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특공대

※ 일단 이 글은 재미 위주로 쓴 글이라서, 다소 내용이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악의는 없으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어디까지가 리얼이고, 어디까지가 각본으로 의도된 상황인지는 저도 알 수가 없으므로 그 부분에 대한 문의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미스터리 특공대는 2008년 방영된 프로그램으로 지금은 종영됐습니다.

리뷰 총 목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9 접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0 물귀신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1 가위눌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2 귀신나오는 도로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3 신내림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4 사주팔자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5 술귀신 빙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6 거식증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7 풍혈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完 말하는 동물




6회는 귀신 보는 사람 편입니다.
귀신을 보는 어느 제보자의 사례와 함께 과연 귀신은 정말로 보이는 것인가, 보인다면 어째서 보이는 것인가 하는 주제를 다룬다고 합니다.

이번엔 시작부터 개인의 경험에 의한 내용이지 과학적 견해와 무관하다며 고지문이 나옵니다.

제보자의 얘기부터 나옵니다.

14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해 지금도 계속 보이며 집에서도 같이 산다는 제보자.
5,6년 전부터는 말까지 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게 물어보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 잔다는군요.
어른 남자 귀신과 남자 아이 귀신이 몸에 들어와 살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보자의 집에 CCTV를 설치하고 생활을 관찰해보기로 합니다.
계속 혼잣말을 하고 염주를 굴려대며 TV를 봅니다.
아무도 없는 곳을 향해 제발 가라고 애원을 하며 물건까지 던집니다.
귀신은 내일 아침엔 간다고 해놓고 안 간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계속 돌아다니고...

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상태가 상당히 심각하신 것 같습니다.




제보자랑 직접 만나는 특공대
14년 전에 다락방에서 소복입은 여자가 내려오는 걸 본 것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헛것을 본 줄 알았는데 이후로도 여러 귀신이 계속 보이더라는군요.


김용만: 혹시 여기도 있어요?
제보자: ..........


말 못하고 그저 웃습니다.


제보자: 계속 보여요.
정형돈: 혹시 우리 중에 귀신이 따라다니는 그런 사람 있나요?
제보자:......(웃음)
정형돈: 아 있나보네.


제보자는 계속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습니다.


김용만: 누구예요?
제보자: 정형돈씨요.

..............................

또 정형돈이냐.

뭐랄까 이젠 새삼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미 이 프로그램은 제 속에서는 "미스터리 정형돈" 이나 다름이 없거든요.
정형돈이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 생각이 굳어져가고 있습니다.


제보자: 지금도 형돈씨 옆에 있어요


그래서 인상착의를 물어봅니다.



체격 좋은 남자귀신이예요. 머리가 커요
(주: 사진은 그냥 상상을 돕기 위한 이미지일 뿐으로, 본문 내용이나 정형돈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

아니 왜 하필 귀신이 붙어도 저런 귀신이 붙었다는 거죠?
대체 뭐하는 남자의 귀신이길래 정형돈을 따라다닌댑니까?
도통 이해할 수가 없는 귀신입니다.

뭐 그렇지만 제보자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소리일 수도 있겠죠.
에이 설마....... 실제로 그런 건 아니겠죠.
제보자가 정신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어서 그냥 환각을 본 것일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정형돈의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까 특공대가 제보자의 영상을 보던 때 찍었던 화면이 나옵니다.

정형돈이 영상을 보던 중

실은 자신도 귀신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 진짜냐.

아무래도 정형돈도 귀신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까 2회 영덕 폐가에서 정형돈이 이상한 걸 보고 들은 거랑, 5회에서 투시에 성공한 것도 진짜가 아닐까 하는 두려운 생각마저 들게 됩니다.
일행이 어떤 현상을 겪었냐고 묻자.


정형돈: 저분처럼 심하진 않은데 자려고 누우면 자꾸 남자 목소리로 누가




"자냐?"



정형돈: ....라고 물어보는 현상을 겪었...


뭐하는 귀신이야?

