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블로그 연재 소설 - K코드 7화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인물 및 단체명은 실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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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철수의 앞에 서있는 남자는.
미국 45대 대통령 조지 부싱턴.
링컨 이래 미국 최고의 성군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안녕하신가 김철수군."
"아..아니 대통령 각하가 제 이름을 어떻게. 아니 그전에 이 유창한 한국어는 대체..."

조지 부싱턴은 천재적인 두뇌로 연설문을 전부 외워서하는 것은 기본이오,
우방국의 언어를 전부 통달해서 그 언어로 외교를 하는
일명 '현지화 외교'를 통해 위기에 몰렸던 미국을 살려낸 입지전적인 남자다.
그가 한국어를 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그의 두뇌지수에 대해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그가 대선에 나가기 이전 2000년대 후반,
IQ에 이은 새로운 두뇌지수 측정법인 IIQ가 개발되었을 당시,
당시 40대였던 그가 측정지수 400이 나오며
세계 2위의 지능을 가진 남자로서 기록되었다.
당시 1위는 1600이었지만 IIQ 측정법으론 존재할 수 없는 수치였고,
또 그 인물이 누구였는지 신원정보에 오류가 생겨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버그로 추정되어 삭제, 조지 부싱턴이 1위가 되는 사건이 있었다.

두뇌가 노화된 40대 때 이미 400이 나왔는데
젊었을 때는 얼마나 머리가 더 좋았을까를 생각하며 사람들은 경악했으며,
그의 두뇌 명석함은 미국 대선 당시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
그를 미 연합 합중국 대통령의 자리로 견인하였다.

"자네를 만나라는 예언이 있었다네."
"...예...예언...?"

김철수는 미국이란 상식적이고 원칙적인 국가의 원수가,
거기다 세계 최고의 천재라는 사람이 예언이란 뜸금없는 말을 유창한 한글어로 꺼내자
조금 당황하는 기색이다.

"미국은 사실 예언자들의 예언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는 나라라네."
"...그...그런 말도 안되는."

부싱턴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왜 미국은 역사의 시작부터 인디언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건 단순히 토지를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네.
인디언들 사이에선 자연의 흐름을 읽어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자가 있었지.
그리고 그것을 손에 넣으려 했던 자들이 지금 미국을 이룬 조상님들일세."

"그...그런 말도 안되는 진실이..."

"미래를 예측하는 강력한 힘을 손에 넣은 미국은 예언에 대한 권리를 독점하며
이후 모국인 영국마저도 능가해가며, 마침내 세계의 패권까지 거머쥐었지.
그 모든 것이 예언의 힘일세."

너무 초월적인 소리라 김철수는 대통령이 지금하는 소리가 농담인지 반신반의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대대로 많은 예언자를 배출했다네.
잠을 자며 미래를 예언하는 에드가 케이시라던가
신발끈이 끊어지는 걸로 미래를 예측하는 테리맨 등등.
그외에도 수많은 영매, 셔먼, 채널러 등 미래를 예언하는 존재들이 미국에는 존재하고 있네.
예를들어 마이클 잭슨, 톰 크루즈, 앨비스 프레슬리도 예언자일세"

"....아니 잠깐만요 앨비스는 죽었잖아요."
"그건 앨비스의 예언력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정보통제 조치의 일환일세."

"..."

"그리고 지금 미국에 예언을 해주는 세계 예언가 협회 소속의 익명의 예언자가
나에게 자네를 만나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네.
편지에는 자네가 미국을 구할 인물이라고 써있으며,
자네가 나와있는 시각, 장소, 이름이 정확히 쓰여있었네. 그래서 내가 자네를 만날 수 있었던 거지.

김철수는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나에게 편지를 보낸 예언자가 자네를 보기 위해 직접 여기까지 왔다네.
자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겠다고 하더군."

김철수는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조지 부싱턴의 뒤를 따라 경호원들과 함께 한 노파가 걸어오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이 노파가 조지 부싱턴이 말한 예언자인 듯하다.

"미스 황이라고 하네. 예언자이시지."
"...아...안녕하십니까."
"빵상"
"예?"
"빵상"

노파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에... 죄송합니다만 지금 뭐라고 말씀하신 건지."
"빵상... '인간들아' 라는 뜻의 우주언어이니라. 어리석은 존재야.

예언자는 이어서 말했다.
"깨라까랑?"
"그건 또 뭔 소립니까."
"무엇이 알고싶으냐란 뜻이다. 어리석은 존재야."

김철수는 지금 자기 눈 앞에 일어나는 일이 너무 황당해서 뺨을 꼬집어 봤지만
아픈 걸 보아 현실이 확실했다.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저,..저기 제가 미국을 구할 존재라니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 존재야. 너는 우주신님이 만든 인간세계를 지켜야 할 사명을 부여받고 태어난 존재이니라."
" 우...우주신??!"

