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리뷰 8부 1편 - 후쿠자와 [사나에의 비밀2 & 아이돌]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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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문제가 나날이 악화되어서 또 하루 쉬었습니다.
8부 4편까지 미리 써두긴 했습니다만 올리려면 이것저것 수정할 게 있어서 뒷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걸 할 정신이 없었습니다. 늦게 올린 점 죄송합니다.



주의:
1. 이 게임은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걸 주인공이 듣는 형식이므로, 그 다른 캐릭터의 말은 회색칸에 적겠습니다.
내용은 죄다 번역하면 귀찮아지므로 핵심만 뽑아서 적당히 추렸습니다. 주인공 이름은 사카가미 슈이치입니다.

2. 이 글은 웃자고 쓴 의도가 강하므로, 무서운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희화화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다만 내용을 크게 왜곡하지는 않았습니다.

3. 전 이 게임을 처음해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내용을 모르는 상태로 새로운 기분으로 계속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야 리뷰도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댓글로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긴글 기능을 사용합니다. 클릭해서 봐주세요.


이번에 소개할 에피소드는 3부 1편 [사나에의 비밀] 편의 다른 에피소드입니다.

첫번째부터 뽀록날 거라 말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숨겨진 에피소드는 사나에 스토리입니다.
이번 편을 특정 선택기로 플레이하고 6번째로 이와시타나 카자마를 선택하면 사나에가 주연인 숨겨진 시나리오가 나옵니다.
조건은 이렇습니다.

첫번째 선택기 : 1번 혹은 3번
두번째 선택기 : 2번
세번째 선택기 : 2번
네번째 선택기 : 아무거나
다섯번째 선택기 : 2번


그렇지만 PS판에서는 남주인공으로 플레이할 때만 나오니까 주의하기 바랍니다. 쿠라타 에미로 하면 사나에가 나오는 숨겨진 시나리오는 안 나옵니다.

에 그런데... 실은 이게 지난 번에 소개한 3부 1편의 내용이랑 별 차이가 없는 관계로, 또 리뷰하긴 좀 그러니까 이번엔 패스합니다.

그렇지만 마지막에 믿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나오는 내용은 큰 차이가 있으므로 그 부분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앞 부분은 3부 1편을 봐주시면 됩니다.

(전략) 거짓말 같지? 너 이 얘기 믿어?

선택기
1. 믿어
2. 안 믿어 ㅇ
3. 그냥 그렇다.

역시 그렇지?
실제로 안 보면 믿을 수가 없겠지.
그런데 내가 사나에 쨩이 밥 먹을 때 기도한다고 말했지?
나는 그때 뭔가 중얼중얼 거리는 소리가 나서 가까이 다가가서 구경을 해봤어.
그랬더니 이상한 말을 하는 거야

"아이고, 오늘도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이구려"
"호강하는구랴"

라고 할아버지 할머니들 처럼 말하는 거야.
그것도 사나에의 목소리가 아냐. 다른 사람 목소리야.
나는 사나에 쨩이 누군가의 성대모사라도 하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냐.
잘 들어보니 평상 시의 목소리랑 동시에 들리는 거야.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몇 사람이 동시에 대화를 하듯 말하고 있었어.
나는 사나에의 얼굴을 바라봤어.


참고로 여기서 나오는 사나에의 얼굴 그래픽은....
이 게임 7대 트라우마 이미지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기분나쁜 이미지이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안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안 올리면 설명이 힘든 점이 있어서 올립니다.

[사나에의 얼굴 (진짜 기분나쁜 이미지이니 클릭할 때 주의!)]

그랬더니, 살짝 열린 입 속에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거야.
성냥개비 끝 같이 작은 사람의 얼굴.
20개 정도 있었나? 그것들이 도시락을 계속 바라보는 거야.
그 얼굴들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하면서.
나는 또 움직일 수가 없었어.


뭔 조상님들이 저 따위로 후손 몸에 들어가 있어!!


그냥 얌전히 성불해 미친 놈들아!!

