를 적으로 만들면 무서워...


그래. 너 무서운 거 알아.


잘 아니까 더 말하지 마.

......그래 농담이야. 농담.....
아마도. 우후후후...


뒤 끝이 안 좋아!!


좀 무서웠지? 그럼 다음은 누가 이야기할래?




이와시타 얘 다른 이야기에선 농담하는 사람이 싫다고 해놓곤 자기는 농담 잘하는구만!!




#2

1부 4편 [우산]의 다른 에피소드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에피소드는 SFC판에만 있고, PS판에선 다른 에피소드로 대체된 에피소드입니다.
PS판에선 이렇게 선택하면 선택기가 안 나오거나,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난 이와시타 아케미. 3학년이야.
그럼 내가 아는 얘기를 시작할게. 넌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하니?

선택기
1. 멋 있어
2. 멋 없어
3. 둘 다 아냐


이번엔 2번

정말, 겸손하구나..... 귀여워.
적어도 자신이 자신을 멋지다고 하는 사람보단 좋아.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슈이치 군은 내 타입이야.

.............뭐야! 그렇게 무서워 할 필요 없잖아!!


아뇨... 무섭거든요? 진짜 무섭거든요?


...정말. 실례아냐?
그건 그렇고 갑작스런 얘기인데 슈이치 군은 비 좋아해?

..................아 진짜!!
너 아직도 무서워하니?


네. 무서워요.


아까 그건 농담이야! 농담!!

자 어서 질문에나 답해.


이와시타 농담 특집.


1. 좋아 ㅇ
2. 싫어.
3. 어느 쪽도 아니다.

.....비 좋아하는구나.
나는 싫어.
특히 장마 때는 최악이야. 수국이 필 때.
난 수국은 좋아하지만.
그렇지만 비는 싫어.


이보세요. 1부 4편 때랑 얘기가 정 반대잖아요?


그때는 비가 좋아서 비를 싫어하는 것들은 다 죽이겠다느니 해놓곤...
뭐 루트마다 설정 다른 게 이 게임의 특징이자 매력입니다만....

특히 요새는 산성비가 자주 내리잖아?
그 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져서 싫어.
순수한 비는 별로 상관 없어.

비는 어디에서 오는 거라고 생각해?
그래. 하늘이야.
지금 우리들이 살고있는 맑고 푸른 걸까?
맑을 때도, 흐릿하게 잿빛 막을 드리운 듯한 하늘...
그런 곳에서 내리는 비가 깨끗할 것 같아?
맑을 것 같아?

요즘 내리는 비는 대부분이 산성이라고 하잖아?
공기가 맑은 곳의 비는 모르겠지만.


....아니 왜 갑자기 지구환경 고발 같은 내용이 됐어?


그건 그렇고 이런 이야기를 한 뒤라 미안한데...
슈이치 군은 비가 내릴 때 우슨을 써? 아니면 우산을 안 써?

1. 일단 쓴다 ㅇ
2. 안 쓴다.

보통은 우산을 쓰지.
그러는 이유는 단순히 비에 젖기 싫어서 그런 거잖아?
아무리 비가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나는 아까 말한 이유가 있으니까 반드시 우산을 써.
하지만 빗줄기가 약해도 수증기 같은 상태가 되니까 아무리 우산을 써도 소용 없어.
공기나 바람을 타고 안개 같은 비가 나를 감싸는 거야.
그리고 그게 피부에.. 머리카락에 침투하지....

그럴 때 나는 움직이지도 서있지도 못하게 되어버려.
집에 돌아갈 땐 서둘러 가서 샤워 해.
일종의 결벽증일지도 모르겠어.

비는 하늘의 은혜라는 소리도 있지만 말이야. 확실히 그럴지도 몰라...
우리들이 마시는 물은 형태는 달라도 대부분은 빗물에서 오는 거야.
그걸 살균 정화 처리해서 만드는 거거든.
하지만 최근 점점 심해지는 산성비 때문에 숲이 말라버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야.
숲이 마를 정도니까 하늘에서 내리는 산성비를 그대로 맞으면 인체해도 조금 영향이 있을 거야.
그런 걸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


마왕의 환경 오염 고발 다큐멘터리 '지구가 아프대요.'