저 귀신 대체 뭐야?!
대체 뭘 하고 싶은 귀신이랩니까?
뭐하는 귀신이길래 저런 행동을 한다지요?
무슨 의도로 저런 짓을 한다지요?
정형돈은 왜 귀신이 붙어도 하필 저런 귀신이 붙는다지요?
정말 정형돈의 미스테리는 밑도끝도 없이 깊어져만 갑니다.

어쨌든 정형돈이 봤던 귀신과 제보자가 말한 귀신의 인상착의가 비슷한 모양입니다.


정형돈: 그럼 그때 그 귀신이 절 아직도 따라다니는 거예요?
제보자: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 뭐랄까 의문은 점점 깊어져갑니다만 지금 프로그램에서 급한 건 제보자의 문제 해결이지, 정형돈의 귀신에 대한 건 아니므로 일단 이 대화는 여기서 종료됩니다.
그렇게 정형돈의 미스테리는 또다시 어둠 속으로.......




이제 제보자가 어떤 귀신을 보는지 물어보기로 합니다.
제보자 말로는 귀여운 남자아이와 불에타서 검은 모습의 남자가 보인다고 합니다.
제보자의 말대로 몽타쥬를 그려보기로 합니다.

남자 아이는 머리카락과 눈썹이 없고, 눈동자가 없이 구멍만 있는 아이가 보이는데, 나타날 땐 항상 무릎을 꿇고 앉아있으며, 손이 없다고 합니다.

남자 귀신은 그냥 형체도 없고 완전히 검은 모습입니다. 시커멓게.


이혁재: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은 있나요?
제보자: 여러번 했는데 실패했어요. 3개월 정도 갔는데 치료효과가 없어 의사들이 거부했어요.
김용만: 어떤 치료 방식을 원합니까?
제보자: 제가 보는 두명의 혼령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고싶어요.


라는군요.




그래서 실험을 해보기로 합니다.
귀신이 자주 출몰한다는 장소에 퇴마사, 무속인을 불러놓고 무슨 혼령을 보는지 물어보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20년된 폐교를 찾아갑니다.
천장이고 바닥이고 완전히 박살이 나 있습니다.
아주 제대로 폐교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밤이 되고
밤의 폐교 모습을 직접 들어가서 촬영할 사람을 뽑겠다며 31 게임을 시작합니다.
김용만이 걸립니다.
김용만은 자신은 31 게임을 하면 항상 지는 미스테리가 있다며 이것을 언제 날 잡아서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만,
그런 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으므로 무산됩니다.

김용만이 안경형 자외선 카메라랑 랜턴만 들고 학교에 들어가 풍경을 관찰합니다.
별 것도 아닌 걸 보고 놀랍니다.
그때 김용만이 교실 바닥에 뚫린 구멍에 발이 푹 빠져서 심하게 다칠뻔하는 사고를 당합니다.
유리 조각도 많고 바닥은 밟으면 푹푹 망가지고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정말 위험한 곳인데 좀 더 안전하게 할 수는 없었냐...

결국 뭐 딱히 찍은 건 없고 그냥 벌게임스럽게 끝납니다.




실험 개시하는데 4명의 무속인은 서로 사전에 만나지 못하게 하고,
이 네 사람이 과연 동일한 귀신을 볼 수 있을지를 시험해본다고 합니다.

첫 번째 나온 무속인은 어릴 때 신내림을 받았다는 무속인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교실엔 두 명의 어린 아이가 왔다갔다 하면서 교실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 여자애가 보인다고. 두 번째 교실에 들어왔는데 아까 첫 번째 교실에서 본 귀신이 따라들어왔고,
40대로 추정되는 아저씨 귀신도 하나 있다고 합니다. 체격은 김용만 정도로 건장하다고...

잠깐, 저기 그거 혹시...



정형돈 따라다닌다는 그 귀신 아님? (...)


아니 뭐 다른 걸 봤을 수도 있겠지만,
체격이 건장하다는게 인상착의도 유사하고,
아까 그 얘기도 그렇고 왠지 수상한 느낌이...