김철수는 혹시 아까 배고파서 사먹은 핫도그의 머스타드 소스가
사실 하시시 소스였던게 아닐까하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빵빵 똥똥똥똥 땅땅 따라라라~ 따띵 똥똥똥똥 띵똥똥"
노파는 갑자기 특이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우주신께서 너의 존재에게 보내는 전언이니라."

"무슨 뜻인데요."
"우리 존재 파이팅."

"...."

결국 김철수는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이 말도 안되는 현실에 몸을 맡겨보기로 한다.

"조지 부싱턴 각하. 이 분이 정말 세계 최고의 예언자예요?"
"물론일세. 적중률 95%를 자랑한다네."
"아니 그럼 실패한 5%는 뭡니까."
"이라크에 생물병기가 있다는 예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언 등일세."

묘하게 결정적인 것만 예언이 틀린다는 느낌이 들지만 김철수는 그냥 그랬다.

"존재야."
"예."
"우주신 님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라도 있느냐."

그 때 김철수는 문득 좋은 생각이 들었다.
DJ 빌트의 암호, 우주신이라면 그것의 뜻을 알아내는 것도 가능할 지도 모른다.
특히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K 코드, KUMNIGANIN
김철수는 묘하게 신경쓰이는 어감과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그 뜻을 알 수 없었던
이 단어가 대체 무엇인지 매우 알고 싶었다.

"그럼 묻겠습니다. 쿰니간인은 무슨 뜻입니까."
"!!!!"

노파의 동공이 갑자기 확대되었다.
"네 이놈!! 하찮은 존재가 어디서 감히 그 단어를 입에 담느냐!!"
노파가 갑자기 격렬히 분노하기 시작했다.
"에...아니 이 단어가 대체 뭐길래 그러십니까."

"어..어째서 네 놈이 그 단어를 알고있는 게냐..."
노파가 식은땀을 흘리며 비장하게 말했다.

"쿰니간인.... 그것은... 우주신님의 이름이시다."

컈속


드디어 내용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by 빌트군 | 2007/12/09 22:32 | 재밌는 것 | 트랙백 | 덧글(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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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neo at 2007/12/09 23:20
...쿰니간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군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7/12/09 23:27
우주신!!!
Commented by 메리오트 at 2007/12/09 23:30
우리존재 파이팅
Commented by Mothman at 2007/12/09 23:32
오오오 이번엔 일찍 보게되었네요.
이 세상 모든 만물에는 쿰이 숨어있었다는걸 이미 밝히신 빌트님 아니십니까.
분명 쿰니간인은 우주신님이 맞사옵니다. 오오 빵상 깨라까랑!!
Commented by shadowx at 2007/12/09 23:35
오오 빵상
Commented by 삼총사 at 2007/12/09 23:49
우주신하고 DJ빌트하고 도대체 무슨 관계가...!!!!!
Commented by NN at 2007/12/10 00:00
김철수는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었다.

김철수는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핵심구절들

오오 우주신 오오
Commented by 누구군 at 2007/12/10 00:19
빵상!
Commented by notype at 2007/12/10 00:21
쿰쿰 그렇군....
Commented by 알트리제 at 2007/12/10 02:21
진짜 퍼갈수만 있다면 퍼가고 싶군영 ;ㅁ;
Commented by 아쳐 at 2007/12/10 03:20
결국 우주신띄우셨군;;
Commented by 두아쓰 at 2007/12/10 04:30
오오 우주신 오오(...)
Commented by 레이폴트 at 2007/12/10 10:30
테리맨에서 피식.
Commented by 오오 DJ 오오 at 2007/12/10 12:10
오오 빵상 쿰니간인 오오
Commented by LONG10 at 2007/12/10 12:26
테리맨에서 풋 했는데,
저 우주신 나오는 방송... 케이블 TV에서 보셨군요. (머엉)
그러고보니 그 우주신 이름이 쿰니간인이었나 아니었나 싶어집니다. -ㅛ-;

그럼 이만......
Commented by 쟈카르티아 at 2007/12/10 13:17
테리맨 예언자.. 였구나 [ . . . ]
Commented by kyhdd63 at 2007/12/10 13:21
드디어 안드로메다로 갔군요...
Commented by 선다운 at 2007/12/10 13:36
오오 쿰니간인 오오 테리맨
Commented by 깐돌이 at 2007/12/10 15:44
빵상(인간들아)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7/12/10 16:36
오오 우주신 쿰니간인
오오오오오
Commented by 익명 at 2007/12/10 17:34
우왕 안드로메다
Commented by 메노라 at 2007/12/10 20:27
빵상 빵상
Commented by maybe행인 at 2007/12/10 22:15
 조지 부싱턴, 테리맨, 쿰니간인. ……왠지
내장이 끊어지도록 웃은 행인이였습니다.
Commented by 간다간담 at 2007/12/10 22:22
.. 이제 이렇게 까지 왔으니까 연재 중단 같은 소리는 나오면 안됩니다.

이제 되돌아 갈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
Commented by 천마STX2 at 2007/12/10 22:57
조지 부싱턴= 조지 워싱턴 + 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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