그리고 이제부터 이야기할 건 그런 비가 내리던 날에 있던 이야기야.
그건 그렇고 슈이치 군은 학교에 예비 우산 두고 다녀?

1. 두고 다닌다.
2. 안 두고 다닌다. ㅇ

하지만 아침엔 비가 내리지 않아도 하교할 때는 내릴 때가 있을지도 모르잖아?
그럴 때 어떡해?

그래?!
역시 슈이치 군이야.
항상 가방에 3단 접이식 우산을 넣고 다니는구나.
그러면 우산을 두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네..
꼼꼼하구나...

그래 그래. 재밌는 거 알려줄게. 우리 여자들 사이에선 굉장히 꼼꼼한 남자애들을 존경의 의미를 담아 이렇게 불러.

마다오 "마메다 마메오 군".
(주: 일본어로 꼼꼼하다가 '마메'인 걸 이용한 말장난 이름.)

후후 오늘부터 너를 "마다오 마메오 군" 이라고 부를게.
여자 애들은 대부분 꼼꼼한 남자 애를 좋아하잖아?
그런 애 별로 없거든. "마메오 군".....

어라. 그런 표정 지을 건 없잖아?
후후후...


졸지에 새로운 별명이 생긴 슈이치.


자 본론으로 돌아가자.
뭐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녀도 본인이 본인이 쓸 건가 쓰지 않을 건가는 제쳐두더라도...
그렇게 우산을 항상 들고 다닐 정도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돼.
장마 때는 특히 그래야 돼.

하지만 우산을 두고녀도 갑자기 비가 내리면 그 우산을 쓸 거 아냐.
귀찮아서 그래도 우산을 쓰지 않은 사람은 빼고.

그리고 다음 날 맑아지면 두고다니던 예비 우선을 들고오는 걸 그만 잊어버리고 말아.
예비 우산을 3개, 4개씩 두고다니는 사람은 그냥 게으를 뿐이야.
그러니까 장마 때는 비가 내리든 내리지 않든 매일 우산을 가지고 있어야 해.
이건 꽤 하기 힘든 일이야.
꼼꼼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장마 때는 종종 신발장 근처에서 비를 피하는 사람들이 있어.
젖어도 좋으니까 빨리 돌아가려고 비 속을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해할 수가 없어.
왜 일부러 그런 불쾌한 일을 하는 걸까?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사람들을 쳐다보면서 비가 그치길 기다리지.

그런데 여자 애들한테는 그런 게 절호의 사랑의 찬스이기도 해.
비를 피하는 남자에게 슬쩍 우산을 건네.
그런 식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경우도 드믈지 않아.
난 그런 거 싫지만.


옛날에 타치바나 유카리란 애가 있었어.
그녀는 좋아하는 애가 있었어. 츠카하라 히로시군이라고.
타치바나는 그다지 못생긴 애는 아니었어
사실 예쁜 축에 들어가
하지만 얌전해서 눈에 띄는 타입은 아니었어.
꽃으로 비유하면 들에 핀 제비꽃이나 물망초 같은 느낌일까.
그렇지만 유독 눈에 띄는 꽃은 아니었어.

그에 비해서 츠카하라 군은 굉장한 미남이야.
그래서 인기가 많았어. 항상 주변에 여자들이 있고 꺄꺄 난리가 아니었어
일본인 같지 않은 외모에 코도 오똑한 게 마치 모델같은 얼굴이었어.
뭐 내가 직접 본 건 아니니까 얼굴은 모르지만.

츠카하라는 잘 생기긴 하는데 성격이 나빴어
인기있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스타가 된 듯이 행동했어.
그래서 남자 사이에선 미움 받았어.
하지만 츠카하라는 그런 건 별 신경쓰지 않았고 오히려 그게 우월감이었고 자랑이었어.
솔직히 말해서 몹쓸 놈이야.

