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2 귀신나오는 도로 미스터리특공대


※ 일단 이 글은 재미 위주로 쓴 글이라서, 다소 내용이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악의는 없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어디까지가 리얼이고, 어디까지가 각본으로 의도된 상황인지는 저도 알 수가 없으므로 그 부분에 대한 문의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미스터리 특공대는 2008년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종영됐습니다.

리뷰 총 목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9 접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0 물귀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1 가위눌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2 귀신나오는 도로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3 신내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4 사주팔자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5 술귀신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6 거식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7 풍혈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完 말하는 동물




16회는 무서운 도로 편입니다.

시작부터 이번 방송은 버스, 택시 기사등 운송업계 종사자들의 증언에 근거해 제작된 것으로 일반적 사실이나 과학적인 입장과 다를 수 있다는 고지문이 뜹니다.

오늘은 운전 기사들이 기피하는, 사고가 많이나는 도로, 뭔가 이상한 도로를 취재하기로 합니다.
서울 경기 지역을 운행하는 기사 300명들에게 설문조사해 무서운 도로를 선정했다는군요.
기사 분들은 자동차가 제대로 운전이 안 된다든지, 귀신을 목격했다든지 하는 증언을 내놓습니다.

그렇게 특공대는 문제의 도로들을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첫 번째 도로는 경기도 하남시 생이 고개입니다.
이성산성 근처의 고갯길입니다.
운전 기사들이 이곳에서 헛것 (귀신)을 많이 보거나, 심지어 빙의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는 사람들은 밤에는 안 가려고 한다는군요.

제보자를 만나러 가는 특공대.
버스기사이십니다.

문제의 고개길엔 성황당이 있었는데 길을 넓히기 위해 성황당을 없앴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기이한 현상이 많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성황당이 철거될 때 나무를 주워다 땔것으로 썼던 사람이 환각을 보다가 자살을 한 실화도 있다고 합니다.
나무를 벤 인부도 2~3일 만에 죽었다는군요.

이혁재: 그럼 제보자 분은 여기 주민이니까 그렇다쳐도, 다른 기사들도 저 도로에서 이상한 체험을 하나요?


그래서 이 지역 주민이 아닌 다른 버스 기사를 불러봅니다.
이 기사 분은 승객 아줌마가 다른 차 위에 앉아있는 귀신을 봤다고 난리를 쳐서 놀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아는 친구도 헛것을 봐서 피하려다가 사고가 난 적이 있다는군요.

특공대는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왜 낮에 가냐고!!

밤에 그런 현상이 일어나면 밤에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좀 더 정확한 취재를 하려면 밤에 가서 확인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뭐 이제는 이런 패턴마저 익숙해질 정도입니다만....



동행한 기사 분의 말로는 성황당을 없앤 건 1970년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추측으론, 근처에 무당의 무덤이 있었는데 이것도 도로 넓히면서 없어졌다고 합니다.
잡담 끝에 도착한 무서운 도로.
문제의 도로는 넓은 4차선 도로에, 언덕 길입니다.
높은 언덕을 낮게 깎아 만든 길이라는군요.
아니나 다를까 유명한 귀신나오는 도로답게 바로 오늘도 사고가 난 흔적이 발견됩니다.

성황당이 있었다는 자리를 가보지만, 전봇대 말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주민이 목 매고 자살한 곳도 바로 이 곳이라고 합니다.

김용만: 우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래서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보러 가기로 합니다.

그럼 왜 갔어?!

그냥 버스에서 보고 지나가면 되지 왜 내려서 살펴보러 왔나요?!
이거 허무개그?!
도통 뭘 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니까요 진짜.

그러더니 갑자기 반대로 걸어가는 김용만.

이혁재: 형 어디가 이쪽이지!!
정형돈: 이 고개가 판단을 흐리게 하네.


...오늘따라 산만한 방송 진행.

마을 사람들 말로는 성황당의 나무를 벤 인부는 바로 죽었고, 성황당 나무를 땔감으로 쓴 여자가 귀신 헛것을 보다가 성황당 옆에서 목을 매고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 자체는 실화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일 같습니다.
그래서 도로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합니다.
도로의 시야가 좁다든가, 도로 표면에 문제가 있다든가 그런 문제는 전혀 없고 사고가 날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합니다.




다음 장소를 찾아가는 대원들. 그나마 이번엔 밤에 가는군요.
김용만,이혁재,정형돈이 두 번째로 가고, 문희준과 김지혜는 세 번째 장소로 갔다고 합니다.
이번 도로는 고속 도로 위에 있어서, 한 번 지나가면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한답니다.

두 번째 도로는 영동 고속도로의 강천 터널.
여주에서 문막가는 길에 있는 짧은 직선 터널입니다.
그런데 이 터널에선 끊임없이 사고가 난다고 합니다. 귀신을 봤다는 제보도 상당히 많습니다.
귀신으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람을 놀라게 한다는군요.

