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가 몇달 째 방치된 상황입니다. 정말 가끔 글 올릴까 말까하게 되어서
이 블로그의 전성기를 생각하면 참 눈물이 나옵니다.
일단 현재로선 블로그를 운영할 시간도, 예전만한 열정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군요.
제 관심사가 애니나 만화, 게임에서 멀어졌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대책을 생각해 본 결과 본 블로그의 스토브 시즌을 끝내고
시즌 2로 들어가며 방향성을 변경하기로 결정하겠습니다.
1. 이젠 형식에 구애받지 않습니다.
이 블로그를 처음 운영할 당시에 제가 내 건 모토는
"방문객이 불쾌해 하지 않게, 피식이라도 하고 가게 만들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의 일환으로 이 블로그의 글들은 대부분이 가벼운 패러디, 낚시성, 웃기게 서술한 리뷰글
같은 것들이 대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방문자가 행여나 불쾌해 할까봐
대부분의 글을 경어로 사용해 왔습니다.
또한 글 중에 방문객 분들 중에서 불쾌하다고 반론을 내놓으면
그에 따라 그 글들을 수정하거나 사정없이 비공개글로 전환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식으로 알게 모르게 뒷처리가 이루어져 왔었지요.
그런데 이게 하다보니까 오히려 저의 글빨을 막더군요.
사실 전 이렇게 형식적인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왜 지금까지 저렇게 얽매여 있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막나가 보겠습니다. 앞으로 제 블로그에 오시면 맨 앞글에 떡하니 반말이 박혀있을 수도 있습니다.
육두문자의 비율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글에 뿌려진 양념이라 생각하시고 팍팍 비벼드시면 됩니다.
다만 기본적인 초기의 모토를 명분이라도 남겨놓는 차원에서 너무 심한 건 지양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작부터 막가는 글은 끝까지 막가지만 시작부터 진지한 글은 끝까지 진지할 겁니다.
끝까지 막나가는 쌈마이 스트레이트 블로그가 되는 건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2. 이젠 소재가 다양화 됩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시작부터 대놓고 다섯가지 덕이 하나로 뭉쳐서 캡틴 오덕 블로그....
....대놓고 그랬죠. 사실 주인이란 놈이 관심사가 그거니까 별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그런 것과 약간 멀어진 상황이기에 애니, 만화, 게임 오덕후 삼종 세트 소재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 것 같습니다. 아직도 오덕후인지라 완전히 안하진 않을 거지만요.
...이래 놓고 안 줄어들어서 사람들에게
"아니 저런 오더쿠 병진 놈을 봤나. 줄인다고 하더니 계속 하는 걸 보니 어쩔 수 없는 더쿠로구나."
라는 소리를 들을 가능성도 다분하나 어쨌든 앞으론 좀 더 다양한 소재의 글들을 올리려고 합니다.
추억의 개그 카테고리나 괴근을 부활시켜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이 블로그에선 거의 올라오지 않았던 연예계 쪽 얘기가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 형태로 바뀔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다시 블로그를 더 자유롭게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빌트라테이션 시즌2에 기대를... 하느니 TV나 보세요.
PS. 그나저나 메트로이드 포스팅을 벌려놓고 안하고 있군요.
일단 더 좋은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다만 언제가 될지는 미정입니다. (...)
# by | 2006/11/03 21:49 | 주절임 | 덧글(24)



















(근데 사실 세번째 수능 D-13...ㄱ-)
기대가 되는군요.^--^
덤으로 첫 글올립니다.
OP/ED도 바뀌나요?(개맞는다)
좋아하는 부류가 오타쿠들 취향 취급받는다고 다 오타쿠입니까? 그냥 신경끄시고 평소대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