그래도 타치바나는 츠카하라군을 좋아했어.
하지만 내성적인 타치바나는직접 말을 걸어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
그런 타치바나에게 신이 찬스를 주셨어.


장마 때 츠카하라 군이 우산이 없어서 비를 피할 때였어
내가 아까 말한 시츄에이션.
그리고 우연히 주변엔 아무도 없어
그리고 타치바나는 우산이 있어
크고 빨간 우산이.

이런 절호의 찬스가 어딨겠어?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츠카하라 군과 대화할 찬스는 없어.
그렇게 생각한 타치바나는 망설임 없이 츠카하라 군에게 다가갔어.

".....저기 누구 기다리세요?"

"아니. 그냥 비가 내리니까 어쩔 수 없이 기다리고 있는 거야.
머리 젖고 싶지 않으니까. 정말 싫다니까. 바보같은 하늘."

그렇게 말하더니 그는 하늘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어.

"저기.. 같이 쓰지 않을래요?"

타치바나는 붉은 우산을 넘겨줬어.

"아 미안. 고마워. 너희 집 어딘데?"

뻔뻔한 츠카하라 군이 그런 유혹을 거절할 리가 없지.

"츠카하라 씨의 집은?"
"어? 너 내이름도 아냐. 이런. 나는 저쪽."

츠카하라가 가는 방향은 타치바나가 가는 역의 반대 방향이야.

"아. 저도 그쪽이예요."

하지만 타치바나는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었어.
모처럼 찾아온 찬스니까. 이 정도의 거짓말은 아무렇지도 않았어.

있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어.
그리고 둘은 같이 걸었어.
타치바나는 너무 좋았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 행복이 계속된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둘은 한 우산을 같이 쓰고 어깨를 나란히하고 걸었어.
타치바나는 너무 좋았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이 행복이 계속된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 이름이 뭐야?"
"타치바나 유카리예요"
"아 유카리 쨩이구나. 유카리 쨩은 나랑 어디서 만난 적 있어?"
"......아뇨. 처음일 거예요."
"헤에. 그런데 내 이름을 알고있네. 어떻게 알아?"

츠카하라 군은 그런 성격이야.
나 같았으면 죽여버렸을지도 몰라.


츠카하라 군 인생 종료.


이와시타한테 찍혔다. 너는 이제 망했어.
타치바나가 아니더라도 이와시타 손에 인생이 쫑난다.

하지만 타치바나는 진심이었어

"저... 사실 츠카하라 씨의 팬이예요."
"아 그래. 기쁜 걸."

그리고 츠카하라는 타치바나의 어깨를 안았어.
츠카하라도 타치바나 같은 타입의 여자는 별로 만나 본 적이 없었거든
주변엔 꺄꺄 소란 피우는 타입의 여자애가 주변에 많았을 거 아냐.
그래서 타치바나 같이 얌전한 타입은 오히려 신선했던 거야.

"유카리 너 귀엽구나. 너 내 여자친구 하지 않을래?"

물론 반쯤 농담으로 가볍게 한 말이야.
정말 가벼운 기분으로 누구나 말할 법한 대사.
하지만 그녀는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어.
타치바나는 지금이라도 심장이 튀어나갈 것 같았어
너무 기뻐서 미칠 것 같았어.
그리고 이게 꿈이 아니길 바라며 신에게 감사의 기도를 올렸어.

"괜찮으면 지금부터 놀러가지 않을래? 너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잘 맞을 것 같고."

타치바나는 거절하지 못했어.
바로 승락하고 그의 유혹에 넘어갔어. 악마의 유혹에.

저기 넌 츠카하라가 어떤 놈이라고 생각해? 혹시 너랑 비슷할지도 모르겠는데.

1. 맘에 안 드는 놈이군
2. 남자는 다 그래


저번에 1번이었으니까 이번엔 2번.

