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보 16권의 포인트



사실 이 바닥에선 보보보 전문가로 불리고 있습니다만
스캔본 등으로 먼저 구해보는 걸 지극히 혐오해서 자료 입수를 대부분
일본의 네타바레 블로그나 wiki 에서 구하고 있기 때문에 세세한 건 모릅니다.
그래서 결국 7개월만에야 겨우 이 16권을 봤단 얘기인데 생각보다 엄청나군요.

스포일러가 약간 있으니 아직 안보신 분들은 보시지 말기 바랍니다.
(뭐 중요한 건 안쓸 거지만)

+ 정말 제왕결정전 편은 꿈의 대전이군요. 찻물이나 찍심 같은 애들까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 보보보 & 한펜 (납딱어묵)의 더블 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 이 인간들 호흡 진짜 잘 맞는다.

+ 아마 1~15권 중에 첫 등장을 빼면 떡꼬치맨 (덴가쿠맨)이 가장 존재감있게 나온 편이 아닐까 생각.

+ 반들반드리나 4세 (츠르츠르리나 4세)... 초반에 나왔던 그거 그냥지나가는 개그인 줄 알았는데
모든 것이 계산대로 진행된 음모였을 줄이야... 보보보는 정말 지나가는 거 하나도 놓치면 안됩니다.
언제 복선이 될지 모릅니다.

+ 번역가 금정씨 (요츠바랑도 번역) 의 번역은 원판과 몇개 비교한 결과 무리 없이 잘 넘어가는군요.
하지만 2채널 등에서 쓰이는 은어들은 아직 잘 모르시는 모양입니다.
뭐 오역은 1개 밖에 안 찾았으니 신경 안써도 됩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작품에 오역이 이리 적을 수가...)

+ 이번 권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돈벼락 (돈파치)의 파워업.
바로 돈(怒ン) 파치의 등장인데...
이 돈파치의 이름 말인데 원래 그 해괴한 돈파치의 "돈"은 "수령"이란 의미의 "돈"입니다.
그런데 돈파치는 분노를 하면 파워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분노할 경우엔 위의 16권 표지와 같이 초사이이언 처럼 파워업을 하는데
이름은 그냥 돈파치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돈" 자가 화났다란 의미의 "怒ン" 자로 바뀝니다. 발음은 같습니다. 그냥 말장난이죠.

그래서 이게 국내에 로컬라이징될 때 어떻게 될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으론 아마 "빡돌았다" 에서 따와서 "빡돈파치"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금정씨는 이걸 "돈별악(愕)" 으로 해놓으셨더군요. 경악스러워서 돈별악...
확실히 저 분노 돈파치는 폼잡는 것이 컨셉이니 빡돈파치는 안어울리긴 하군요.
돈별악이란 네이밍에 김대기 수준의 적절함을 느낍니다.

어쨌든 이번 권은 돈별악 하나 때문에라도 소장 가치가 있습니다.
아 제기랄 너무 멋지잖아. 애니판보다 더 멋집니다.

결론: 지름 적극 권장.

by 빌트군 | 2006/09/27 22:19 | 보보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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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샌드맨 at 2006/09/27 22:22
그래서 16권 표지에 노란색이었군요..;;
Commented by 겟타!!! at 2006/09/28 00:34
돈별악 쵝오!!!
Commented by 스파이 at 2006/09/28 01:32
보보보도 언제 봐야될탠데말이죠...투니버스에서 몇화봣는데 포스가 엄청나더군요
Commented by dkl at 2006/09/28 02:05
케로로한글 잠시 보다가 보보보 보고.. ..

p.s 아참 난 일어 못하지!
Commented by 이류힌 at 2006/09/28 02:18
서점에 주문해놨는데 언제들어오려나....
Commented by 푸른별빛 at 2006/09/28 12:49
오늘 적립금으로 결제해버렸습니다(...)
Commented by 완원종 at 2006/09/28 12:53
어제 교보문고 가서 집어온...역시 최강! >ㅁ</
이거 보고 필받아서 테크노 갔다 그만 진설 보보보 1권도 질러버린(......)
Commented by Kradin at 2006/09/28 13:36
우와. 돈별악...
Commented by 사도류 at 2006/09/28 14:07
보보보와 한펜의 태그-마치 용과 호랑이의 자태와 같군!

-텐노스케 왈-
Commented by EXIT at 2006/09/28 17:24
빨리 영풍문고 가야 하는데!!!!
Commented by fkdlrjs at 2006/09/28 21:50
북새통에서 사왔습니다만 복습하느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보고싶어 미치겠는데 앞권내용을 복습하느라 보질 못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주유소 at 2006/09/29 04:30
역시 금정님의 번역은 최고.
만약 이분이 보보보 번역 그만두면 보보보 안볼겁니다.
서현아씨가 한다면 모를까.
Commented by 고양이과자 at 2006/10/01 12:37
보고서 돈별악 정말 이 분 센스 쵝오잖아~
하면서 감탄했습니다..돈벼락 과거사는 왜 이러지;
애들 모습이 그런건 과거가 없어서그런가;;
Commented by kyokyokyo at 2006/10/26 01:59
이번 16권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역시 이거죠....
기가가 절망군에게 처맞은 사건의 진상(푸훗)
Commented by 후덜덜 at 2007/01/11 18:19
별악에 천둥이란 뜻이 있던가 그렇던데... 벼락과 천둥... 상당히 잘 맞네요.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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