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9부 1편 - 카자마 [느낌]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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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망했습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 보지 마세요. 보지마!! 보지 말라고!!
보면 미워할 거야!!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사카가미 슈이치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기능을 사용합니다. 클릭해서 봐주세요.



이번 편은 4부 1편 [심령 사진] 편의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난 번에 올린 게 트루 엔딩이랑 유사하기 때문에,
이번엔 저번 루트랑 반대로 가게 하되, 나머지 선택기는 제 맘대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 카자마 노조무. 3학년이다. 이번에 교내신문에서 학교의 7대 불가사의 특집을 한다고 하는데, 난 별로 관심이 없다.

이 이야기를 계속하려면 네가 나름의 각오를 해야한다.
왜냐면 말이다. 영이란 신성한 것이거든.
장난으로 건들면 쓴 맛을 보게되지.

너는 안 느껴지냐? 이 방에 가득찬 이상한 공기를?
난 느껴져. 아까부터 몸에 한기가 느껴저서 참기가 힘들 정도야.
이런 사악한 기가 모이는 곳에는 부유령이 모이는 법이지.
그리고 계속 우리들을 지켜보고 있어. 우리들의 기가 흐트러지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거야.
왜 기다리고 있냐고? 우리들을 공포의 세계에 끌고가기 위해서지.
악령에겐 인간의 공포가 최고의 메인디쉬거든.
그러니까 정신줄을 놓아선 안 된다. 단 한 순간도.
잠깐이라도 정신줄을 놓으면 넌 여기에 모인 사악한 망자들의 먹이가 된다.
이 기획은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무서운 기획이야.
이야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뭐가 일어날지 모른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분명히 무서운 일이 일어나.
네 몸에 말이지.

어떠냐. 그래도 이야기를 계속해나갈 용기가 있느냐?

선택기
1. 계속한다
2. 그만한다


2번을 선택하면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심령 사진 이야기가 나오므로 1번을 고르겠습니다.

.....그 말 잊지 마라.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난 모른다.
미리 말해두는데, 내 이야기는 소문 괴담 같은 거하곤 격이 다르다.
아 그 전에 좀... 목이 바른데. 물 좀 떠오지 않을래?

선택기
1. 가져온다
2. 가져오지 않는다


가져오지 않으면 심령 사진 이야기가 되므로 물을 떠오겠습니다.

이제부터 다른 이야기입니다.

응. 고맙다. 잠깐 빌리자.
그건 그렇고 이 물은 내가 마시려고 떠오라고 한 게 아냐.
누군가 한 명... 그래 슈이치 군이라고 했지?
잠깐 이 물이 든 컵을 들고있어 봐.

나는 보여. 컵 속의 물에 무서운 것을 비출 수 있지.
난 그런 힘이 있다. 왜 그래? 쫄지 마.
잘 봐. 일단...



이 컵의 물을 바라 봐.
잘 봐. 보이지 않냐? 동물의 검은 털이?
이건 무서운 생물이지.

두 개의 구멍이 보이지?
이 구멍은 이 동물에게 매우 중요한 구멍이지.
약점이라고 해도 좋아.
네가 만약 이 동물에게 습격을 당한다면, 이 구멍에 뭔가를 찔러넣으면 돼.

조심해. 알겠어? 조심해. 이 동물의 이름을 부를 테니까.
이 동물은 이름을 부르면 이빨을 내밀고 덤벼들 거야.
그러면 아까 말한대로 2개의 구멍에 뭔가를 찔러 넣어.

무섭냐?
알았어. 내가 싸워줄게.
좋아. 그럼 간다. 동물의 이름을 부른다.
이 동물의 이름은...

슈이치! 너다!!
검은 털이 난 2개의 콧구멍을 가진 동물. 그건 바로 너야!!
컵에 비친 동물은 바로 너야!!


뭔 개소리야!!


이 자식 그럼 지금까지 물 컵에 코털 비친 거 가지고 겁준 거야?!

자!! 어서 덤벼!!