이와시타 이야기는 대체로 튕기면 재밌습니다.

뭐라고?!! 다시 한 번 말 해봐!!
슈이치 군이 그런 사람인 줄은 몰랐어.
저딴 놈들이 이 세상에 만연하니까 안 되는 거야.
너도 그 중에 하나였구나.

상냥한 것 같은 얼굴을 하고는 생각하고 있는 게 제정신이 아니구나.
나중에 너랑 개인적으로 얘기할 테니까 목을 씻고 기다려.
설교해줄 테니까..... 후후후...



만나서 무슨 짓을 하려고?! 목은 왜 씻어야 되는데?!


살려줘!!

타치바나는 츠카하라 군이랑 놀았어.
그리고 그의 집까지 따라갔어.
부모님도 없었고.
뭐 츠카하라도 그걸 알고 끌어들인 거겠지.
이건 완전히 거미줄에 걸린 나비야.
도망치려고 해도 그는 도망치게 냅두지 않겠지.

하지만 타치바나는 도망칠 필요가 없었어.
도망치려고 생각하질 않았으니까.
그녀도 행복했거든.
츠카하라 군이랑 단 둘이 있는데 얼마나 행복했겠어
타치바나는 츠카하라 군이 시키는 대로 따랐어.
정말 행복한 나날이었어.

학교에서도 그녀는 츠카하라 군과 딱 붙어 다녔어.
하지만 츠카하라의 팬들도 별로 화내지도 않았고 타치바나에게 불만을 토하지 않았어
단지 멀리서 보면서 비웃을 뿐.
마치 결말을 알고 있다는 듯이....

그리고 그 결말은 바로 찾아왔어.
츠카하라 군이 타치바나에게 질리는 데는 일주일도 걸리지 않았어.
결국은 자신이 시키는대로 하고, 진지하고 재미없는 여자 애랑 취향이 맞질 않았던 거야.
타치바나는 바로 버림 받았어.


다시 봐도 인간 쓰레기인 츠카하라.


타치바나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파악하지 못했어.
갑자기 츠카하라 군의 태도가 차가워졌거든. 아니 대놓고 무시했지.
아니 그걸 넘어서 타치바나를 무슨 더러운 걸 보는듯한 눈빛으로 변해버렸어.

그는 표면 적으로는 웃고 있었지만 타치바나는 그의 마음을 손으로 잡을 듯이 알 수 있었어.
너는 방해된다고. 내 앞에서 빨리 사라져라고.
타치바나는 진지했고 남성이랑 사귀는 것도 처음이었어.
그러니까 어째서 그거 변심했나 알 수가 없었어.

전화도 안 받고, 학교에서 만나도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
2, 3번 말을 주고받고는 다른 여자애들 쪽으로 가버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녀는 자기가 버림 받았단 현실을 깨달았어.
자기는 그냥 장난감이었단 것도 알았지.
하지만 그녀는 그래도 츠카하라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 정도로 사랑했던 거야.

그래서 타치바나는 둘이서 보낸 일주일은 꿈이라고,
신이 잠깐만 보내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
그리고 멀리서 지켜보기로 결심했어.
그러면 방해도 안 되고, 미움받을 일도 없을 테니까

그런데 신이란 분은 장난치는 걸 좋아해.
타치바나에게 또 한 번 찬스를 줬어.
장마가 끝날 때쯤. 또 츠카하라는 우산 없이 비를 피하고 있었어.
그리고 타치바나는 우산이 있었어. 새파란 우산을.

츠카하라 군은 예비 우산을 두고다니는 타입이 아니었던 것 같아.
또 비를 피하고 있었어.
혼자서.
그리고 타치바나는 우산을 가지고 있었어.
크고 파란 우산을.

타치바나는 망설였어. 곤란해하는 츠카하라 군을 말 없이 볼 수 없었어.
하지만 지금 나섰다간 그에게 미움받을지도 몰라.
하지만 결국 곤란해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섰어.