그때 갑자기 사나에짱이 내 손을 잡았어.
그리고 나를 보면서 미소짓더라

"지금 할머니가 이런 말을 했어. 이번에 레이코쨩은 한 명의 남자애와 만나게 될 거야.
그 남자애는 지금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어.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레이코 쨩이 말해줘.
조심해. 레이코짱. 그 아이의 이름은 슈이치 군인 것 같아."


이건 그냥 무속인


그냥 점집 차려라.

...이걸로 내 이야기는 끝.
슈이치 군. 네가 이렇게 나랑 만난 건 우연이 아니겠지?
너는 못 믿겠다고 했지만 사나에는 충고했었어.
너 뭔가 비밀이 있는 거 아냐?
아니야? 뭐 무슨 일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난 잘 모르니까. 그럼 다음은 누구 이야기? 기대된다 우후후...


이렇게 해놓고 8부 7편까지 기다리시면 사나에가 신문부실로 찾아올 것입니다.

끝.




보너스

....그런데 여기서 끝냈다간 많은 분들이 화를 낼 것 같기 때문에
보너스로 다른 이야기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원래는 SFC판에도 선택기에 따라 사나에의 또다른 비밀을 알게되는 루트가 있어서 그걸 소개하려고 했습니다만... ...그게 좀 밍밍한 내용인지라...
이번엔 PS판 추가 에피소드로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남주인공 사카가미 슈이치가 아니라 여주인공 쿠라타 에미입니다.

(전략)

자 그럼 시작. 어느 반이나 꼭 한 명은 특이한 애가 있지 않아?
괴롭힘 당하는 애나 존재감이 약한 애라거나 그런 거 말고.
뭔가 다른 애들이랑 다른 애. 어딘가 이상한 애.
다른 애들하곤 생각하는 법이나 행동 자체가 다른 애.
핀트가 엇나갔다고 해야되나.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해야되나?
....음 표현이 잘 안 되네. 그런 애 우리 반에도 있어.


참고로 우리 반은 G반이야. 이름은 모토키 사나에라고 해.


PS판 사나에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SFC에서는... 현재로선 사나에가 담배피는 그림 (...)만 나오고
사나에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 그래픽은 안 뜨는군요.

사나에 쨩은 정말로 이상한 애야
예를들면 조리실습 때 식칼 쓰잖아?
사나에는 식칼을 들면 히죽히죽 웃으면서 지긋이 바라봐.
그리곤

"이걸로 눈 찔리면 아프겠다. 그렇지?"

보고있는 입장에선 섬뜩하지.
그리곤 사나에는 식칼 끝을 자기 쪽으로 향하곤 잠시 동안 그대로 자세를 굳혀.
그리고는 한 숨을 내쉬더니

"아아 무서웠다~"

라고 말해.
그 동안 우리들은 죄다 굳어버리지.
얘가 대체 뭘 하려고 이러는 걸까 미동도 못하고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할 뿐.

그러는가 했더니, 식칼에 손가락 살짝 베이더니 갑자기 엉엉 울기 시작하는 거야.
뭐 피가 많이 나는 건 아냐. 그런데도 크게 우는 거야.
무슨 일이 있었나 해서 내가 오히려 놀랐어.

그리고 걔는 도시락을 먹을 때 항상 먹기 전에 10분 이상 기도를 해.
무슨 말을 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작은 소리로 중얼중얼중얼 하고 있어.
그리고 몇번이고 몇번이고 도시락 상자에다 대고 반절을 하는 거야.
그리고 나서야 밥을 먹어. 못 믿겠지?

먹을 때도 걔는 30회 이상은 씹어먹어. 그래서 항상 먹는 게 느려.
점심시간을 꼬박 세워서 밥을 먹어.
그리고는 다 먹으면 도시락 상자에 반절을 하곤 중얼중얼거리면서 기도를 시작해.

위험하지? 무섭지?
그런데 머리가 이상한 애는 아냐.
공부도 잘 하고 항상 시험 성적도 상위권이야


하지만 시험 성적 상위권의 비결은 할머니.