1. 달려든다.
2. GG.


....나도 이제 카자마 상대하기 지쳤다. 그만하자. 2번.

......어라?
어째서?
안 덤벼? 여기부터가 중요한데?

네가 날 뛰면 내가 너의 콧구멍에 손가락을 찔러넣고

"콧구멍은 인간의 급소지!" 라고 말하면서 내가 박식하다는 걸 모두에게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딴 걸 말해봐야 전혀 박식해보이지 않아 임마!


............야 너 혹시 재미 없냐?

1. 재미없어.
2. 그런 거라면 한 번 해보고 싶었다.


그런 걸 왜 해 보고 싶은건데?!!


슈이치 이 자식 뭐야?! 왜 이래?! 안 되겠습니다.
이 게임이 저에게 제정신을 요구하지 않는군요. 막 가겠습니다. 2번 선택.

"그러냐! 너의 뜻은 알았다!"

(주인공 시점)

카자마 선배가 내 콧구멍에 두 개의 손가락을 찔러넣었다!

1. 아...아파!



2. 기... 기분 좋아!!




여기서 왜 기분 좋단 반응이 나와 슈이치 이 미친 새끼야!!


얘 왜 이래?!
이거 어째 9부 시작부터 망조가 보이는데?!

2번.

기....기분 좋아!!

나는 생각치도 못한 쾌감에 취했다.


취하지 마!!



".......슈이치 군?

너....너너너.... 너 왜 그래? 너 얼굴 표정이 이상하다?
혹시 너 느끼고 있니? 기분이 좋은 거니?

..........그만둬.
너 무서워 임마.
내 이야기보다 네가 더 무서워 임마.


내가 카자마의 말에 동감하게 될 줄은 몰랐다.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는구나.

주위를 보니 모두가 기분나쁜 표정으로 나를 보고있다.




이와시타: .........슈이치 네가 이런 애인 줄은 몰랐어.


......아차!!
이러고 있을 수 없어.
이래선 취재를 할 수가 없어.

난 당황하며 변명했다.

"여...여러분 이건 분명히 귀신의 소행입니다.
전 분명히 지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여기에 모인 영이 저를 느끼게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느꼈다는 팩트는 변함이 없잖아 임마!!


변명을 뭐 이 따위로 해?! 느꼈단 사실 자체를 부정해야지!!
역시 이 놈은 호소다 이하의 바보였어!!

"생각을 해보세요. 만약 카자마 선배가 제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은 상태로, 그대로 계속 제가 기뻐하면서 느끼고 있었다면.....
제 콧구멍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거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저는 병에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귀신의 책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 이 학교엔 정말로 귀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혀 변명이 안 돼!!


....모두가 복잡한 표정이다.

내가 말하긴 뭐하지만. 확실히 지금 벌어진 일은 귀신의 소행일지도 모른다.
아니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지?



그래 난 분명 기분이 좋았어.
하지만 그건 이상하잖아?
콧구멍에 손가락을 넣은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다고 느끼다니...
그래. 이건 분명히 귀신의 소행이 틀림없어.




현실도피 하지 마!!


이건 그냥 네가 변태인 거야!!

나는 괜히 쓸데없는 부분을 지적당하기 전에 다음 이야기를 서두르기로 했다.

"그럼 다음 분 이야기해주세요. 다음은 어떤 분이시죠?"




아 씨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망했어요. 이번 회는 망했어요.
슈이치가 이런 놈이었다니... 난 몰랐어요... 아이고... 망했어요....

이번 회가 대망한 걸 만회할 겸 다음 회는 카자마의 PS판 추가 에피소드를 소개할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

끝.






플레이 스테이션판 플레이 영상입니다.