복도 끝에 가니 영의 기운이 무수하게 느껴지는데 아마 전쟁 때 학살이 있던 곳에 학교를 지은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습니다. 물론 진상은 믿거나 말거나.



두 번째로 여성 퇴마사를 부릅니다.
첫 번째 교실에 2~3명이 있는데 금방 도망가서 누구인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두 번째 교실로 가봅니다.
남자의 혼령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첫 번째 무속인이 지적한 위치와 유사한 위치에, 똑같이 40대 남자의 혼령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람이 터주신 같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그것도 정형돈 따라다닌다는 그 귀신 아님?


아니 뭐 터주신이라니까 다른 귀신일 수도 있지만 어째 이번에도 인상착의도 비슷한 게...
아까부터 계속 유사한 인상착의의 귀신이 언급되는 게...


그 외엔 소복 입은 여인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 퇴마사 말이 아까 그 40대 남자의 터주신 혼령이 김지혜를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무서워 하는 김지혜.
그런데 김지혜의 바로 옆에 정형돈이 서 있습니다.
그럼 이거 혹시....



그 귀신은 김지혜가 아니라 정형돈을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닐까?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점점 제 안의 미스테리가 깊어져 갑니다.


세 번째로 남자 법사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첫 번째 교실에서 애들 둘이 뛰어다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교실에선 터주신이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 퇴마사와 비슷한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터주신은 할머니,할아버지라고 하네요. 앞서 두 무속인과 얘기가 다릅니다.

여자애도 하나 돌아다니는데 학교를 다니다 못다니고 죽은 한으로 학교에 계속 온다는 해석을...
그리고 복도 끝에는 아이들 혼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네 번째론 기공 퇴마사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 사람은 특이하게도 직접 귀신을 보는 건 아니고 기를 방사해 그 반발로 하여금 혼령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공 퇴마사 말이 귀신이 있을 수도 있지만,
자기가 기를 방사하면 도망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못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안 되지.

귀신이 도망가버리면 안 되잖아!!

아니 제작진은 대체 왜 이런 사람을 섭외했다죠? 왜 꼭 매번 이런 사람을 섭외하는 걸까요?
아니 이분도 어딘가에선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하실테니까 이분의 능력을 완전 부정하거나 펌하하는 건 아닌데
능력이 너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컬트하잖아요?
이번 실험 과제가 귀신을 보라는 건데 그거랑 전혀 안 맞잖아요? 그건 사실이잖아요?
대체 이 프로그램의 섭외 기준을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첫 번째 교실에는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두 번째 교실에 기를 방사하기 위해 기묘한 포즈를 잡습니다.
어린애를 봤다고 합니다. 아가씨가 보인다고도 합니다.
중국인 같은 느낌의 푸른색 옷을 입은 여자가 보인다고 합니다.

그때 김용만이 뭔가 봤다고 하는데 기공사 말이 김용만이 말한 자리에 아무 것도 없고 단지 김용만의 자기암시로 인한 환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실험 결과 비슷하기도 한데 안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체로 어린아이를 봤다는 점에서 무속인들의 견해가 공통되기는 하는데 나머지에 대해선 각자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군요.

그런데 어린아이를 봤다는 것도 사실 믿기가 힘듭니다.
실험 장소가 폐교였기 때문이죠. 무속인들에게 사전에 정보를 안줬다곤 하지만 건물 자체가 폐교니까 무속인들은 이미 실험 장소가 학교라는 걸 사전에 당연히 알게됩니다.
그러니까 폐교니까 어린애 봤다고 하면 대충 들어 맞을 것 아닙니까?
그냥 애만 봤다고 하면 그럴싸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죠.

이 실험 애초에 잘못된 조건에서 실행한 거 아닌가?

그러니까 장소 자체가 그냥 말로 끼워맞추기 딱 좋은 곳이었다는 점에서,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없는 실험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제작진은 이 부분의 미스를 인정할 수 없는 듯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은 하지 않고 슬쩍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다시 제보자가 나옵니다.
4명의 퇴마사 중에 정확한 귀신을 보는 사람에게 치료를 맡기겠다고 합니다.