그리고 반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지도 않아. 여자인 내가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꽤 귀엽단 말이야.
누가 봐도 좋아할 얼굴이야.
그런 애들 있어. 예뻐서 덕보는 애들.
나도 사나에를 질투한 적도 있는데, 뭐 괜찮아... 하고 바로 용서해버리게 돼.


뭐 확실히... PS판 기준이면 관상은 좋은 것 같네요.

거기다 실은 나랑 사나에 꽤 친한 사이야.
그런 애랑 친한 나도 사실은 꽤 이상한 걸지도 몰라.


이제와서 느끼는 건데 말이다... 후쿠자와야...

네가 사나에보다 더 이상해.




그리고 사나에 쨩은 이상하긴 해도 재밌어. 얼마 전에는 갑자기 교실에서 천장을 보며 빙빙 돌더라고.




....뭐야 저 포즈? 세상은 요지경 춤?


"뭐 해?"

라고 물어보니까

"어지러워서 눈이 빙글빙글 돌아. 그러니까 반대 방향으로 돌고 있어. 그러면 나아."

라고 하더라고.
그런 걸로 나을 리가 없잖아. 보기만 해도 어이가 없더라고.
그래도 사나에가 말하면 왠지 웃기단 말이야.
그런 애 너네 반에는 없어?

그렇지만 말이야. 사나에가 이상한 건 그거 뿐만이 아냐.
굉장한 비밀이 숨어있어. 나 우연히 그 비밀을 봐버렸어.

얼마 전에 체육 수업 있던 날에 사나에가 기분이 나쁘다면서 수업을 빠졌어.
처음엔 수업을 지켜보고 있더니, 눕고 싶다면서 보건실에 갔어.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있었어. 정말로 몸이 안 좋았나 봐.

그때 체육 수업은 여자는 배구를 하고 있었어.
나는 잘못해서 손가락을 삐었어. 정말 아팠어.
그래서 보건실에 갔어.

그랬더니 선생님은 없고 사나에가 혼자 자고 있었어.
머리까지 이불을 덮곤 부들부들 떨고 있었어.
난 말을 걸어볼까 말까 망설였어.
왜냐면 침대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떨고 있었거든.
말을 걸어보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였어.

1. 말을 걸어보자
2. 이대로 냅둔다 ㅇ
3. 선생님을 부른다.


여기서 2번을 고르면, 침대에서 뭔가를 발견하는 다른 루트로 가게 됩니다. 이건 SFC판도 동일합니다.
한 번 해보세요.

응. 그래서 나는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어.
사나에의 떨림이 멈추지 않으면 선생님을 부르러 가야지... 하고 생각했으니까.
사나에는 계속 흔들리고 있었어.
그런데 잘 보니까......
흔들리는 게 아닌 것 같아.
이불 밑에서 뭔가가 움직이는 느낌이었어.
그러더니 사나에는... 갑자기 일어서서 보건실 밖으로 나가버렸어.

새파란 얼굴을 하고는.
몸도 안 좋으면서 어딜 가나... 싶었는데...
그보다 사나에가 침대에서 뭘 하고 있었나 신경쓰여서 잠깐 침대를 조사해보기로 했어.
그랬더니 이불 밑에서...

....듣고싶어?
가르쳐 주는 대신에 얼마 줄래?
아하하 농담 농담


그만해!! 네 농담은 하나도 재미없어!!

이불 밑에는 작은 쪽지가 있었어.
사나에는 이걸 써서 넣으려고 움직이고 있었던 것 같아.



그 종이에는 'ケツ' 라는 단어 하나가 써있었어.

(주: ケツ = '케츠'. 여러 의미가 있지만 주로 쓰이는 의미는 엉덩이)


뭐 저딴 단어를 적어놨어!!


잠깐. 너 왜 웃니?
나는 그 쪽지를 처음 봤을 때 엄청 무서웠거든?

왜냐면 ケツ는....

1. 決이란 의미잖아?
2. 엉덩이란 의미잖아?
3. ...에 그러고보니 그런 이름의 아이돌이 있던 것 같은.. ㅇ


여기서 3번을 선택하면 PS판 추가 이야기로 가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그런 아이돌이 있었던 것 같은....