덧글

  • 글로리 2011/08/21 06:30 # 답글

    이 리뷰를 처음 보지만 괴담과는 다른 의미로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이야기가 맞군요(...)뭐야 이거 무서워.
  • 빌트군 2011/08/21 10:30 #

    취향따라 갈리지만 처음부터 보면 재밌습니다.
  • 토티 2011/08/21 06:46 # 삭제 답글

    뭐야 이거 망했네요
  • 빌트군 2011/08/21 10:30 #

    그렇습니다. 우리는 망했습니다.
  • gdxgf 2011/08/21 06:54 # 답글

    사나에짱은 이런 놈이랑 사귀게 되는거야!!
  • 빌트군 2011/08/21 10:30 #

    사나에의 비참한 운명.
  • 사람 2011/08/21 07:20 # 답글

    하지만, 마왕이 떨어져나가니, 생존률 21%상승.
  • Jes 2011/08/21 09:54 #

    최소한 210%는 상승할 것 같은데요
  • 빌트군 2011/08/21 10:30 #

    마왕이 정 떨어져서 죽이려고 달려들 수도 있으니까 장담은 못하죠.
  • 창검의 빛 2011/08/21 07:25 # 답글

    ......콧구멍으로 느끼다니.

    정말 영문을 알 수가 없어.
  • 빌트군 2011/08/21 10:29 #

    큐베: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 배길수 2011/08/21 07:39 # 답글

    콧구멍으로 느끼는 세기말
  • 빌트군 2011/08/21 10:29 #

    세기말 콧구멍 전설
  • 이로동 2011/08/21 07:50 # 답글

    코스팟..
  • 빌트군 2011/08/21 10:29 #

    코스닥
  • Gairon 2011/08/21 07:52 # 삭제 답글

    틀렸어. 이놈저놈이고 꿈도 희망도 없어.......
  • 빌트군 2011/08/21 10:31 #

    업ㅂ어
  • 남극탐험 2011/08/21 07:54 # 답글

    전에도 "망했어요." 가 몇 번 있었지만 이번엔 진짜 망한듯...ㅠㅠ
  • 빌트군 2011/08/21 10:31 #

    대망.좆망,시망.
  • 남극탐험 2011/08/22 14:41 #

    똥망!
  • 시무언 2011/08/21 08:07 # 삭제 답글

    카자마가 질려버릴 정도면 뭐(...)
  • 빌트군 2011/08/21 10:31 #

    아 답이 없어요.
  • 폐묘 2011/08/21 08:34 # 답글

    슈이치: 콧구멍은 좋아
  • 빌트군 2011/08/21 10:31 #

    신도: 콧구멍은 스포츠
  • giantroot 2011/08/21 08:45 # 삭제 답글

    콧구멍으로 가버렷!
    으음 이번화는 아... 걍 다음 화를 주세요 (...)
  • 빌트군 2011/08/21 10:32 #

    ...내일 올리겠습니다.
  • 타크 2011/08/21 08:47 # 삭제 답글

    아, 망했어요! 슈이치 너마저!
  • 빌트군 2011/08/21 10:32 #

    생각해보니 쟤도 이미 망가진지 오래.
  • 헨리오함마 2011/08/21 09:11 # 삭제 답글

    마왕님도 콧구멍변태는 이길수 없었습니다....

    변태 경멸하는 마왕님 귀엽지 않냐.
  • 빌트군 2011/08/21 10:32 #

    꾸준글.
  • 밸리지나가 2011/08/21 09:45 # 삭제 답글

    이게 옛날 게임이니까 그 이후 세상 어딘가에선 저걸로 AV 찍은 회사가 있을 지도 몰라요.
  • 빌트군 2011/08/21 10:32 #

    뭐 저 당시에도 저런 장르가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 JP 2011/08/21 09:46 # 삭제 답글

    크래용 신짱

    우루루 맨션에 살던 가랑왕자가 좋아하겠군요
  • 지나가다 빵~ 2011/08/21 09:47 # 삭제 답글

    캐리어 가도 답이 없는 슈이치.
    (사실은 19금 덧글을 쓰고 싶다고!!!)
  • 빌트군 2011/08/21 10:32 #

    쓰시지 그러셨어요...
    너무 심하면 지웠을지도 모르지만.
  • 본격 2011/08/21 10:05 # 삭제 답글

    카자마가 어이없어할정도면.....
    그나저나 이제 이와시타에게 해방되는건가!!!
    ......아니..이젠 싫어해서 죽일지도..
  • 빌트군 2011/08/21 10:32 #

    그게 문제죠. 이와시타가 없어야 안심...
  • 2011/08/21 10: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LONG10 2011/08/21 10:06 # 답글

    콧구멍을 파는 중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약 1% 정도 된다고 TV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출처가 스폰지라 믿던지 말던지 정도지만요.