"......저기 이 우산 쓰세요"

그는 처음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놀랐지만. 바로 웄었어.

"아 미안. 같이 돌아갈까?"

그녀는 같이 갈 생각은 없었어.
그래도 츠카하라는 멋대로 같이 우산을 빌려썼어.
그녀는 기분이 굉장히 안 좋았어. 그런데도 그는 멋대로 말하기 시작했어

"이야아. 미안해. 요새 시간이 안 생겨. 좀 바빠서.
뭐랄까. 너도 알지? 난 모두에게 다 잘해주고 싶거든.
별로 그런 애들 좋아하는 건 아냐. 알지?
그러니까 나는 유카리 쨩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

그렇게 말하면서 갑자기 키스하려고 했어.

"그만하세요."

갑작스런 행동에 타치바나는 놀라서 거절했어.
타치바나는 지금도 그를 좋아하지만, 그게 그의 놀이였다는 건 눈치채고 있었으니까
서로 좋아하지 않으면 키스하면 안 된다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어.
그래서 츠카하라 군을 밀었어.

그는 자존심이 상했어. 왜냐면 지금까지 여자 애들한테 거절당한 적이 없었거든.
처음엔 웃어 넘기려고 했지만, 그의 자존심은 크게 상처를 입었어.
그래서 그녀를 덮쳤어

"작작 좀 해!! 이 쌍년이!!"

타치바나는 경악했어.
상냥한 줄 알았던 츠카하라가 무서운 얼굴로 자기를 덮치니까.

"내 말을 듣기 싫다는 거야? 안 듣는 놈은 이렇게 해주마!!"

그리고 그녀를 힘껏 걷어찼어.

"너 말이야. 너 그 성격 고치는 게 좋을 거야. 기분 나쁘다고!!"




마귀같은 새끼...


그는 그녀의 파란 우산을 잡아채서 가버렸어.
그녀는 갑작스런 일에 말을 잃고 비 속에서 계속 울고 있었어.
그녀의 왼손에 있는 화단에는 굵은 줄기에 무수하게 붙은 보라색 수국이 피어있었어...
그리고 그녀는 다음 날부터 학교에 안 나오게 됐어.
츠카하라는 짜증나는 존재가 없어져서 기뻐했어.
그리고 곧 그녀의 존재도 잊어버렸어...

어느 날 비가 내리는 방과 후...

"또 비냐? 재수 옴붙었네. 뭐 장마니까 어쩔 수 없나."

그리고 록커를 열어봤어

"?!"

순간 그녀의 얼굴이 떠올랐어. 그 파란 우산이야.
그 날 우산을 버렸을 텐데....
아니 기다려.

"내 팬이 몰래 넣어두고 간 건가? 뭐 파란 우산은 흔하니까."


병신아. 그것은 공명의 함정이다.


그는 별 생각이 없었어. 그리고 밖으로 나가서 그 우산을 펼쳤어.
안 쪽엔 붉은 물방울 무늬가 붙어 있어.
그 파란 우산은 아니었어.

"이런 게 멋이란 건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너 파란 우산 써본 적 있어? 위에서 쏟아지는 빛이 뚤고 지나가서 우란 아래가 우산 색으로 보여.
그래그래. 그러니까 파란 우산을 쓰면 우산을 쓴 사람도 새파랗게 되는 거야.
안색이 안 좋게 보여서 좀 기분나뻐.
그래서 난 밝은 색 우산만 가지고 다녀.


의외로 이런 부분에선 쓸데없이 소녀스러운 이와시타.


그리고 그는 잠시 걷다가 멈춰섰어.

왜냐면 그의 눈 앞에 그녀가 서 있었거든.
그녀는 빨간 우산을 쓰고 있었어.
그녀가 그에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랑 같은 그 우산...
그는 깜짝 놀라서 평소 버릇대로

"여...여어 오랜만이야. 학교도 안 나오던데 무슨 일 있어?"