진짜 있었냐 케츠!!


무슨 아이돌 이름이 케츠야!!! 뭐 저 따위야!!
네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건지 실감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서
만일 케츠가 한국의 아이돌이라면 무슨일이 생기는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돌이란 놈이 방송에 나와서는



"안녕하세요!! 빅뱅 주니어의 '엉덩이'예요!!"


이러고 자기소개하는 겁니다.
생각만해도 어처구니가 없지 않습니까?

아이돌 팬들은 종종 책상에 아이돌 이름쓰고 그러잖아?

'케츠 미코토'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사람 사진이나 이름을 쓴 종이를 침대 밑에 넣어두고 자면 그 사람의 꿈을 본다는 속설도 있잖아?
찾은 게 나니까 다행이지... 수업 빠지고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걸 선생님에게 들켰다간 큰일났겠지.
아~ 무서워. 정말 두근두근했다니까.


하나도 안 무서워!!


오히려 아이돌한테 저딴 이름을 붙인 소속사 사장님이 더 무서워!!
제정신이 아니야!!

그건 그렇고....
사나에 쨩도 아이돌을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알게됐어.
역시 여자애는 여자애구나....
그러고보니 어저께 콘서트가 있었다고 우리 반 애들이 말했던 같아.
우리 학교는 라이브 콘서트 같은 거에 가는 건 교칙으로 금지니까 다들 비밀로 가야해.
사나에도 혹시 그랬던 거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사나에 안색이 나빴던 건 잠을 못자서 그런 거였다는 결론이 나오더라고.

"콘서트에 갔다와서 졸려요."

라고 선생님에게 말할 순 없잖아?
이게 사나에의 비밀이야.



.....................라는 건 거.짓.말~


진지하게 얘기해 좀!!


아하하 놀랐지?
사나에가 아이돌 팬이라는 건 진짜야.
그런데 진짜 비밀은 이제부터야.
나는 사나에를 찾아 보건실을 나왔어.
그렇게 신경쓰이진 않았지만 친구니까.

사나에가 어디 있었을 것 같아?

1. 교실
2. 옥상. ㅇ
3. 숙직실


3번 선택해도 다른 엔딩 나옵니다.

날씨가 좋으니까 옥상에 갔으려나?
아... 역시.... 있더라고.



검은 망토를 입고 손에는 두꺼운 책을 들고 있었어.


저 꼬라지는 대체 뭐야!!!


해리포터야 무슨?! 이 학교는 호그와트?

잘 보니까 그녀의 발 밑에는 분필로 쓴 마법진이!!
사나에도 날 봤어.

"레이코 쨩. 뭐하고 있어? 여기로 와 봐."

하고 부르더라.
평소의 사나에였어.
안색도 좋아졌고.

"이걸 봐봐. 지금부터 굉장한 걸 부를 테니까."

그렇게 말하더니 사나에는 마법진을 향해 이상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어.



"하늘과 땅과 정령의 이름으로 하늘과 땅의 생명을 가진 여러 존재들이여. 내가 명하노니 문의 수호신은 지금 즉시 그 문을 열고 그를 이 땅으로 인도하는 길을 열어주소서. 그 이름은 '케츠 라 몬도'! 나오거라 나의 앞에!!"


케츠 라 몬도는 또 뭐여?!!




무슨 만화같지 않니?
그건 이미 만화나 TV의 세계였어.
갑자기 하늘에 구름이 몰려오더니 번개가 마법진 중심을 향해 떨어졌어.
학교 전체가 흔들리더라.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뭐가 나왔을 것 같아?

1. 사신이 나타났다.
2. 아이돌 케츠가 나타났다. ㅇ
3. 유령이 나타났다.
4. 그랑죠가 나타났다.


아이돌 케츠가 거기서 왜 나와?!!!


이럴수가!! 케츠가 나타났어!!


진짜 나왔냐?!!!


대체 케츠는 뭐하는 새끼야!!?