    그나저나 개그로는 망한 것 같지는 않긴 한데... 흐음......

    그럼 이만......
  • 빌트군 2011/08/21 10:33 #

    뭐 시작부터 이러면 분위기가 그러니까요.
  • 매스커레이드 2011/08/21 10:17 # 답글

    꿈이 없어...
    아이고 주인공 망했어요
  • 이츠키 2011/08/21 10:51 # 삭제 답글

    콧구멍으로 느끼다니 이런 변태슈이치...
  • 니킬 2011/08/21 10:59 # 답글

    슈이치가 카자마를 이겼다!!! .....이겨도 망하고 져도 망하는게 슈이치의 운명이군요.;;;
  • 빌트군 2011/08/21 20:04 #

    체력,힘 수치는 높은데 지능과 운이 0인 슈이치.
  • Creator 2011/08/21 11:09 # 답글

    이번편은굴욕 그자체였군요...
  • 엠씨빠리뤄 2011/08/21 12:10 # 삭제 답글

    다음 이야기가 PS판이란 건 쿠라타가 나온다는 건가요?
    ...이번엔 또 어디까지 갈련지 상상하긴 포기했습니다.
  • 빌트군 2011/08/21 19:43 #

    슈이치 추가 에피소드도 많아요 PS판은.
  • Albion 2011/08/21 12:42 # 답글

    계속하면 할수록 캐릭터의 새로운 병맛을 볼 수가 있군요. 자 얼마나 더 떨어질지 기대되는걸!
  • llll5259 2011/08/21 12:57 # 삭제 답글

    슈이치: 손가락은 좋아
  • 가륜 2011/08/21 16:12 # 답글

    와.... 진짜 상상도 못 했습니다ㅡㅡ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게임이로군요ㅡㅡ;
  • 지나가는 저격수 2011/08/21 16:46 # 답글

    씨바... 아 그렇구나 라는 반응을 못 보이겠어요!

    어제까찌는 히노 호모루트 보면서, 뭐 별거 다 있는 학무니까 했는데..

    오늘거보면 아니야... OTL

    내일은 뭐가 나올지 두렵습니다.

    이것이 학무의 진정한 공포인가?
  • ART-1 2011/08/21 19:10 # 삭제 답글

    ‘세기말 신문부원‘의 위상이 땅으로... 나중에 이와시타가 화나서 싫으면 싫은대로 죽였을것 같은 슈이치.
  • 새누 2011/08/21 20:10 # 답글

    가끔 앙이되는 슈이치
  • [ㅋ] 2011/08/21 23:07 # 삭제 답글

    카자마: (이런 신문부원을... 지킬 가치가 있을까?)
  • 대공 2011/08/23 02:39 # 답글

    조...조은 조임이다
  • hongsi 2011/08/29 18:55 # 삭제 답글

    웃겨 죽을뻔했다. 기분 좋다니 ㅋㅋ
  • yth 2011/09/06 15:16 # 답글

    ....팬티&스타킹&가터벨트 에피중에 비슷한게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 쿠로사키 2012/10/06 21:53 # 삭제 답글

    아....슈이치가 점점 더 망가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드네요..
  • 리군 2012/11/25 15:25 # 삭제 답글

    그런걸로 느끼지마!!
  • 와우 2014/01/18 19:48 # 삭제 답글

    사카가미... 그런 취향이... 있었구나...
  • 사카가미... 2014/09/07 16:00 # 삭제 답글

    콧구멍 패티쉬에 호구에 바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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