라고 했어.


그 무슨 일의 원인 제공자가 너잖아 임마.


너무하지? 그녀를 그런 식으로 대해놓고 오랜만이라고 하다니 말도 안 돼.
하지만 그녀는 미소지었어.

"후후후. 계속 여기서 기다리고 있었어. 같이 걸어도 될까?"

그녀는 조금 마른 듯이 보였어.


이제 타치바나도 츠카하라한테 경어 안 쓰는군요.

빨간 우산을 쓰고있는 탓에 그녀는 붉게 물들어 있었고, 그 탓인가 안색은 좋아보였어.

"자자. 같이 걷자."

그는 평소대로 능청스러웠어.

조금 걷더니 그녀가 말했어.

"키스해줄래?"

1. 한다.
2. 키스 안 한다


타치바나가 각성했다!!


성격이 완전히 달라졌어!!
이건 뭔가 이상한 거에 각성했어요.

참고로 2번 선택하면 상당히 잔혹한 엔딩이 나옵니다.
타치바나가 거의 모탈 컴뱃 수준으로 츠카하라를 조져놓습니다.
그런데 그건 넘어가고... 1번.

그는 기본적으론 다가오는 여자는 거절 안 한다는 마인드여서 OK했어.
그런 일이 있은 뒤니까 좀 망설였지만.
하지만 그도 그였지만 그녀도 그녀였어.
그런 걸 당한 뒤인데 아직도 그를 잊을 수가 없었어.

그리고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었어.
빨간 우산과 파란 우산이 겹치듯 마주쳤지.
그리고 입술도...

그때 그녀는 굉장한 힘으로 그의 목을 잡았어.

"으각!!"

그는 그녀에게서 떨어지려고 온 힘을 짜냈어.
그녀도 그의 입술에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
그녀의 힘은 너무 굉장해서 도망칠 수가 없었어.


타치바나 존나 세잖아!!


얘 뭐야? 학교 안 나오고 헬스 했니?

이제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두 사람의 우산이 툭하고 떨어졌어.

"으악!!!"

거기엔 붉은 반점으로 얼룩진 그녀의 얼굴이 있었어!!
붉은 우산의 색이 얼굴에 겹쳐 있었으니까 지금까지 몰랐던 거야.
그리고 그녀는 웅얼거리면서 따뜻한 체액을 그의 입으로 흘러넣었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산 같이 시큼한 비린 맛...
그녀는 침이 실처럼 늘어진 입술을 그의 입에서 뗐어.

"전부 네 탓이야!! 전부 네 탓이라고!! 널 이상하게 만들어주겠어!!"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 손에 힘을 넣었어.
그의 목은 뚝하고 둔탁한 소리를 냈어.

그는 그녀의 손 안에서 힘을 다했어.
질식사....




타치바나 얘 학교를 안 나오는 동안 시걸권을 익혔구만!!


그는 통행인에게 발견되었어.
그의 몸엔 붉은 반점이 가득 돋아있었다고 해.
그리고 그녀는 다음 날부터 학교에 나왔어.
아무 일 없었던 얼굴로.


학교 나가냐!?!


얘 진짜 독한 애구만?!
야?! 얘 어디가 얌전한 거야? 얌전하다고 했던 초창기 서술은 뭐였어?

신기하게도 붉은 반점은 사라져 있었어.

"얘얘. 타치바나 알고 있어? 어제 츠카하라가 사고로 죽었대. 불쌍해."


아니 목이 졸려서 죽었는데 어떻게 사고로 처리돼? 살인 사건아냐?


이 동네 경찰 왜 수사를 항상 이 따위로 해?

"흐음... 그렇지만 여러가지 나쁜 짓을 하고 다녔으니까 자업자득 아닐까? 후후후.....".


타치바나 얀데레 각성 완료.


이래서야 이와시타랑 별 차이가 없지 않은가...
이런 여자들이 한 사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존재하다니...
이 학교랑 이 동네는 진짜 사람이 살 곳이 아니군요.