그럼 아까 그 실험 왜 한 거야?!!

전혀 이 제보자의 사례에 반영이 안 되잖아!!
그 실험은 대체 뭐였댑니까?
대체 왜 한 거랍니까? 실험의 전제 자체도 잘못됐을 뿐더러 제보자랑 전혀 무관하잖아!!
어차피 그 실험 결과랑 관계없이 아까 그 4명의 무속인 전부 다 나오잖아?!
그럼 그 실험은 뭐였대니?

....도통 제작진의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 프로그램.


아까 두 번째로 나왔던 여성 퇴마사 분이 이번엔 최초로 와서 제보자를 만져봅니다.
여러 혼이 보이고 그때그때 달리 보이는데 그 중에 대표적인 귀신을 그려보겠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보인다고 합니다.

틀렸다...

제보자 대실망.


아까 세 번째로 나온 법사 분에게 본 것을 그리게 했습니다.
갓을 쓴 할아버지가 보인다고 합니다.

또 틀렸다.

제보자 또 대실망.


첫번 째로 나온 무속인에게 보이는 걸 그려보라고 했습니다.
들어오지 말아야 할 영혼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왠지 기대합니다.

본 것을 그려보라고 하니까.
김용만과 닮은 얼굴의 중년 남자의 영혼을 봤다고 합니다.

또 틀렸다...

제보자 또 대실망...

잠깐... 그런데 혹시 이거



정형돈 따라다니는 귀신을 본 거 아님?


아까부터 계속 인상착의가 유사한 귀신이 나오잖아!!
이게 뭐야?!! 수상하잖아?!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겨나?!
....그렇게 미스테리는 점점 깊어져 갑니다


네 번째로 기공 퇴마사를 불러봅니다.
자신의 기를 맞고 귀신이 도망가버렸기 때문에 그림을 못 그린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러면 안 되지.

혼령을 보라고 불러놨더니 도망치게 하면 어떡합니까?!
아까부터 생각했는데 이분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능력이 너무 특이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네 명 다 실패

...................

제보자는 아무도 동자를 보지 못한 점이 특히 아쉽다고 합니다.
정말 크게 실망한 듯한 표정입니다.

제작진은 이번엔 과학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해보려고 합니다.
현대 의학에선 귀신을 뭘로 보는지 의사에게 견해를 물어보기로 합니다.
정신과 의사 말로는 정신의학에서 귀신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측두엽이 자극 받으면 환청 환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경두개자기자극기라는 장비가 있는데, 그 장비에서 강한 자기장으로 뇌를 자극하면 다들 인위적으로 환각을 보게된다고도 합니다. 귀신을 보는 현상도 상당 수는 그런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김용만은 제보자에게 병원치료를 다시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제보자는 그냥 병원에 다시 다니겠다고 합니다.
3회에 나왔던 최면술사. 김용만이랑 정형돈이 최면이 안 걸렸다는 그분.
사실 유명한 정신과 의사셨더군요. 이 분에게 최면 치료를 받기로 합니다.

상담 결과 제보자 분은 가정 형편이 예전부터 많이 어려워서 어려운 인생을 살았으며 5년 전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뒤부터 우울증과 신경쇠약이 시작되고 이때부터 귀신이 몸에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고, 귀신과의 대화도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남자에게 납치된 적이 있어서 남자에 대한 두려움이 심하다고 합니다. 결혼하려고 마음먹은 남자도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성에 대한 무의식에 대한 공포도 있다는군요.

의사의 분석결과 과거의 상처가 너무 많아서 무의식 중에 귀신이란 존재를 만들어내기 시작해, 현실도피를 시작한 것 같다고 합니다. 우울증과 불안은 약물로 치료하고 환각은 최면으로 치료하는 병행 치료법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치료를 만족스러워 하고 10일 연속 치료를 받은 뒤 대단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귀신도 거의 안 보이게 됐다고 하는군요. 그렇게 방송은 훈훈하게 끝납니다.
한 사람의 제보자의 인생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꽤 좋은 결말이군요.