가로등이 없어서 가는 것 만으로도 공포를 느끼는 특공대.
이때 왠지 전화를 하는 김용만. 친구와 만날 약속을 했다는군요.

정형돈: 뭐예요. 왜 새벽에 친구를 만나요? 왜 그렇게 집에 가기를 싫어해요.
김용만: 잠깐만 기다려. 좀 있으면 여기 올 거야.


...뭔가 떠오르는 게 있군요. 그 친구가 누구일지....

드디어 강천 터널에 도착한 특공대.
짧고 일직선이라 도저히 사고가 날 구조론 보이지 않습니다.
터널을 통과했지만 특별한 게 없어서 갓길에 정차하는 특공대.

터널 주변엔 울창한 숲이 있어서 찬 바람이 휭휭불어온다고 하는군요.
촬영날은 열대야였는데 그럼에도 추울 정도로 바람이 분다고 합니다.
실제 얼마 전에 여기서 사고난 분을 전화 인터뷰 해보겠다고 합니다.

피해자: 두 번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고였어요. 비 오는 날이었는데 강천 터널 입구가 보였어요. 그때부터 희미한 물체가 보이기 시작하는 거예요. 터널 들어가기 전부터 희미한 물체가 보였어요. 도대체 저게 뭔가했는데 보조석 쪽에서 운전석 쪽으로 서서히 이동을 하는거예요. 그러다가 갑자기 차가 쓰러질 정도로 크게 뭔가랑 충돌을 했어요. 터널에서 보니까 그게 소복을 입은 귀신이란 걸 알겠어요. 같이 타고 있던 친구들도 다 봤어요. 차 핸들을 틀었는데 차는 반대로가고 브레이크도 말을 안 들어요. 결국 차가 터널에서 한 바퀴를 돌고 폐차가 됐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응급실이더라구요.


구체적인 피해자의 이야기에 공포를 느끼는 특공대.

김용만: 아니 터널은 다 벽인데 거기서 어떻게 물체가 튀어나오죠?
피해자: 저도 모르죠. 그걸 4명이 탔는데 그 사람들이 다 봤어요.
김용만: 여잡니까 남잡니까?
피해자: 여자예요. 소복입은 처녀귀신. 얼굴은 너무 놀라서 못봤어요. 분명히 뭔가를 쳤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때 전화 중 갑자기 꺼지는 가로등.
공포를 느낀 이혁재는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이혁재는 숲속에서 뭔가가 있었다며 그곳을 가리키며 비명을 지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나무에 수액이 흐른 걸 잘못본 거였군요.

김용만: 죄송합니다 저희 특공대가 겁이 많아요.
피해자: 그 미스테리를 꼭 바꿔주세요. 그리고 제가 그 사고 이후로 차를 4번을 바꿨어요. 그 귀신이 제 차로 들어와서 절 따라다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어요.


그때 정형돈도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나방을 본 것 같습니다.

이 사람들 상태 진짜 안 좋다...

특공대는 영혼을 보는 심령술사를 모셔 실험을 하기로 합니다.
퇴마사가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이 퇴마사 분 이 프로그램에 꽤 여러번 나왔습니다만
이제야 미스터리 특공대와 처음 만나는군요.
이혁재는 유명한 분이 나왔다며 매우 놀라워합니다.

김용만: 선생님 여기 뭐가 있나요?
퇴마사: 있죠. 여기 있습니다.


아까 이혁재가 뭔가를 봤다던 숲 속을 가리키는 퇴마사.

이혁재: 야!! 여기 아까 내가 뭐 봤다고 한 곳이잖아!!
퇴마사: 이곳에 3명의 혼이 모여 우리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믿기 힘든 소리지만 어쨌든 이혁재는 대단히 놀란 듯 눈 크기가 평소의 2배가 됐습니다.

퇴마사: 소복같은 옷이 아닌 캐쥬얼 옷을 입고있고, 머리가 길고....
이혁재: 여기 있다고요? (허공을 가리키는 이혁재)
퇴마사: 만지지 말아요. 여기 있는데 만지면 어떡해요. 그러다 씌여요. 영혼은 만지는 걸 싫어합니다.


....어쩌다가 허공을 가리키다가 귀신 만진 이혁재.
뭐 믿거나 말거나입니다만.

퇴마사: 사고로 죽은 여자, 자살한 여자, 사고로 죽은 사람 1명 3명의 영혼이 있군요.
정형돈: 소복으로 봤다는데 왜 소복이 아니예요?
퇴마사: 빨리 지나가면 그렇게 보이게 되는 거예요.일부러 보려고 하지 않으면 안 보이는 겁니다.