결국 그가 어떻게, 그런 상태로 죽어 있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어...
나중에 그녀가 슬쩍 아버지에게 얘기했다고 해.
그녀의 아버지도 모르고 있었던 건데 그녀는 특수한 체질 이었던 것 같아.
산성 비를 장시간 맞으면 몸에 붉은 얼룩이 돋는다고 해.
의사 선생님도 원인은 잘 모르는 것 같아.

하지만 비를 맞는 시간이 짧거나, 양이 적으면 괜찮은 것 같아.
그렇지만 장시간 산성비를 맞아도 처치가 빠르면 바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아.


무슨 특이체질이 그래?


그거 병 아냐?
츠카하라한테도 옮는 걸 보니까 바이러스 질환 같은데?
대상포진 같은 건가?

보통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까.
그녀는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그 일이 있었던 날 그것도 잊고 그 자리에서 울고 있었잖아.



하지만 잘됐어. 결국 그녀는 그에게 복수를 할 수 있었으니까.
정말 장해. 감탄했어.
역시 복수는 이래야 제맛이지.



이와시타마저도 감탄하는 얀데레의 모범 타치바나 선배.


슈이치 군 너도 조심해. 여자 애를 장난감처럼 다루다간 나중에 반드시 되돌아와.
우후후후...
자 다음 사람은 누구야?


음... 영적인 요소도 별로 없고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복수극 같은 이야기군요.

그런데 이 이야기는 아까 말한대로 PS판에선 삭제 됐습니다.
이 우산 이야기 되게 잔인한 엔딩이 많은데 그 엔딩들은 안 잘리고 이게 잘렸어요.
아무래도 병에 걸린 사람을 차별하는 내용 같은 거라, 문제가 되어서 뺀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지간해선 사람들한테 잘 안 옮는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괴물 취급하거나, 차별하는 내용의 글을 쓴다면 좋지 않잖아요.
그 사람들도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아직 인생이 있는 사람들인데 말이지요.
그런 내용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아마 그래서 잘린 것 같네요.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판 추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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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giantroot 2011/09/12 16:20 # 답글

    연인 츠카하라 히로시에게 모욕을 당한 타치바나 시걸은 복수의 주먹을 갈다가 어느 비오는 날 우산으로 츠카하라를 낚은 뒤, 그의 목을 꺾는다.

    우산 편에서 짤린 엔딩 의외네요. 개인적으로 그 우산을 가지고 목을 호무호무하는 엔딩이 짤릴줄 알았는데...
  • 빌트군 2011/09/12 16:23 #

    그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 시걸 영화 스토리군요.
  • ㅇㅈ 2011/09/12 16:38 # 삭제 답글

    추석에도 학무하시는 빌트군님 수고많으십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 acidity 2011/09/12 16:49 # 답글

    죽일 정도로 싫어한다거나 무덤덤한 경우도 많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론 이와시타 취향이 슈이치인 것 같네요... 그야 이와시타의 두뇌와 슈이치의 체력을 합치면 최강의 팀이 될테니;
  • 빌트군 2011/09/13 00:25 #

    뭐 싫어하는 루트도 꽤 됩니다.
    벚꽃나무도 그렇고.
  • gdxgf 2011/09/12 17:04 # 답글

    츠카하라 : 뎡말로 배시난 건가여 닷디아나쟝!!
    타치바나 : 내 몸은 이미 보노보노다!!
  • N 2011/09/12 17:16 # 삭제 답글

    추석에도 학무만 하신 빌트군님께 애도를
    늘 잘 보고 있습니다
  • 모자 2011/09/12 18:15 # 삭제 답글

    마왕 이와시타 선생님께서 직접 전수하시는 '복수의 모범사례' 잘 들었습니다. 마왕은 은근히 유머가 넘치는군요.
  • 빌트군 2011/09/13 00:25 #

