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9 접신 미스터리특공대

※ 일단 이 글은 재미 위주로 쓴 글이라서, 다소 내용이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악의는 없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어디까지가 리얼이고, 어디까지가 각본으로 의도된 상황인지는 저도 알 수가 없으므로 그 부분에 대한 문의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미스터리 특공대는 2008년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종영됐습니다.

리뷰 총 목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9 접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0 물귀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1 가위눌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2 귀신나오는 도로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3 신내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4 사주팔자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5 술귀신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6 거식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7 풍혈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完 말하는 동물




11회는 리뷰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1회의 주제가 너무 위험해서
경고 먹고 VOD가 몽땅 서비스가 안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쿡 TV는 물론 SBS 홈페이지 등에서도 해당 회는 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프로그램 도통 되는 게 없다싶더니 이렇게까지 되는 일이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 프로그램 답다고 해야할지... 너무 막간 거라고 해야할지...

현재 제 능력으론 이 방송을 적법한 선에서 구하기도 힘들고, 리뷰해봐야 요즘같은 시국에 민감한 글이 될 수 밖에 없으니 11회의 리뷰는 하지 않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바랍니다.




12회에서 다루는 것은 접신입니다.
도입부에 이번 편에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방송되지만, 그 대신 일체의 가공이나 연출은 없다고 강조하는 안내문이 나옵니다.

김용만: 이제 버라이어티에서 접신까지 합니다 (웃음)


...확실히 김용만 말대로 버라이어티 치고는 참 별일을 다 겪습니다 이 프로그램.
접신은 죽은 사람이 산 사람 몸에 들어오는 걸 말합니다. 뭐 대충 아시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김용만이 설명을 합니다.

김용만: 제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죠. 접신은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패트릭 스웨이지의 몸에 골드 우피버그가 들어오는 것 같은 그런 겁니다.
정형돈: 에이. 그게 아니라 우피 골드버그 몸에 패트릭 스웨이지가 들어가는 거잖아요.


,...어째 이젠 김용만도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어느 중년 여성 무속인이 자살한 여인을 천도하는 접신 영상을 보는 특공대.
가족은 아내와 엄마를 접신을 통해서라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무속인이 계속 구역질을 하더니 호흡곤란을 일으킵니다.
가족들은 무속인이 엄마와 똑같이 운다며 매우 슬퍼합니다.
접신 의식이 끝난 뒤 가족에게 감상을 물어보자
행동이나 우는 것이나, 말하는 톤이 당사자와 같았고, 가족 밖에 모르는 사실도 말했다며 놀라워합니다.

다른 접신 현장을 보여줍니다.
이번엔 남자 무속인입니다.
딸이 급사한 어머니가 딸을 만나고 싶다고 왔다고 합니다.
무속인은 2시간 넘게 접신 의식을 계속하더니 2시간 뒤 갑자기 뒤로 넘어가더니 발작하듯 몸을 떱니다.
무속인은 여자 말투로 어머니와 대화를 나눕니다.
의식이 끝난 후 감상을 묻는데 이 어머니는 진짜라고 확신하시는 것 같습니다.
칠순에 외국 여행 보내준다는 생전의 딸 약속을 무속인이 정확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신경정신과에서는 현대의학에선 귀신을 인정하지 않고, 접신은 단지 자기최면으로만 규정한다고 합니다.

반면 민속학을 연구하는 박사님은 접신은 의학으로 풀이할 수 없는 현상이며. 절대 최면이 아니고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수많은 현상 중 하나라며 과학적으로 아직 해명이 안 됐을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과학적인 의견에 맞서서, 민속학의 의견이라는 새로운 의견을 보여주는 시도 자체는 신선하군요.




그래서 미스테리 특공대는 아까 접신을 한 남자 무속인을 만나러 갑니다.
무속인이신데 왠지 여자화장을 하고 계십니다.

김용만: 왜 여장을 하시나요?
무속인: 신할머니를 모셔요. 육체는 남자지만 여자 신을 모셨기 때문에 전 여자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 한복을 입고 말투나 행동이 상당히 여성스럽니다.

