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고전 게임 동영상 보다가 발견한 둘리 게임.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에서 90년대 초에 개발한 게임 같습니다.
이걸 보다가 정말 문화적 충격을 받아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당시의 제작자 분들에겐 죄송합니다만 제가 지금 둘리에 대한 환상이 깨져버려서 깊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제정신이 아닌 관계로 다소 심한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 양해바랍니다.
네. 그래요. 딱 보면 뭔가 이상해요.
하지만 개발 당시의 수준을 고려하면 게임의 그래픽이나 그런 건 이해를 해줄 수 있는 수준이예요.
음악이 마치 액션 52의 음악같이 단음이 뚱따라뚱땅 계속 되다보니 계속 듣다보면 뇌에서 정신착란이 일어나 눈 앞에서 마이클 잭슨이 밀양 아리랑에 맞춰 문워크를 추는 환상이 보일 것 같은 대체로 그런 느낌이 들지만 뭐 거기까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도저히 이해를 못할 부분이 있습니다.
2분 50초부터 1스테이지 보스 전이 시작되는데 보스를 클리어하면 둘리가 신나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저거 뭐야?
아무 생각 없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가 저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억!! 소리를 질러버렸습니다.
저게 과연 둘리인가? 저게 과연 내가 아는 그 둘리가 맞는가?
저 공룡도 아니고 둘리도 아닌 괴 생물체는 대체 어디서 나온 생물이란 말인가.
제작진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딴 그림을 집어넣은 건가요?
아니, 고길동이랑 가위바위보 할 때 나오는 둘리는 정상적이잖아요.
왜 저기서 나오는 둘리 그림은 저 따위죠?
플레이어에게 대체 무슨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거지요?
네 어쨌든 그건 그렇다치시다. 저 게임은 4스테이지 까지 있는데
저 그림이 클리어 할 때마다 계속 나와요.
대체 뭐 어쩌라는 겁니까?
저런 건 1번으로 족하지 않습니까? 아직도 부족합니까? 아직도 배가 고프십니까?
왜 플레이어에게 3번이나 시련을 주는 겁니까?
오 지저스…….
어쨌든 이걸 본 이후로 둘리만 보면 저 공룡이 떠올라서 미치겠습니다.
어쩌지 꿈에도 나올 것 같은데. (……)
# by | 2009/10/13 23:48 | 게임 | 트랙백 | 덧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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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 공룡화석 복원도인가요....
그것도 지금 보면 환상적일듯...
(시기가 80년대말 ~ 90년대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월드에서 공략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저거 진짜 무섭네요 덜덜덜......
그럼 이만......
저걸 둘리라고 해놓은 거라면 제작진은 죽어 마땅할듯 합니다......
국내판에선 우리가 알고 있는 둘리로 나오지요.
http://www.youtube.com/watch?v=7tRJxFzR-4A
무섭습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FC용 둘리 게임을 가지고있었던적이 있었는데, 피탄판정과 파워업 아이템, 미칠듯한 난이도때문에 엔딩을 못본 기억이 생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