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를 보신 분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이런 미스터리 특공대는 방영된 적 없습니다. 제 창작입니다.
오늘 애니박스에서 토토로를 하길래 다시보고 문득
"미스터리 특공대가 토토로를 취재하면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팬픽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토토로 팬 여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

이혁재: 야 대박이야!! 대박 제보야!! 이거 틀면 우리 대박난다!!
김용만: 야 또 뭘 호들갑이야.
이혁재: 일본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들이 있대!
김용만: 뭐라고?! 일단 VTR을 보도록 하자.
김용만: 야 또 뭘 호들갑이야.
이혁재: 일본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들이 있대!
김용만: 뭐라고?! 일단 VTR을 보도록 하자.
사례자 쿠사카베 씨의 집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특공대 제작진.
토토로란 귀신을 보았으며 같이 논다고 주장하는 사츠키와 메이 자매.
하지만 자매 이외에는 아무도 토토로를 보지 못했다는데...
동네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당하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의 아버지인 쿠사카베씨는 아이들의 헛소리와 이웃 주민들의 눈총을 견디다 지쳐 이젠 눈물만 나온다는데...
정형돈: 아......
처참한 VTR에 착찹한 기분을 숨기지 못하는 특공대.
정형돈: 이 아이들도 빙의일까요?
김용만: 아냐. 좀 더 물어봐야지.
김용만: 그래서 사츠키 양과 메이 양을 직접 모셨습니다.
김용만: 아냐. 좀 더 물어봐야지.
김용만: 그래서 사츠키 양과 메이 양을 직접 모셨습니다.
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두 자매.
사츠키: 토토로는 있어요!
메이: 맞아!! 나랑 같이 놀았다고.
정형돈: 토토로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나요?
메이: 아저씨같이 생겼어.
이혁재: 푸하하하하학 그게 뭐야 푸하하하하하학
정형돈: 야이!! 왜 웃어!!
메이: 맞아!! 나랑 같이 놀았다고.
정형돈: 토토로가 정확히 어떻게 생겼나요?
메이: 아저씨같이 생겼어.
이혁재: 푸하하하하학 그게 뭐야 푸하하하하하학
정형돈: 야이!! 왜 웃어!!
어쨌든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하는 쿠사카베 자매
김용만: 선생님. 자매의 상태가 어떤가요?
정신과 전문의: 두 자매는 어머니는 병에 걸려 장기 입원해있고, 아버지는 일을 다니느라 둘이 외롭게 같이 있는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외로움과 어머니에 대한 걱정이 무의식 중에 토토로라는 가공의 존재를 만들게 되었고, 두 자매는 대화를 통해 그 존재를 공유하고 그것을 진짜로 믿게된 것 같습니다. 최면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두 자매는 어머니는 병에 걸려 장기 입원해있고, 아버지는 일을 다니느라 둘이 외롭게 같이 있는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외로움과 어머니에 대한 걱정이 무의식 중에 토토로라는 가공의 존재를 만들게 되었고, 두 자매는 대화를 통해 그 존재를 공유하고 그것을 진짜로 믿게된 것 같습니다. 최면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원인이 있을까해서 쿠사카베씨가 새로 이사갔다는 시골 자택을 조사해본 제작진.
전문가: 놀랍게도 쿠사카베씨의 집터에서는 강력한 자기장이 측정되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장기간 자기장에 뇌가 노출되면, 측두엽이 자극을 받아 환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특히 그런 증상에 민감하므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전문의: 장기간 자기장에 뇌가 노출되면, 측두엽이 자극을 받아 환각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특히 그런 증상에 민감하므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조사결과 밝혀진 의외의 충격적 진실.
김용만: 그래서 쿠사카베 씨는 집을 옮기고 자매에게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겠다고 합니다. 두 자매는 지금은 토토로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혁재: 여러분! 귀신을 보는 증상이나 빙의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문희준: 어렵고 힘든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 주세요! 꿈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이혁재: 여러분! 귀신을 보는 증상이나 빙의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문희준: 어렵고 힘든 분들은 저희에게 연락 주세요! 꿈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끝.
시간이 남아서 땜빵.

모노노케 히메편
이혁재: 야!! 대박이야!! 또 대박 제보가 들어왔어!!
김용만: 또 호들갑이네.
김용만: 또 호들갑이네.
쇠를 다루기로 유명한 타타라 마을. 이곳 마을 사람들은 산신 (시시가미)을 노하게 하면 마을에 재앙이 온다고 믿고있는데...
과연 이것은 사실일까.
김용만: 저희가 어떻게 취재가 안 될까요?
마을 주민: 안 돼요! 우리 마을에 해가 오면 어쩌라고!!
마을 주민: 안 돼요! 우리 마을에 해가 오면 어쩌라고!!
난관에 빠진 제작진.
그러나 필사적인 설득 끝에 마을에서도 사슴신을 믿지 않는다는 마을 수장 에보시 씨의 허락을 받아 산속에 들어가 시시가미를 취재하기로 하는데...
그때 쏟아지는 폭우와 낙뢰.
Digi-beta ENG 카메라 2대 작동 불능
Digi-beta ENG 카메라 1대 오디오 이상
6mm mini 카메라 1대 오작동
Pin마이크 2대 작동 불능
오디오 믹서 1조 오작동
jimi-jib 크레인 장비 및 모니터 오작동
장비 전부 초토화
Digi-beta ENG 카메라 1대 오디오 이상
6mm mini 카메라 1대 오작동
Pin마이크 2대 작동 불능
오디오 믹서 1조 오작동
jimi-jib 크레인 장비 및 모니터 오작동
장비 전부 초토화
결국 기상 악화로 인해 취재는 할 수 없다.
그렇게 시시가미의 미스터리는 밝히지 못했다.
하지만 이 세상엔 밝혀지지 않는 것이 더 좋은 미스터리도 있다. 우리는 그렇게 믿고있다.
끝.
....역시 미스터리 특공대를 빨리 끊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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