그런데 TV에서 봤던 케츠하곤 좀 달랐어.
검은 로브를 몸에 두르고, 머리는 가볍게 웨이브가 진 은색이고, 발목까지 찰랑거리고 귀도 왠지 길고..
머리에는 두개의 긴 뿔이 나 있었어!!


왜 이딴 새끼가 튀어나와?!


...야!! 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지!!
뭐 아니라고? 아냐 넌 지금 안 믿고 있어.


그럼 이딴 어처구니 없는 얘기를 누가 믿냐.



화 안 낼 테니까 정직하게 말해봐.
내 이야기 믿어 안 믿어?

1. 믿는다 ㅇ
2. 못 믿겠다.
3. 뭐라 할 수가 없다.

진짜?
뭐 그렇다고 치자.
믿는다고 했으니까 나타난 게 누구인지는 알겠지?
후후 그래

아이돌 스타 케츠는 악마였던 거야




케츠 이 새끼 인간이 아니었잖아!!


야 이게 뭐하자는 전개야? 이야기가 왜 이렇게 흘러가?!
이야기가 또 산으로 가고 있는데?!

악마 중에서도 인큐버스라고 하는, 여자애들을 유혹해서 음기를 흡수하는 놈이야.
아이돌 활동을 한 것도 그러면 여자애들을 빨아먹기 쉽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인큐버스냐!! 거기다 아이돌이 된 이유도 쓸데없이 현실적이야!!


그건 그렇고 에미 쨩은 악마의 약점 알아?
약점은 뭐 여러가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게 "진짜 이름" 이라고 해.
악마나 마녀는 자신의 본명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 안 된다고 해.
알려지면 마력을 잃게된다고 해.
사나에는 사랑하던 케츠를 꿈에서라도 보려고 침대 밑에 이름을 적고 잤는데,
그때 꿈에서 우연히 케츠의 본명을 알게 됐대.
애초에 영감이 강한 애거든 사나에는.


뭔 본명을 그렇게 어처구니 없이 알아내!!


그냥 사나에 할머니가 알려준 거 아냐?

마법진에 대해서는 도서실의 책을 읽고 알게됐대


이 학교 도서실에는 왜 저딴 책만 잔뜩 있어?!


그건 그렇고 참 덜렁대는 악마같아.
소환될 때 그 떫은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
지금은 사나에가 말하는 건 뭐든 듣는대.




인큐버스를 조교했어!! 사나에 무서운 아이!!


뭐 마력은 잃었지만 일단 이 세계에선 계속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어.


아직도 활동하냐!!


연예계 일에 재미 붙였나?

...........아 부럽다 사나에.


그딴 걸 부러워하지 마!! 정상이 아냐!!


에미 쨩. 그건 그렇고 이건 엄청난 특종이야!!

'인기 아이돌 케츠의 열애 발각!! 상대는 고등학교 1학년의 교복 미소녀!!'

이런 타이틀 어때?
아하하하 괜찮아.
사나에 쨩은 이거 숨길 생각 전혀 없으니까.
이런 걸 하고있을 때가 아냐.
어서 TV방송국이든 신문사든 연락을 해봐!
어떡할래?
이대로 이야기를 계속할래?

1. 이야기를 계속한다.
2. 방송국에 전화한다. ㅇ


................어차피 산으로 가버린 이야기. 갈데까지 갑니다. 2번.

(쿠라타 시점)

"여러분! 정말로 죄송합니다만 다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해야겠어요..."

그렇게 말하고 난 부실을 뛰쳐나왔다.


...야!! 그렇다고 진짜 때려치냐!!


1초라도 빨리 Tv방송국에 연락을 하고 싶었다.
TV방송국 전화 번호는 수첩에 메모해뒀으니까 걱정없어

앗!! 실수했다! 동전이 없어! 전화카드도 없어!
안 되겠어 학교 전화를 빌려써야지!!

여기서 가장 가까운 곳은 숙직실이야! 난 숙직실로 들어갔다.
숙직실을 둘러보니 TV가 켜져있는 상태였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없다. 화장실 가셨나?
어쨌든 찬스는 지금 밖에 없어!
전화기를 들고 번호를 하나하나 눌렀다.
그리고 마지막 숫자를 누르려는 순간....

