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링글스 - 위험한 게임 키피어피



최근 모 게임 채널에서 "키피 어피" 라면서
프링글스 깡통을 차는 게임이 세계적이라면서 광고하고 있습니다.
축구공 차듯이 계속 프링글스 통을 떨어뜨리지 않고 차면 되는 놀이라고 합니다.
안정환 같이 세계의 유명 축구 선수도 즐긴다더군요. (거짓말이겠지만)
챔피언 쉽이라면서 대회까지 열고 중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합성처럼 느껴지는 프링글스 측의 자료사진]


원래 전 귀가 얇은 놈은 아닙니다만 프링글스는 꽤 좋아하는 과자고
(비싸서 자주 못먹지만) 마침 집에 깡통이 있길래 시도해 봤습니다.


[나홀로 배드민턴 포스팅 이후 실로 오랜만에 컴백한 날림그림의 장인
루이 프란츠 윌리엄스 볼프강 스트라우스 앙드레 드보르작 오스칼 조르쥬 빌트랩터
화백
의 자료 그림]


그런데 갑자기
복사뼈 부근에 갑자기 뭔가 시릿하고 저릿한 느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신경에 거쳐 뇌로 전해집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아프다"


그냥 깡통을 찼을 뿐인데 왜 이렇게 시릿한 고통이 전해질까?
의문에 프링글스 깡통을 관찰해 봤더니...


통 아랫부분이 알루미늄....


저 부분의 모서리변이 저의 복사뼈를 직격한 것입니다.
그 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런 위험한 깡통을 축구공을 내팽개치고 차고 놀라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알루미늄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프링글스 측의 자료]


어쨌건 이 고통과 억울함에 간혹 들리는 모 사이트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
하소연을 해봤습니다. 이런 리플만 달리더군요

"븅삼아 신발 신고 해야지 푸헤헿헿"


........ 아 그래쿠나 맨발로 하면 안되는 거시어쿠나.
그래도 위안인 것은 저 외에도 다른 피해자가 있더군요.
그분은 무려 새끼 발가락이 저 부분에 스쳤다고 합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 죽었어!)

그래서 신발을 신고 다시 한 번 해봤습니다.


마빡에 직격


....니미 신발을 신고해도 안되잖아!!!
축구공은 세계 최고의 발명이오 제기는 조상님들의 위대한 문화유산일지니
이딴 건 대체 왜 차라고 하는 것인가?! 이게 세계인의 게임입니까?
세계인은 이런 걸 하고 놀아? 나 세계인 안하고 우주인 할래 씨부렁 씨부렁...

라고 헛소리를 하며 다시 프링글스 홈페이지의 문을 두들겼더니
충격적인 장면이 발견되었습니다.


안정환도 당했다!


푸허허허허허.....

프링글스 측은 모든 것을 알면서도 이 위험성을 경고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키피어피는 위험한 게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프링글스 먹고나서 깡통은 바로바로 분리수거해야 겠습니다.