...그런데....
결국 정형돈을 따라다니는 귀신은 어떻게 된 거야?

뭐 제보자가 귀신을 실제로 보는 사람인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가 않았으니,
그게 환각인지 귀신인지 부터도 애매합니다만....

그럼 다음 회에 찾아뵙겠습니다.

핑백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2010-07-11 05:34:51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7회는 기억 조작 편이었습니다. 대충 내용은 기억이란 현재의 상황, 막연한 이미지에 의해 재조합, 재구성되는 것 불확실 성이 높은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2010-07-12 19:04:58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9회는 귀신 붙은 나무, 사람 죽이는 나무 편입니다. 시작부터 납량특집 1탄이라고 뜹니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2010-07-14 02:29:44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사람 죽이는 나무 10회는 빙의입니다. 이번 편은 리뷰하면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9 접신 2010-07-15 20:12:56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접신 11회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0 물귀신 2010-07-21 03:41:43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1 귀신과 가위눌림 2010-07-23 05:32:56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미스터리 특공대 리뷰-12 귀신나오는 도로 2010-07-24 10:42:11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3 신내림 2010-07-27 06:32:03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4 사주팔자 2010-08-02 04:05:19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5 술귀신 빙의 2010-08-04 05:49:00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6 거식증 2010-08-05 10:00:58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7 풍혈 2010-08-07 02:46:26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完 말하는 동물 2010-08-08 07:49:03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여름 특집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2010-08-08 16:56:33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 빌트군의 빌트라테이션 : 뜬금부활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기억편 2017-09-18 18:41:42 #

    ...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1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2 폐가 체험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3 최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4 초능력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5 귀신보는 사람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6 돼지가 죽는 산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7 사람 죽이는 나무 미스터리 특공대 리뷰 - 8 빙의 미스터 ... more

덧글

  • 공국진 2010/07/09 18:12 # 답글

    정형돈 씨의 미스테리함을 풀어줄 프로그램은 어디 없을까요;;?
  • 마즈피플 2010/07/09 18:28 # 답글

    제발 이 글이 방송가에 알려져서 정형돈씨의 미스테리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길 바랍니다.
  • 혼백이탈 2010/07/09 18:33 # 삭제 답글

    무한도전에 의뢰 한다면

    ㅋㅋㅋ 오랜만에 돈이 특집 되겠군요
  • 아즈나블대왕 2010/07/09 19:04 # 답글

    정형돈 씨는 정말 웃기는거 빼고 다한다는게 사실일지도 몰라요!
  • Mothman 2010/07/09 21:58 # 답글

    무한도전에 의뢰해야 겠는데요. 괜히 프로레슬러에게 배우지도 않으면서 레슬링 한다고 10주씩이나 헛된 특집 하지 말고...-_-;
  • WeissBlut 2010/07/10 11:52 # 답글

    미스터리 정형돈
  • Earthy 2010/07/10 11:53 # 답글

    진짜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정형돈......

    결혼까지 시켜준 프로그램이니.
  • 쿠루미다스 2010/07/10 21:31 # 삭제 답글

    .....왜 하 필 저 사 람 사 진 입 니 까
  • 빌트군 2010/07/11 09:12 #

    웃음과 공포를 둘 다 충족시키기 위해서요.
  • ASd 2010/08/08 17:46 # 삭제

    zzzzzzzzzzzzzzz
  • 새누 2010/08/03 14:49 # 답글

    무한도전에 의뢰해볼까...
  •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 2010/08/07 15:41 # 삭제 답글



  • zz 2013/06/30 22:46 # 삭제 답글

    확실히 2007년 무한도전 방송국 24시 편에서 정형돈이 새벽에 자려는데 누가 '야, 깨워.'라고 말하는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한적이 있었죠.
  • 필력 2014/02/11 16:34 # 삭제 답글

    필력쓰레기네 오타쿠같이써놓고칭찬받는건머지 수준떨어진다
  • 2015/04/24 13:15 # 삭제 답글

    유치하구만
    귀신보이면 병원 가바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