김용만: 언제 신내림을 받으셨어요?
무속인: 전 신내림을 받은게 아니라 신이 절 선택했어요. 무병은 어머니가 앓았는데, 내림굿을 지켜보던 중에 내 몸에 뭔가가 들어오더니 그 순간 전 할머니가 됐어요. 어머니에게 빌어먹을 년이라고 욕도 하고. 15살 때 그랬어요.


그래서 현재 무속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형돈: 저희는 접신 화면을 보고 왔거든요. 느낌이 어때요? 연기예요 뭐예요?
무속인: 화면에서 보신 건 접신을 안 하면 할 수가 없는 장면이예요. 전 접신을 안 하면 그런 일은 안 합니다.
김용만: 그럼 죽은 딸이 정말 왔어요?
무속인: 네., 어떤 느낌이냐면 뭔가가 흡수되는 느낌. 전 그 순간부터 제가 아닌거예요. 제 의지가 아닌 말이 나오게 됩니다
정형돈: 그럼 접신을 해야 혼령이 보이나요?
무속인: 많이보여요. 무속인이 혼을 보는 거에는 3가지 유형이 있어요.
첫 번째는 눈으로 보는 사람
두 번째는 귀로 보는 사람
세 번째는 진동으로 느낌을 받는 사람
전 눈으로 보는 TV형입니다.


그렇게 무속에 대한 얘기가 진행되던 중...

이혁재: 그러고보니 이분 말인데 김용만씨의 얼굴 크기에 신동엽의 눈코입을 가지고 있고 분위기는 박명수씨를 닮았어요.


지금 그런 얘기가 왜 나와!!

전부터 느끼는 건데 이 프로그램에서 이혁재씨가 하는 얘기는 대체 뭘 하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이혁재의 뜬금없는 소리에 잠시 화제가 이상한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이 무속인은 김용만과 나이가 동갑내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확실히 화장 탓인가 김용만보다 어려보입니다. 얼떨결에 김용만과 이 무속인은 친구맺기로 합니다. (...) 도통 뭐하자는 건지... 완전히 얘기가 산으로 빠졌네.

김용만은 양해를 구하고 이 무속인의 능력을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무속인은 흔쾌히 응합니다.




김용만은 밖에나가 무슨 테스트를 할지 정하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점인 만큼, 자신만의 비밀 맞추기 같은 걸 하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옵니다.

정형돈: 제 막내 외삼촌이 젊은 나이에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셨거든요. 그걸 물어보는게...
김용만: 그건 네가 궁금한 거지 테스트가 아니잖아!!


씹히는 정형돈의 의견.

김용만: 그것보다 우리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 그래가지고 유산을 제대로 못남기고 가셨어 땅이 어딨는지 몰라. 그걸 찾아야...
정형돈: 이보세요.


이젠 김용만도 상태가 안 좋아졌다.

....아까 사랑과 영혼 얘기할 때부터 낌새가 이상하더라니....
이 프로그램의 유일한 상식인이자 기둥이었던 김용만씨도 이렇게 무너지나 봅니다.
이제 이 프로그램은 대체 누가 수습해야하나요? 앞날이 걱정되기 그지없습니다.

제작진: 저 무속인은 생년월일과 사진만 있으면 그 인물의 생사를 맞출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대원이 직접 무작위로 죽은 사람과 산 사람 사진을 택합니다.
그리고 뽑은 5장의 사진을 두고 생사를 맞추기로 합니다. 다섯 사람 중 한 사람만 죽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무속인이 이중에서 죽은 사람을 뽑아낼 수 있는 가를 맞춰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거 5회 초능력 편에서 나왔던 그 카드 뽑기랑 똑같은 거 아냐?!