TV 화면에 믿을 수 없는 뉴스가!!



'인기 절정 아이돌 케츠의 열애발각! 상대는 고등학교 1학년의 교복 미소녀!!'

나는 전화기를 내려놓고 TV의 채널을 돌려봤다.

'케츠 애인 고백!!'
'내일 약혼발표 기자회견!'


...다른 채널에서도 저런 뉴스가 뜨고 있었다.

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일본의 언론의 취재력이 이 정도로 우수했다니...


벌써 다 들통났냐!!


내일은 학교에 오지 말까...
히노 선배가 사람들까지 모아놓고 기획 준비를 해줬는데 히노 선배를 볼 면목이 없어.....
이젠 그냥 웃음 밖에 안 나온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허무하다.

배드 엔딩





이야기가 완전히 산으로 갔다.


초반부의 분위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과연 산악인 후쿠자와!!
이야기를 태연하게 산으로 보낸다! 그점에 끌린다! 동경하게 된다!!

....네 뭐 이렇게 끝입니다. 그럼 사나에는 8부 7편에서 다시 만나요






애퍼시판 사나에


끝.






플레이스테이션 판 추가 시나리오입니다.

덧글

  • 배길수 2011/08/10 05:17 # 답글

    에미 귀여워보였는데 이제 보니 후쿠자와보다 더 무셔! ;ㅁ;
  • 헨리오함마 2011/08/10 05:27 # 삭제 답글

    역시 마왕님이 최고입니다. 마왕님 귀엽지않냐.
  • LONG10 2011/08/10 06:58 # 답글

    이야기가 기니까 절단신공이 나오나 했더니 끗.
    머릿속에서 하하하 이녀석 하하하 짤방이 자동재생...

    그나저나 후쿠자와, 삥뜯는건 카자마로 충분해! 옮았냐?

    그럼 이만......

    P.S: 그런데 애퍼시판 햐나에향은 암만 봐도 한 대 빨고 있구만요...
  • 빌트군 2011/08/10 09:20 #

    후쿠자와는 농담이지만 카자마는 진짜 뜯어가니까...
  • 대공 2011/08/10 15:17 #

    무슨 괴리감인가 했더니...
  • 김가몬 2011/08/10 07:36 # 답글

    와쩌네!
  • aascasdsasaxcasdfasf 2011/08/10 08:02 # 답글

    애퍼시판에서도 여전히 담배를 피내염
  • gdxgf 2011/08/10 08:18 # 답글

    악마인데 아이돌이라니!?이건 뭐 어딘가의 집사도 아니고!!
  • 창검의 빛 2011/08/10 08:37 # 답글

    에퍼시가서도 담배피는 비행청소년 사나에.
  • 시무언 2011/08/10 08:38 # 삭제 답글

    엉덩이 이름의 인큐버스 아이돌이라...

    이 게임의 상상력은 저를 할 말 없게 만드는군요(...)
  • 빌트군 2011/08/10 09:20 #

    무시무시한 게임.
  • gairon 2011/08/10 09:20 # 삭제

    도대체 이이지마 타키야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자라고 있는 건가.......
  • giantroot 2011/08/10 09:23 # 삭제

    garion//시쥬하치요
  • 빌트군 2011/08/10 09:24 #

    아니요. 시쥬하치는 이것보다 훨씬 이상해서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어요.
  • 빌트군 2011/08/10 09:27 #

    아 그리고 PS판 추가 시나리오는 이이지마 타키야가 쓴 게 아닙니다.
    그 인간이 감수하고 최종 통과시켜서 게임에 나온 거니까 그게 그거지만. ;;
  • gairon 2011/08/10 12:15 # 삭제

    시쥬하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애퍼시판이 훨씬 더 병신같다는 건 알 수 있습니다. 하아;
  • 빌트군 2011/08/10 12:18 #

    시쥬하치는 그거 이상으로 병신인데... 정말 병신같은데... 이거보다 병신인 게 없는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산수유 사장님 기분이 이런 걸까요.
  • LONG10 2011/08/10 17:48 #

    시쥬하치의 일본 제목이 한자로 48(가)인데 가제할 때의 가 자입니다.
    즉 설정상 만들다 만 게임이라 가제가 붙어있다는 의미로 저런 제목을 지었는데 문제는,

    진짜로 게임 완성도가 만들다 만 수준이란 겁니다...
    한 번 생기면 세이브 데이터에 남아 사라지지 않는 버그에,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어이없는 이야기들,
    불편하다 못해 짜증을 유발하는 시스템...