퇴마사의 말은 뒤로하고
이 부근에서 큰 사고가 있었나 조사 중 90년대 강천 터널 인근 버스 추락 사고가 있어 20명이 사망했던 적이 있다는군요.
92년 한국 영화 '섬강에서 하늘까지' 에서도 이 사건이 다뤄졌다고 합니다.
유명한 사건이라는군요. 하지만 이게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명입니다.




세 번째 도로는 서울 암사동 88 하단길입니다.
올림픽 대로를 달리다 암사동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4거리입니다.
토끼굴 4거리라 불린다는군요.

이곳 역시 하얀 물체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인적 드믄 새벽길에 헛것을 보는 사람이 많다는군요.
다섯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동하는 특공대.

정형돈: 암사동 나오면 암바동 나오죠?
특공대: ????
김용만: 야 인마 너 그냥 자!!


....분위기를 순식간에 썰렁하게 만드는 남자, 미스터리 정형돈.

근처 상가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이곳은 사고가 엄청나게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특별 전문가를 투입합니다. 김용만이 아까 약속한 친구라고 합니다.

접신 편에서 나왔던 김용만의 머리크기와 신동엽의 눈코입과 박명수의 분위기를 가진 무속인 분이 등장합니다.
방송 이후 김용만과 친구를 맺었다는군요. 제 예상이 맞았군요.

무속인: 네곳에서 모두 기운이 느껴집니다. 특히 원한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갑자기 판을 펴고 굿을하기 시작하는 무속인.
접신이 된 듯합니다. 두 명의 영혼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나는 별 문제 없는 혼령인데, 한 여인의 영혼은 자신이 신혼부부였는데 4년 전에 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여자는 바로 죽고, 남편은 나중에 죽었는데 여자가 이곳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고를 일으키는 것 같다는 추정을 하는 무속인.

이런 사건이 실제로 있었는지 조사를 해보는 제작진.
4~5년 전에 문제의 사거리에서 신혼부부가 죽었던 적이 실제로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레카차 업자 말로는 그 사건 이전엔 멀쩡한 곳이었는데, 그 신혼부부 사고 이후로 교통사고가 엄청나게 많이 일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무속인의 얘기와 들어맞긴 하는군요.

하지만 그게 귀신의 탓이라고 입증할 수가 없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이 도로는 원래 4~5년 보다 전에도 사고가 많이 났던 곳이라는군요.
거기다 전문가의 말로는이 도로 자체가 운전자의 시야를 많이 제한하고 있고, 교통량도 많아서 사고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길은 굳이 귀신 탓이 아니더라도 사고가 많이 날 만한 길이란 것이죠.

그리고 근처에는 불륜의 성지 데이트 명소 미사리가 있어서 커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라고 합니다.
결국 애초에 사고도 많이나는 곳에다가, 커플들도 많이 다니는 길이니까, 굳이 귀신 탓이 아니더라도 커플이나 부부가 사고를 겪을 확률도 높겠죠.

그러니까 무속인이 이것을 맞췄다고 해도, 귀신 때문에 사고가 나는지는 입증할 수가 없습니다.
뭐 그거야 어쨌든 사고가 나지 말라고 무속인이 재를 올리고 끝입니다.




네번째 도로는 안양 청계공원묘지 앞 57지방도로입니다.
공동묘지 앞 도로로 작은 산길입니다.
역시 교통사고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공동묘지 근처라 그런지 사람들이 지나가길 꺼려하고, 헛것도 많이 본다고 합니다.

안양은 김지혜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고향 사람인데도 와보기 싫은 곳이라고 하네요.
도로 옆에는 큰 공동묘지가 있고, 묘지 체험을 노려서 장사를 하는 포장마차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 왜 포장마차가 있나 싶기도 한데, 묘지 바로 아래에 있는 포장마차라 무서운 걸 좋아하는 특이한 사람들이 자주 오는 것 같습니다.

포장마차 주인 아줌마 말로는 이곳은 택시 기사들이 자주 헛것을 보는 곳이라고 합니다.
무서운 것을 봤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 주로 문제의 헛것을 밤에 보며, 정확한 사람 형태가 아니라 희미한 그림자 형태로 목격하는 사람이 많다는군요.

그건 그렇고, 제작진은 사고가 많은 도로, 귀신을 보는 도로에 대한 또다른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귀신이 출몰하는 스팟이라고 하는 곳은, 공통적으로 자기장 수치가 크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귀신을 봤다고 하는 문제의 스팟들은 토양이 특수하거나, 근처에 전자기파를 내뿜는 시설 (레이더라든지)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오는 강력한 자기장이 뇌파에 영향을 줘서 헛것을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정신과 의사도 말하길 강한 전자기파를 뇌에 가하면, 헛것을 보게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6회 '귀신보는 사람' 편에서도 나왔던 얘기군요. 의사 분도 그때 나왔던 분입니다.