by 빌트군 | 2006/05/23 16:56 | 재밌는 것 | 트랙백(1) | 덧글(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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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진우 at 2006/05/23 17:20
과연 키피어피..
Commented by 누구? at 2006/05/23 17:32
이름부터 초특급 살기가 느껴진다 냥★
Commented by 屍君 at 2006/05/23 17:37
...진짜 멀쩡한 축구공 냅두고 왜 저걸 차고 놀라는건지 이해가 안 가는군요.
Commented by 오렌지 at 2006/05/23 17:43
조심하세요 저 발바닥 박살났어요。
Commented by 듀얼배드가이 at 2006/05/23 17:48
생각만해도 아프군요...
Commented by DMaster at 2006/05/23 18:08
왓 그림 저장저장.... 앞으로 한 200년 후면 불세출의 명작으로 프리미엄이 붙을지 모르니......┐-
Commented by 다스베이더 at 2006/05/23 18:08
그보다 안에 든 과자의 안전이 더 걱정되는데요.....
Commented by 클랴 at 2006/05/23 18:09
다스베이더님, 과자는 미리 드셔야.. 덜덜덜
Commented by 일레갈 at 2006/05/23 18:09
덜덜덜...
Commented by 메르키제데크 at 2006/05/23 18:28
음.. 한번 해봐야 겠군요. 물 채워서...
Commented by 도지비론 at 2006/05/23 19:16
크흑...비싸서 못사먹습니다...OTL
Commented by 퓨전君 at 2006/05/23 19:17
고로 빌트님=안정환 이 되었다는 걸 알리는 포슽...(.....)
Commented by ppp at 2006/05/23 19:32
저것은 필시 모든 인류를 수정시키기 위한 계회..(끌려가 맞는다)
Commented by 이류힌 at 2006/05/23 19:55
프링글스의 농간....
Commented by 휘밥 at 2006/05/23 19:56
무서운 게임이군요[..]
Commented by 이로동 at 2006/05/23 20:14
그렇구나 한국대표선수를 암살하려는음모였구나!
Commented by 메리오트 at 2006/05/23 23:45
... 뭔가 무섭심다
Commented by 무릎위의우넹 at 2006/05/23 23:58
정열의 통후추맛을 먹고는 그다음부턴 왠지 손이 잘 안가더군요.....
Commented by 스파이 at 2006/05/24 00:58
[...]전그광고보고 그 두개의문제점을인식한후 시도도하지않앗습니다
Commented by 주유소 at 2006/05/24 02:59
역시 사탄숭배하는 공장이 만든 게임답습니다.
Commented by 체이서 at 2006/05/24 07:01
철벽걸고 같이 OK[응?]
Commented by kyhdd63 at 2006/05/24 10:37
양말 두껍게 신고 하면 안될.......까요?
Commented by 룬그리져 at 2006/05/24 10:46
차세대 실내스포츠(라고 95년도에 들었던) 컵차기를 하면 되는겁니다. 어째서 저런 비싼걸 차라는건지.

종이컵 하나로 끝부분만 약간 말아주면 완성되는 컵차기!얼마나 경제적이고 즐거운 놀이인데!(....)
Commented by 블래스트호넷 at 2006/05/24 14:54
키피어피 프로그램에다가 MSL 스폰까지 했으니 ;;
프링글스는 무서울 법합니다. ^^
Commented by 카君 at 2006/05/24 15:55
이미 저것은 위험무기로 판명되었군요[...]
Commented by 태양의분신 at 2006/05/24 18:50
하하하 재미있군요
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06/05/24 18:54
저 비싼걸....
Commented by 두부괴인S at 2006/05/24 19:32
프링글스 통은 콜렉팅용...
Commented by 무적남작 at 2006/05/25 14:41
앞으로 프링글스 탄환을 장전합시다(...?)
Commented by 미스터Q at 2006/05/25 16:13
프링글스의 세계를 상대로 한 대 낚시질이군요..
아, 처음뵙겠습니다. 이번에 처음 얼음집을 개장한 미스터Q라고 합니다.
빌트님 블로그는 옛날부터 눈팅(...)해 오고 있었습니다.
특히 재밌는것 카테고리의 글들을 보다가 하마터면 저도 배꼽을 인터폴에 수색요청 할뻔했습니다..
어쨌든 링크 신청합니다~
Commented by 쉐라 at 2006/05/25 18:11
프링글스는 낚시의 선두주자...
Commented by Kradin at 2006/05/25 21:58
어...저거 원래 긴통으로 하는거였어요? 친구들은 다 미니사이즈로 하던데...
Commented by 풍신 at 2006/05/26 10:58
2개를 사서 뚜껑을 위아래에 달고 하면, 충격이 완화될지도...란 생각을 했습니다만...전 전통문화인 제기차기도 잘 못하기 때문에...
Commented by 레인비튀긴남 at 2006/05/26 17:16
목숨건 세계대회..
Commented by 자폭코드 at 2006/05/27 23:45
루이 프란츠 윌리엄스 볼프강 스트라우스 앙드레 드보르작 오스칼 조르쥬 빌트랩터 화백님의 저 그림을 제가 사겠습니다!
슈로대 5회차분의 자금을 모두 드리겠습니다. 제발 저 그림을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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