    오죽하면 아마추어가 쯔꾸르로 적당히 만들어도 이것보단 낫겠다.
    ('재미있겠다' 가 아닙니다.)
    는 소리까지 들은 답이 없는 쿠소게라고 할 정도니까요.

    그럼 이만......
  • 빌트군 2011/08/10 18:05 #

    시쥬하치의 내용을 아는 사람으로서 한마디를 더 하자면...
    LONG10 님이 말한 거 이상의 뭔가 더 병신같은 뭔가가 있어서 그런 식으로 정리해도 차마 표현이 안 됩니다. (...) 그거 이하입니다.
  • 배길수 2011/08/11 09:19 #

    보너스로 마무리를 하지 않으니 완성도가 그따구(.)

    (화투패 48장 + "보너스" 1장... 에에 되도 않는 개드립 되겠습니다)
  • 나루호도 2011/08/10 08:55 # 삭제 답글

    8뷰7편이 되면 바로 그 내용이 나오는 거네요 ㅋ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빌트군 2011/08/10 09:19 #

    네. 신청하셨던 그게 나옵니다.
  • 폐묘 2011/08/10 09:11 # 답글

    '소환될 때 그 떫은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iantroot 2011/08/10 09:13 # 삭제 답글

    예전에 실황봤는데 SFC판 하나에향은 이쁜 편입니다. 조금 삭았다는 걸 감안해도 꽤 준수하게 잘 나왔어요. 머리 스타일이 좀 에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왕과 속눈썹양 다음으로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PS판은.. 약간 하향되긴 했지만 나름 이쁘군요.

    그나저나 PS판 에피소드는 그냥 평범한 은혼 납량특선 에피소드네요. 버스 정류장에서 보다가 웃겨 죽을 뻔...
  • 빌트군 2011/08/10 09:19 #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게임.
    SFC판은 아직 못 봤는데 기대되네요.
  • gairon 2011/08/10 09:15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니 한국에도 비슷한 이름의 아이돌이 한 명 있긴 하죠. 엉덩국이라고.
  • 빌트군 2011/08/10 09:19 #

    슈퍼스타 엉덩국.
  • 알카 2011/08/10 09:17 # 답글

    어째 여주인공을 고르면 골때리는 엔딩이 자주 나오는듯하군요. 카자마특종도 그러더니만...
  • 빌트군 2011/08/10 09:18 #

    아니 그냥 제가 자극적인 걸로 소개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지 제정신인 엔딩도 많습니다.
  • 빌트군 2011/08/10 09:31 #

    그리고 뭐 슈이치도 골때리긴 마찬가지 아닙니까 ;;
  • 디즈 2011/08/10 11:23 # 삭제 답글

    뭐 은혼에는 어떻게보면 더심한 케츠노 아나도 나오는 판국에 아이돌 케츠엔 지지안습니다...
  • 빌트군 2011/08/10 12:21 #

    그분도 이 사람 맞먹는 스펙의 소유자...
  • iska 2011/08/10 11:50 # 삭제 답글

    우..우와.. 저렇게 하면 아이돌을 사귈 수 있군요.. 오늘도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ㅎㅎ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 DSS 2011/08/10 12:12 # 삭제 답글

    검은 로브를 몸에 두르고, 머리는 가볍게 웨이브가 진 은색이고, 발목까지 찰랑거리고 귀도 왠지 길고,
    머리에는 두개의 긴 뿔이 나 있는 정도면 좀 다른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사람이잖아...
    어떻게 한번에 알아본거야
  • 빌트군 2011/08/10 12:20 #

