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은 금요일 밤에 PSP가 맛이 갔었습니다. 작년 말에 맛이 갔던 것처럼 또 아날로그 스틱이 쏠림 현상을 일으킨 것입니다. 하필이면 뇌랑룡 벽옥 3개를 한 방에 얻는 엄청난 일이 터졌는데 그 순간 모든 걸 불태운 것처럼 아날로그 스틱이 사망을 하더군요.
또 AS를 보내면 되지만 주말부터 AS기간까지 할 게 없어진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전 절망하며 주말에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며 속을 태우고 불안과 공포와 충격과 절망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다 토요일에 무한도전에서 긍정의 달인 노긍정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오후. 할 짓이 없어서 뒹굴대다가 나도 한 번 긍정적인 사고를 해보면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PSP를 켜보았습니다.
PSP를 키면서 긍정적인 자기 최면을 했습니다. "금요일에 PSP가 망가진 일은 꿈이다. 그런 일은 없었다.", "금요일에 있었던 일은 환각이다.", "금요일에 있었던 일은 내 기억이 잘못된 것이 분명해.", "내가 자고있는 사이에 난쟁이가 와서 고쳐놨을 거야. ", "분명 기적이 일어나서 PSP가 고쳐져 있을거야." 필사적으로 최면을 걸며 PSP를 킵니다.
그런데 세상에 이런 일이. 아날로그 스틱이 멀쩡해진 것이 아닙니까.
긍정이 기적을 불렀습니다. 그렇게 전 지금 행복하게 몬헌하고 있습니다. 노홍철 선생님 감사합니다.
믿기 힘들겠지만 실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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