분명히 초능력 편에서, 이건 실제론 1/5의 확률이라 찍어서 맞출 성공률이 상당히 높은 게임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그런데 그거랑 똑같은 걸 이번에 또 하나요? 이러면 제대로된 실험이라고 할 수가 없잖아요?
이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학습능력이 없나요?
어떻게 5장으로 하는 것까지 그대로인가요?
몇 주전에 나온 건데 그새 까먹었어?
그때 이미 그런 거라고 설명을 들었으면 이번엔 최소 10명이라든지, 100명 중에서 뽑으라든지 그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 프로그램에서 하는 실험은 진짜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어쨌든 무속인은 사진을 보면서 이것저것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감이 온 듯

무속인: 한 사람은 죽을 운이 끼었어요. 두 분은 운이 안 좋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할머니 목소리를 내더니 사진 한 장을 내던집니다.

김용만: 이 분이 운이 안 좋아요?
무속인: 야 이놈아 죽은 놈을 데려와서 물어보면 뭐할거여!!


무속인의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 죽은 사람입니다.
놀랍게도 맞췄습니다.
무속인은 분노한 듯 눈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들 경악하고 자막에선 이게 과연 우연일까? 라는 자막을 합니다.
...그런데 초능력편에서 이건 의외로 확률 높다고 했는데 그럼 이것도 우연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제작진은 대체 뭘 하고 싶은건지...



그런데 실험이 끝났는데도 표정이 굳은 상태로 무서운 눈빛으로 정형돈 쪽을 계속 노려보는 무속인.
흡사 우사미가 쿠마키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무속인: 종교가 뭐예요?
정형돈: 무교입니다.
무속인: 그럼 네 삼촌은 누가 돌보냐 객사한 네 삼촌! 어떤 종교라도 상관없으니까 한 좀 풀어줘!!


드디어 나왔다 정형돈의 미스테리.

2주 동안 딱히 안 나와서 기대를 안 했는데 드디어 나왔다!!
역시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남자 정형돈!!

무속인이 삼촌 얘기를 언급하자 정형돈은 충격이 큰 듯 소름이 돋고
(심지어 HD 방송도 아닌데 소름이 화면에 잡힐 정도로...)
대원들도 모두 경악합니다. 밖에 나가서 한 얘기였는데 대체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다들 놀라워합니다.

그런데 이거 비과학적인 겁니다만... 그저 이것이 사실이라는 막연한 전제로 멋대로 내놓는 제 추측일 뿐입니다만...



6회에서 언급된 정형돈을 따라다닌다는 귀신은 정형돈의 막내삼촌이 아닐까?!
(주: 이 사진은 정형돈의 막내 삼촌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 이번에도 정형돈의 미스테리는 점점 커져만 갑니다.

그러더니 김용만을 바라보는 무속인.

무속인: 당신은 할아버지 공덕으로 잘 되는 겁니다. 할아버지가 끼가 예삿사람이 아니야.
옛날 사람이면 한량. 백바지에 백구두만 입고 다닌단 얘기 못 들었어?
김용만: ....들었습니다. 소가 죽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밖에 나가길 좋아하셨다고...


...김용만은 어이가 없는 듯 웃습니다.

정형돈은 이 무속인에게 완전히 심취한 것 같습니다.

정형돈과 김용만은 이 프로그램의 거취에 대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8월에 대개편이 있는데 과연 이 프로그램이 그 개편을 넘기고 살아남을 것인가? 무속인에겐 개편이 있다는 얘기는 안 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만 물어봅니다.

무속인: 있어요. 8월 9월 개편이 고비입니다.
정형돈: 그럼 그 고비를 넘기면 탄탄대로를 달리나요?
무속인: 그렇죠.


개편 시기를 짚어내자 놀라워하는 특공대.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가을 개편을 못 넘겨서 10월쯤에 폐지됩니다.
무속인이 말한 거랑 다소 다르긴 합니다만 개편을 못넘겼단 점에선 결과는 비슷한 점이 있군요.
김용만과 정형돈은 재밌는지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의 운명도 점춰보기로 합니다.

김용만: 그럼 해피투게더 시즌3의 운세는 어떤가요? 경쟁 프로그램인데



무속인: 그건 탄탄대로야. 아주 잘나가.

김용만: 아이고오 우리 열심히 해야겠구나!!