    뭐 얼굴은 비슷했나보죠.
    코스프레해도 어느 사람이 했는 정도는 눈에 익으면 쉽게 알아보지 않습니까.
  • acidity 2011/08/10 12:49 # 답글

    SFC판에서도 트루엔딩으로 가는 선택지 말고 다른 선택지를 고르면 하나에향 얼굴이 나오더근영. 헤어스타일이 아줌마라서 그렇지 SFC판 기준으로는 가장 미인이었슴다.
  • Albion 2011/08/10 13:10 # 답글

    이 작품 명작도 수작도 망작도 아닌 그냥 괴작중의 과작이라 할 수 있겠네요.
  • 빌트군 2011/08/10 13:21 #

    글쎄요.
    사람에 따라 달리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이 게임은 일본 명작 게임 위키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노벨 게임 여러 번 해본 사람으로서 제가 직접 판단하기에도 꽤 명작인 것 같긴 한데. ;;
    너무 이 리뷰 기준으로만 판단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 giantroot 2011/08/10 13:37 # 삭제

    워낙 루트가 병맛 같은게 많아서 그렇지, 호러 장르로 보자면 잘 만든 게임입니다. 몇몇 시나리오는 잘 써졌고 쇼크 효과와 불쾌한 분위기를 적절하게 잘 버무린데다 음악도 좋습니다.

    어찌보면 제절초, 카마이타치의 밤과 더불어 지금 범람하고 있는 일본 호러 사운드 노벨 시조죠.
  • LONG10 2011/08/10 18:00 #

    사운드 노벨이란 장르를 확립한 카마이타치의 밤도
    별별 괴상한 개그 시나리오는 있습니다.(O의 희극이라던가)
    차이점이라면 카마이타치의 밤은 주 시나리오 트루 엔딩을 보아야
    개그 루트가 열리기 때문에 초반엔 보기 힘들죠.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는 일단 한 명이 시작부터 헛소리만 한다는 점이 좀...
    빌트 님이 보여주시지 않은 이야기 중에도 제가 해본 분기 중엔
    제법 괜찮았던 무서운 이야기도 있었고요.

    이런 추천은 좀 희한하지만 사운드 노벨 중 범작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이미지니어에서 SFC로 발매한 석류의 맛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해본 적은 없는데 평은 그야말로 수작도 망작도 아닌 범작이더군요...

    그럼 이만......
  • 사람 2011/08/10 14:58 # 답글

    케츠가 찰지군요...
  • 빌트군 2011/08/10 15:00 #

    사나에: 녀석을 쫓아. 진명을 들켰으니 멀리가지 못했을 거야.
  • 대공 2011/08/10 15:23 # 답글

    아아.....시간이 보여요;;
  • 건전청년 2011/08/10 19:04 # 답글

    에미 얘 어떻게보면 정신나간게 슈이치 이상인거 같은데욬ㅋㅋㅋㅋ
  • 마구니 2011/08/10 22:04 # 삭제 답글

    아... 세일러문에 이런 전개가 꽤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0-;;
  • 아아아 2011/08/11 00:14 # 삭제 답글

    생각해보니 슈팅게임 케츠이가 안티들한테 까이는 소재중 하나가 '케츠'였었죠.
  • 본격 2011/08/11 01:59 # 삭제 답글

    다들 저 사진에대해선 아무말도없눈걸보니...
    1. 다들담력이 수호령 슨바라리아잡는 해병대수준
    2. 안봣다
    둘중 하나인가요....?





    혹시 차기작준비중인거 잇으십니까
    사운드노밸 이런거재밋는대
    카마이타치도 재밋슴다
  • 대공 2011/08/13 01:07 # 답글

    사실 이거슨 후쿠자와의 엠바고 공격
  • 새누 2011/08/13 10:20 # 답글

    애퍼시판도 좋네요... 슈이치가 하렘 만드는건 없을려나요 "모든 여자는 내꺼다!!"하는.. 근데 학교에서 시리즈의 여성진들은 제다 무서우니 불가능
  • 리군 2012/11/18 20:55 # 삭제 답글

    아이돌 엉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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