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블로그 연재 소설 - K코드 2화


※이 작품은 픽션입니다. 등장인물 및 단체명은 실제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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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가 대체 뭐야?! 당장 불어"
"...."

DJ 빌트의 묵비는 계속 되었다.

한 편 미국 정부는 협박범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들어줄 경우,
미국이 테러에 굴복한다는 요구가 나올가를 두려워 해
범인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을 거부하고 사건을 다른 방향에서 해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개인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분명 배후가 있을 것이다.
그 배후를 제거해서 사건을 막는다.'

미국은 SS란 쪽지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떠오를 만한 기업이 있다.
한국 굴지의 대기업 SS.

범인 DJ 빌트는 한국계였다.
미국 가전제품, 컴퓨터의 대부분에 1개 정도는 SS의 반도체가 한개는 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협박범이 협박문을 띄운 타임스 스퀘어의 전광판도 물론 SS의 것.
거기다 범인은 SS라고 쓴 쪽지를 가지고 있었다.
우연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었다.

만일 SS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기계 부품에 결함을 넣고,
그 기계가 미국 전역에 퍼졌을 때 결함을 발동시켜 미국을 협박하는 게 아닐까?
미국 정부는 그런 추측을 가지게 되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대해서 SS의 가전제품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SS의 물품의 수입을 전면 중단하기에 이른다.
한 편 이 발표에 미국 내부에서

"이건 혹시 미국을 견제하려는 대한민국의 소행인가?"
라는 반한 감정이 일기 시작하며 심지어는 한국과의 전쟁설도 흘러나왔다.

미국과의 시차로 한국에서는 아침에 기사가 올라왔다.
당연히 한국 쪽에서도 대 혼돈이 일어났다.
인터넷에서는 혼돈의 게시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고...

[어제까지 중국 놈이라고 축제하던 놈들 다 어디갔음?]
[대한민국 망했다 우왕ㅋ굳ㅋ]
[미국에게 폭격맞기 VS 고자되기]
[죽기 전에 와타라세짱이랑 한 번만 하고 싶다능]
[괜찮음. 미국이 폭격하면 초 소녀시대가 에네르기파 쏴서 지켜줄 것임]
[일단 일본을 공격하자]
[이럴 시간에 피난을 가라 븅신들아.]
[ㄴRE 그러는 넌?]


현실에서는 어떻게든 피난을 가려는 사람들이 몰려
공항과 교통수단은 마비되고 무분별한 사재기가 시작된다.
대한민국의 국가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정지되었다.

한 편 SS로서도 난감한 일이었다. SS 내부에서는 긴급 회의가 소집되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이대로라면 우리 회사는 완전히 파멸하네"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로서도 영문을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일은 완전히 누명이다. 우리가 미국을 상대로 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를 리가 있나!
이건 누군가의 모함이야!"
"조사 결과 DJ 빌트란 이름의 청년은 저희 SS에서 1초도 근무한 적이 없는 무관계자임이 판명되었습니다.
미국이 주장하고 있는 저의 제품의 결함같은 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일이구요."
"그렇다면 우리가 억울하다는 걸 증명하면 되지 않나. 애초에 우리가 저질렀다는 증거도 없고"

"그게... 우리가 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으니까요.
애초에 벌어지지 않은 사건이니 증거고 뭐고 있을 리가 없지요."
"미국의 수입 제재 조치는 물증이 아니라 잠정적인 심증에 의해서 내려진 것입니다.
결국 대항하려면 우리가 물증을 내지 않는 이상은..."
"현시점에서 우리는 미국의 제재 조치에 아무런 반박도 불가능...
말해봐야 믿어주지도 않을 것이고."

"결국 해명으로는 안됩니다. 미국 내의 반한 여론을 잠재우고 좋은 이미지를 내세우는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 이미 미국에서는 SS의 말은 완전히 못믿겠다는 반응인데."
"미국 내에서 국민의 여론을 반전시킬 정도로 폭발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 도와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우리를 도와줄 리가 있나"

회의실은 술렁술렁했다.
SS는 한 청년의 어처구니 없는 행위에 의해서 이렇게 파멸하는가...
그 때 갑자기 회의실의 분위기가 반전된다.

"...아뇨 있습니다. ...DYS.'
"DYS? 그게 누구야."

"예전에 갑자기 미국으로 진출해 미국의 스포츠 엔터테이먼트 계를 장악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방송, 출판 등 수많은 분야로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가며 현재는 미국의 10대 부자까지 올라섰으며, 타고난 입담으로 방송 진행과 사교계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이제는 오프라 윈프리를 능가하는 영향력을 소유하게 된 남자 DYS. 그가 우리 SS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었단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DYS라면 우리를 도와 줄지도 모릅니다."

"오오 맞아!! 그 사람이라면 분명 우리가 부탁하면 도와줄지도 몰라!"
"최후의 수단은 그 뿐이다!"
"지금 당장 연락하게!"

한 편 미국.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던 문제의 그, DYS 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그가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시렵니까"


께속




....저질렀다....

by 빌트군 | 2007/12/05 00:58 | 재밌는 것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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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각시수련 at 2007/12/05 01:32
안녕하시렵니까?
Commented by 오로치마루 at 2007/12/05 01:35
심증이 아니라 잠정적인 물증에 -> 물증이 아니라 잠정적인 심증에가 아닌가 싶네요.

댓글 순위놀이는 싫어하지만 빌트님 블로그에 순위권이라니 기쁘군요!
Commented by Hineo at 2007/12/05 01:35
DYS란 이니셜을 보고 대충 예상했지만 역시나...(...)
Commented by oIHLo at 2007/12/05 01:52
아, 역시...
Commented by 두아쓰 at 2007/12/05 02:43
그분이다!(...)
Commented by kyhdd63 at 2007/12/05 02:58
...저질렀다...라는건 역시...?
Commented by 익명 at 2007/12/05 07:14
역시 그분..
Commented by 돌리어스 at 2007/12/05 08:45
잠깐 잠깐 안녕하시렵니까 라뇨 거기 잠시 멈춰요
....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7/12/05 10:34
오오 전개가......잠깐.(.....)
Commented by 오오 DJ 오오 at 2007/12/05 13:11
ㄷㅇㅅ님 킹왕짱 WWE 때의 감동을 다시 한번!
Commented by 메리오트 at 2007/12/05 14:56
.... 나왔다!
Commented by 오스카 at 2007/12/05 15:06
왠지 그럴듯한 혼돈게시물
Commented by 선다운 at 2007/12/05 16:47
WWE를 제패한 그분인가....
Commented by ... at 2007/12/05 17:54
동엽신, 삼성...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12/06 00:52
그거의 후일담이었던 겁니까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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