경쟁 프로그램이 더 잘나간다는 소리에 절망의 한탄을 내뱉는 김용만.
.... 참고로 해피투게더는 지금도 인기리에 잘만 방영하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결국 다들 이 무속인에게 빠져들어서는 프로그램의 본질은 잊고 그냥 이 무속인에게 각자 하나씩 질문을 해보기로 합니다.

정형돈: 저희 어머니 어떤가요?
무속인: 잔병이 많으실 겁니다. 2~3년 전에 큰 병을 겪었을 거예요.
정형돈: ....나 미칠 것 같아요.
무속인: 10월과 11월에 걸쳐서 문제가 있었어요
정형돈: 아 나 미치겠네.
김용만: 아니 왜
정형돈: 원래 잔병이 많은 분인데 2006년에 심근경색이 오셔서 추석 즈음에 수술을 받으셨어요. 제가 모시고 급하게 병원가서 고비를 넘겼어요.


시기까지 정확히 맞췄다며 또 경악하는 정형돈.
아니 그러니까 당신 9회에서 비과학적인 거엔 휘둘리지 않겠다고 말했잖아?!
그건 뭐야?! .... 뭐 정형돈도 완전히 그때의 말은 잊은 듯하니 앞으로 이점에 대해선 더 태클을 걸지 않도록하겠습니다.




뭐랄까 점점 심각해져서 다들 밖에나와 태세를 정비하며 분석에 들어갑니다.

정형돈: 외삼촌이긴 하지만 삼촌은 삼촌이니까...
김용만: 아냐 잠깐 잘 생각해봐. 우리도 삼촌이 객사했어.


김용만의 지적대로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30~40대의 멤버들의 삼촌이라면, 객사해 있을 가능성이 꽤 높겠죠. 그리고 삼촌인지 외삼촌인지 정확히 안 짚어내고 '삼촌'이라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했군요.

김용만: 혹시 너희 할아버지는 백구두,백양복 입으셨냐?
정형돈: 아뇨.
이혁재: 아니.


하긴 그런 할아버지는 흔치 않겠지.

확실히 이런 걸 맞춘 건 좀 미스테리하긴 하군요...

김용만: 야 있다. 뭐라고 하긴 모르겠는데 이건 있어.


김용만은 무속인의 말을 완전히 믿게된 것 같습니다.

정형돈: 혹시 인터넷 검색해서 안 거 아니예요?
김용만: 아니 그런 걸 어떻게 알어.


김용만은 이런 얘기는 방송이나 인터넷에 얘기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이러한 무속인의 놀라운 결과에 대한 과학적 견해가 나옵니다.

의학계의 견해는 무속인들은 중의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 듣는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끼워맞춰서 해석하고 만족을 얻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반면 민속학자의 말로는 오랜 연구 결과로서 신내림을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도는 좋은데 이런 식으로 나와주니까 왠지 혼란스러워지는군요.
과학적으로 접근한다던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어디로 갔나요....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실험에 참여할 대상자 하나를 모셔놓고 접신을 해보고, 그 현장을 직접 찍어보기로 합니다.
대상자는 어머니가 어린 시절에 돌아가셨으며 그 뒤 가족도 뿔뿔이 흩어졌다고 하네요.
대상자는 너무 어릴적 일이라 기억도 별로 없다고 하네요.

아니 그러면 안 되지

실험 대상자 분의 딱한 사정은 알겠지만,
그렇게 어린 시절에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사람을 불러놓으면, 접신 시에 무속인이 말하는 것이 거짓인지 사실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애매하단 거 아닙니까. 접신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려면 바로 얼마 전에 죽은 사람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섭외하는 것이 더 옳지 않나요?
이거 왠지 이번에도 실험 조건이 잘못된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 프로그램은 왜 항상 실험을 할 때마다 이렇게 헛점이 생기나요?!
...이제는 이런 점마저 미스테리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접신을 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아까 그 무속인이 아닙니다.