그래서 특공대는 자기장 측정 장비를 빌려 차에 싣고 안양 도로를 달려봅니다.
달리는 내내 자기장은 전혀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포인트에서 자기장이 감지됩니다.
전문가도 다소 놀랄 정도로 자기장이 굉장히 강하게 감지됩니다.
전문가 말로는 낮에 한 번 혼자 예비 실험을 하러 장비를 들고 이 도로를 운행해봤지만, 그때는 자기장이 없었는데, 새벽인 지금은 왜 같은 장소에서 자기장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놀라워합니다.

계속 달리다보니 자기장 그래프는 거의 임계점까지 올라가기 직전입니다.
전문가 말로는 이런 자기장 변화는 보통 도로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문제의 도로를 벗어나자 자기장은 완전히 제로로 떨어집니다. 아예 최저치로 추락해버립니다.

놀라운 결과에 전문가도 어리둥절.
전문가는 낮과 심야의 자기장 수치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의아해 합니다.

김용만: 원인이 뭔가요?
전문가: 글쎄요... 저도 궁금하네요.


당신이 그러면 어떡해!!

전문가가 그걸 모르면 어떡하나요?
아 네. 뭐 모를 수도 있죠. 그럴 순 있어요.

그럼 뭔가 밤에만 전파를 발산하는 시설이 있는지, 그런 걸 찾아보는 노력을 제작진과 전문가가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거 안 하나요?
그렇지만 이 프로그램이 늘 그래왔듯이

왜 밤에 자기장이 크게 측정되었는지 원인은 안 밝히고 그냥 넘어갑니다.

아니 그걸 밝혀야 될 거 아녜요!!
제일 중요한 걸 빼먹었네?!
.... 진짜 매번 중요한 걸 빼먹고 넘어가는 제작진의 편집 실력과 취재 능력엔 다른 의미로 감탄을 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뭐 어쨌든 안양 도로는 뒤로하고 첫 번째 나왔던 생이도로의 자기장 수치를 측정해봅니다.
이번에 측정하시는 분은 아까 그 전문가와 다른 분입니다.

놀랍게도 성황당 터 근처에서 평소 일반적인 자기장보다 대략 30,44배에 달하는 자기장 수치가 감지됩니다.
근처 도로의 전선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어서 전선 근처를 측정해봅니다만, 그다지 자기장은 안 나옵니다.
전선이나 전봇대의 탓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전문가: 어 이게 왜 이러지?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당신도 모르냐!!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기서도 역시나, 왜 자기장이 이렇게 높게 뜨는지 안 밝히고 넘어갑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걸 밝혀야지?!
자기장이 높다는 것만 확인하면 땡인가요?!
그게 왜 그런지 그거는 안 밝혀주나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대요?

....그래서 왜 그런지는 안 밝히고 이번 회는 끝입니다.






....뭐 어쨌든 이번 방송의 교훈은, 자기장이 강한 도로는 분명 존재하고, 그 도로를 건너다보면 헛것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장과 별개로, 도로의 환경 상 사고가 잦은 도로도 분명 존재합니다. 여러분들도 저 위에 소개된 문제의 도로를 가실 때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제와서 이런 말 하긴 뭐한데

전 이 방송에서 나온 4개의 도로를 다 가봤습니다.

왠지 제가 자주 가봤던 곳만 나오는데요?
보다가 "어 이게 뭐야?! 여기가 그런 곳이었어?!" 하고 식겁하기를 4번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나 외삼촌도 일 때문에 자주 지나가는 곳입니다.
왠지 진실을 알고나니 좀 무서워지는군요.
...어째 지금까지 제가 무사했던 걸 보면 저희 가족은 꽤나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기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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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WeissBlut 2010/07/24 10:49 # 답글

    빌트님의 미스테리
  • べにばな 2010/07/24 22:42 # 답글

    빌트님 가족분들은 정형돈보다 미스테리하군요.
  • hatw 2010/07/25 00:50 # 삭제 답글

    빌트님의 미스테리(2);;;;
  • oIHLo 2010/07/25 02:41 # 답글

    역시 치타맨이 정형돈급 미스테리 빌트님을 찾아간 겁니다. 암요.
  • Mothman 2010/07/26 01:00 # 답글

    어쩌면 빌트님이 저 망한 방송을 재미나게 리뷰하시게 된 것도 모두 다 온갖 미스테리가 단계적으로 얽히고 섥혀 이뤄진 결과 아닐까요

    결론은 빌트님의 미스테리(3);;;;
  • 워프골드 2010/07/27 11:00 # 삭제 답글

    아무래도 치타맨의 저주가 너무 강력해서, 다른 저주가 범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 새누 2010/08/03 15:32 # 답글

    과연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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