    그런데 농담이 웃기진 않고 무서워요.
  • 남극탐험 2011/09/12 18:15 # 답글

    그녀는 침이 실처럼 늘어진 입술을....허억! 이거다! 이 부분때문에 삭제된 거에요!
  • gairon 2011/09/12 18:17 # 삭제 답글

    마귀 같은 제작자
  • 본격 2011/09/12 19:03 # 삭제 답글

    역시 농담도 마왕포스;;;
  • 폐묘 2011/09/12 19:33 # 답글

    역시 마왕느님
    그리고 마왕을 초월하는 타치바나
  • 알카 2011/09/12 22:01 # 답글

    보트 따위는 안탄다! 복수 끝나면 원래의 일상으로 복귀!
    복수로 자기 인생까지 말아먹는게 대세인 이 세태에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복수의 귀감이군요.
  • 대젠거 2011/09/12 22:05 # 삭제 답글

    농담을 싫어하는 마왕님이 농담을 할리가 없으니 농담이라는 말은 거짓말이군요.
  • 빌트군 2011/09/13 00:26 #

    그러고보니 농담 아니라고 해도 말은 되는군요.
  • 시무언 2011/09/12 23:07 # 삭제 답글

    이야기를 듣는것 만으로도 떨게하는 마왕의 포스...
  • hongsi 2011/09/12 23:44 # 삭제 답글

    키스 안 하는 엔딩도 알려주시면 안 되나요?
  • 빌트군 2011/09/13 00:24 #

    슬슬 리뷰를 접어가는 시점이라 안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슨슨 2011/09/13 01:40 # 삭제 답글

    타치바나가 복수를 위해 이와시타화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와시타가 어떤사건전엔 타치바나 타입(조용한 은방울꽃)??

    마왕은 태어날때부터 마왕이었을까요?아기때부터??(그렇다면 너무 무서운데;;예쁜꼬맹이가 속은 시커멓다니...)
  • 빌트군 2011/09/13 12:51 #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을 것 같습니다.
  • LONG10 2011/09/13 06:28 # 답글

    떽! 마왕 이야기를 소개한다고 하시고선 왜 다른 사람 이야기를 소개하십니까?
    근데 농담 잘하고 환경오염에 관심있고 소녀감성 풍부한 이 여성은 대체 누구인가요?

    그럼 이만......
  • 빌트군 2011/09/13 12:51 #

    이 게임이 원래 선택기 따라 캐릭터 성격, 설정이 막 달라지잖아요.
  • 레이나이 2011/09/15 11:59 # 삭제 답글

    아니 여태 이말이 없다니
    마왕 귀엽지않냐?
  • 지나가던사람 2012/07/15 01:02 # 삭제 답글

    역시 마왕님..포스가 다르군요..상냥할 때도 있지만 일단 포스는 그대로네요..
    근데 11부 1편이 사라졌어! 어디로 간거죠!?
  • 쿠로사키 2013/03/01 21:53 # 삭제 답글

    슈이치 망했어요...ㄷㄷㄷㄷ
  • 초상화 2014/08/15 17:29 # 삭제 답글

    1부부터 거의 스트레이트로 정주행한 미래인입니다.. 하얗게 불태운 느낌이에요....

    초상화 편에서 이와시타 설정이 "비를 좋아한다" 와 "싫어한다" 둘로 갈리는데, "비를 싫어한다" 쪽 이와시타는 혹시 이와시타의 초상화일지도 모른다 ..는 가설을 해봅니다. 그 쪽 루트에선 아예 초상화가 언급되지도 않을 테니 억슥성이 심하다만 나름 재밌는 거 같네요.
  • ㅅㄷㄱㅂ 2019/08/17 23:48 # 삭제 답글

    여기선 이와시타가 비를 싫어하는 루트로 갔지만 좋아한다는 쪽으로 가서 똑같이 진행하면 비 맞는 거 좋아해서 우산 절대 안 쓴다 하더니
    나중엔 밝은 색 우산 쓴다고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와시타 탄생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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