여자 분입니다.
아니 아까 그 사람으로 계속하는 게 낫지 않나요? 이것저것 많이 보였으니까 그 분으로 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그런데 왜 다른 사람으로 하나요?
도통 이해를 못하겠네.... 뭐 그분이 실은 접신 전문이 아니었다든가, 시간이 안 됐다든가 방송에 안 나온 여러 사정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전 갑자기 다른 분이 튀어나와서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자막으론 이후의 접신 과정은 연출 없이 거의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대상자에 대한 정보는 거의 무속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접신이 성공해 무속인은 대상자에게 둘째야 라고 외칩니다.
대상자는 둘째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무속인은 남매 셋을 키우느라 고생했고, 어린 시절 구두 선물을 못해 미안했다는 얘기를 합니다.
대상자는 맞다는 듯 흐느낍니다.

무속인은 엄마가 어제 네 꿈에 갔었다고 합니다. 잠을 못자다 새벽에 겨우 잠들어서 만지고 왔다고 합니다.
대상자는 또 맞다고 합니다.

무속인은 대상자의 아빠는 아직 살아있으며, 큰언니도 살아있고, 아버지와 같이 산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상자는 잘 모르는 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갓난아기 때 폐렴으로 죽었다고 합니다.
대상자는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김용만: 어머니 맞으세요?
대상자: 맞아요. 동생 죽은게 기억나요. 이 분이 맞아요.


대상자는 구구절절 맞다고 주장합니다.

나중에 대상자가 말하길 어린 시절 포대기에 안고 있던 애가 기억에 있었고, 걔가 옆집아이라고 기억했는데, 걔가 어느날 죽었다는군요. 어머니는 그 이후로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혹시 그게 동생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뭐랄까 기억이 많이 애매하군요. 그리고 구두 얘기도 진짜라고 합니다. 언니만 사주고 물려 쓰라고 자기는 안 사줬다고...

그리고 어제 꿈에 엄마가 나왔다는 얘기에 대해서, 대상자가 어젯밤 잠을 안 잔 건 사실이고, 꿈에서 지금 본 무속인을 봤다고 합니다. 무속인이 부채들고 집으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엄마가 아니잖아!!

그런데 왜 아까는 맞다고 하면서 울었나요? 그건 그렇고
대상자는 무속인은 오늘 처음 만난 사이인데, 그런 사람을 전날 꿈에서 미리 만났고, 오늘 직접 만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지 이건 이거대로 더 미스테리한데.

그런데 아까도 말했지만 대상자는 어릴 적의 기억이 애매하니까 이 모든 사실들을 판단하기 애매하지 않나요? 당장 동생에 대한 기억도 대단히 애매하잖아요? 그러니까 이 프로그램은 대체 왜 이렇게 실험을 제대로된 조건에서 하지 않는 건가요? 정말 미스테리합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더 객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며 세 명의 무속인을 모시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아까 그 실험은 뭐야?!

결국 아까 저 접신을 지켜보고 얻은 건 뭐라죠?
처음에 보여준 그 접신 영상들이랑 별반 다를 거 없잖아요?! 실험도 뭣도 아니게 됐잖아요 이거?!
왜 자꾸 이런 실험을 한 회에 한 번 정도씩 꼭 하는 겁니까? 정말 미스테리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엔 역사의 비극을 심령적으로 풀어보겠다고 합니다.
한 달 전에 온 제보인데 1950년 6.25전쟁 직후 학살이 있었던 장소에서 유해를 발견했는데, 그 유해가 누구의 유해인지 알아낼 방법이 없다며 심령적인 방법으로라도 제발 알려달라고 유족회 분들이 부탁을 보냈다고 합니다. 대충 유족회의 말로는, 공산당에서 나와서 모내기를 하려면 표에 도장을 찍으라고 해서 잘 모르고 도장을 찍었는데, 이것 때문에 후에 빨갱이로 몰려서 주민들 상당 수가 학살을 당했다고 합니다.

김용만: 성공가능성이 크지가 않아요.
유족회: 괜찮아요. 시도 자체가 좋다고 봐요. 뭐든지 하고 싶어요. 아버지를 위해서.


... 뭐랄까 지금까지와 다르게 굉장히 심각한 분위기입니다

유해 중 하나를 현장에 가져와 세 무속인이 접신을 한다고 합니다. 접신이 가장 잘된다는 발굴된 바로 그 자리에 유해를 놓고 접신을 시도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무속인이 공통된 정보를 말하거나, 사실로 확인된 정보를 집어낸다면 접신을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할 거라고 하는 특공대.

가져온 유해는 키 160, 18~22세 정도의 남자의 유골이라고 합니다.
진짜 해골입니다.

무속인을 모십니다. 아까 첫번째 나왔던 중년 여성 무속인입니다.
무속인은 나오자 마자 혼의 기운을 느꼈다고 합니다.
무속인은 접신하면 자신에게 물어보면 영이 대답을 할 테니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속인은 울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합니다.

김용만: 다리에 총을 맞으셨나요?


무속인은 말은 안 하고 계속 고통을 호소합니다.
무속인은 엄마를 찾습니다. 어머니도 같이 죽었다고 합니다.

김용만: 언제 돌아가셨어요?
무속인: 22살. 잘생겼어... 나 잘생겼어...


나이는 맞췄군요 일단.

용만: 어디서 살던 분이예요?
무속인: 석호...
유족회: 아 석교동 말하나보다.
무속인: 석교동 우시장 쪽


유족회 말로는 석교동은 실존한다고 합니다.
왠지 유족회가 말하는 걸 듣고 슬쩍 바꾼 듯합니다만 뭐 그건 그냥 넘어가고...

김용만: 이름이 뭡니까
무속인: 김창배 어머니는 이복순. 아버지 김구일 아버지는 여기 없다. 어머니는 국밥집을 했다. 누나는 김찬순. 나는 석교학교 다녔다.


무속인이 어머니의 유골이 있다고 지적하던 쪽에는 아직도 유해발굴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실제 사람이 묻혀있다고 합니다.

정형돈: 살아계신 친족 있어요?
무속인: 삼촌이 살아있다. 외삼촌 덕순. 국밥집 했다. 우암산에서 나무를 많이했어!
유족: 예 그 시절 사람들이 우암산에서 나무를 많이 했어요.


무속인은 자기가 끌려와서 죽을 때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쫓아왔다가 어머니도 죽었다며 억울하다고 합니다.
유족 말로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지명은 꽤 정확하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아까 두번째로 나온 남자 무속인이 나옵니다.

무속인: 억울해! 배곯은게 죄라고. 쌀 한 되 때문에 도장찍었다가. 앉았다 섰다가. 빨갱이가 원수야. 끌려와서 이꼴이 됐어.
이혁재: 나이가 몇이예요?
무속인: 한창 살 나이 22살. 당신이 뭔데 이렇게 물어봐!!


... 아까랑 달리 공격스러운 태도에 당황하는 특공대.

김용만: 누군지 알아야 되거든요. 어디 사세요.
무속인: 이름은 말할 수가 없어. 김해 김씨야. 어머니도 같이 돌아가셨어. 어머니가 빨갱이로 몰려서 나도 빨갱이로 몰렸어


두 무속인의 다소 증언이 엇갈립니다.
접신이 끝나고 얘기를 해보니, 동네에 우물 두 개가 있는데 우물에서 물을 먹다가 끌려왔다고 합니다. 어머님 성함은 분녀라고 합니다. 아까랑 다릅니다.
이분의 죽음을 증언할 사람이 이 동네에 3분이 산다는 얘기를 합니다. 한 사람은 여성. 세 사람이 모두 이 죽음의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들만 찾으면 유해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 무속인은 아까 실험 대상자와 같이 접신할 때 나온 분입니다.

이분은 유해의 이름이 김근배라고 주장합니다. 나이는 23살. 어머니는 박순복, 누나는 영희, 영실이가 있다고 합니다.




다 해보고 나니까 비슷한 것도 있는데 다른 것도 많습니다.
무속인들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동사무소로 찾아가 무속인들이 언급한 주민들의 이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석교동도 방문해봅니다.
당시 생존한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물어봅니다.

석교동 근처에 쌍우물은 실제 존재했다고 합니다.
그 동네에선 지금도 쌍샘이라고 그 샘을 동네의 상징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다만 우물 자체는 도로에 매워졌다고.

우시장도 실존했으며, 지금은 재래시장이 서있다고 합니다.
지리에 대한 정보는 상당 수가 일치했습니다.


남성 무속인이 말한 목격자도 찾아보기로 합니다.
유족회 말로는 당시 학살현장에서 두 분 정도 도망에 성공해 살아남긴 했는데 지금은 다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됐습니다.

석교 학교도 당시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서 여기 학생부에서 사람 이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김창복이란 사람은 있는데 다른 이름은 없다고 합니다. 입학년도도 안 맞는다고.

그리고 결국 동사무소에서도 해당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유해의 신원 확인 실패.

하지만 실패와 관계없이 고인들의 한을 풀기 위해 세 무속인이 합동으로 천도재를 행하고 훈훈하게 끝납니다.
유족회는 대단히 실망했지만 해본 것만으로도 괜찮다며 너그러이 넘어가주셨습니다.

그렇게 억울한 희생을 당한 고인들의 휴식을 바란다며 끝입니다.




훈훈한 결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결국 이 실험의 결론은 뭐야?!

이 실험의 결론은 그래서 대체 뭡니까?!
접신은 사실이란 겁니까 아니란 겁니까?!
실험은 실패인 겁니까 성공인 겁니까?!
그거 정리 안 해주나요?!

누가 그걸 정리를 해주고 끝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냥 이렇게 끝나나요?
그래도 예전엔 "미스테리를 밝히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이런 말이라도 하더니 이번 회는 그런 것도 없네요?
뭐 어쩌란 겁니까 대체?

......뭐 어쨌든 이렇게 이번 회는 끝입니다. 그럼 다음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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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othman 2010/07/15 22:26 # 답글

    뭔가 매우 허무하지만...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아야 미스터리인거죠ㅋㅋ

    그래도 이 방송 망하고 해피투게더는 잘 나갈거란걸 맞춘건 정말 용하네요
  • 페리도트 2010/07/15 23:15 # 답글

    역시 정형돈이 제일 미스테리(엉?)합니다.
    무한도전서도 그렇고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하네요.
    뭐 예전엔 꽤나 웃겼는데..흐음...

    근데 문희준은 안나오나요? 김지혜랑??
  • 빌트군 2010/07/15 23:16 #

    나오긴 하는데 일단 요 몇 회 동안은 딱히 쓸 게 없을 정도로 말이 별로 없습니다.
  • oIHLo 2010/07/16 11:39 # 답글

    형돈이 형 막내삼촌 좀 달래봐. 안 웃기는 게 삼촌 탓이라고... (잉?)



    그나저나 이혁재의 개드립만 없었어도 저렇게까지 썰렁하진 않았을 듯;
  • 새누 2010/08/03 15:14 # 답글

    미스테리한 정형돈... 삼촌은 수호령인가?
  • 이관현 2010/08/11 12:52 # 삭제 답글

    사실 요즘 해피투게더 제가 보기엔 너무 재미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 쟁반노래방을 빨리 부활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3215321 2012/12/10 01:34 # 삭제 답글

    새누님 잘들으세요
    정형돈 외삼촌 넋을 달래란 말입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객사하면 한이 맺혔을꺼 아닙니까?
    수호령은 직접 따라다니면서 지켜주지않는걸로 보이는데요 수호령일까요?
    한때문에 떠도는영이라면 원한이 맺힌령이겠지요
  • 나그네 2014/12/21 16:41 # 삭제 답글

    글빨은 상당히 훌륭한데 글쓴분은 상당히 결과론자이고 비과학적인 것을 배격하고 있네요. 과학적으로 틀렸다는 결론이 나왔으면 따라야하지만 그렇지못한 것에 대해서는 비과학적이더라도 따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세상일이 전부 운으로 따라가진 않아요. 과학적으로 틀렸다고 증명되었으면 믿어야되지만 과학적으로 증며을 못했다하여 그게 틀린건 아닙니다.
  • Spiralwind 2015/05/16 01:47 # 삭제

    비과학적이라고 공격하는게 아니라 미스터리 특공대 컨셉 자체가 비과학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푸는 컨셉인데 그 컨셉이 안 지켜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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